[산티아고 순례길 16일차] 베르시아노스 델 레알 카미노(Bercianos del Real Camino)에서 만시야 데 라스 물라스(Mansilla de las Mulas)까지

이재호·2024년 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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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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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6(일) 내용 정리

오늘의 지출

  • 알베르게: 12유로
  • 장 보기: 5유로? (미정)
  • 총 지출: 17유로?

기부제 알베르게에서 훌륭한 아침식사를 하고 07:00 쯤에 숙소에서 출발하였다. 오늘의 목적지는 만시야 데 라스 물라스로 대충 27km의 거리이다. 오늘 아침은 최근보다 비교적 따듯했다. 최근 들어 갑자기 왼쪽 발목쪽에 통증이 생겼다. (옛날에 왼쪽 발목을 다쳐서 깁스를 했던 적이 있는데 해당 부위에 통증이 있었다.) 그래서 중간에 오른쪽 발목에 있던 발목보호대를 왼쪽으로 바꿔서 걸었다. (원래 두 쪽인데 공항에서 한 쪽을 잃어버렸다.) 다행히 보호대를 차니 통증을 최소화시킬 수 있어서 계속 걸었다. 오늘은 무리하지 않고 27km만 걷기로 하였다.

오늘은 비교적 금방 알베르게에 도착했다. 짐을 정리하고 어제 사놨던 피자빵과 라면을 점심으로 먹었다. 글을 쓰고 있는 현재 16:00 쯤이라서 저녁 장을 보러 주변 마켓에 가야한다. (일요일이라서 대형 마트는 문을 닫았고 작은 상점을 갈 예정이다.) 다행히 숙소에 쌀이 있어서 남은 참치와 치즈와 더불어 라면이나 다른 음식 몇 개 사서 저녁으로 먹을 예정이다.









왼쪽 발목 통증이 좀 있다. 내일은 여기서 18km 정도 떨어진 레온이라는 대도시에 가는 날이다. 최대한 다치지 않게 움직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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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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