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테코 레벨 1회고 - 웹 프론트엔드

이재민·2024년 4월 9일
0

우아한테크코스

목록 보기
1/1

우테코 레벨 1이 무사히 끝났다. 미션 중간에 코치의 상담과 크루의 조언을 통해 회고를 작성해 보자는 조언을 받았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제대로 작성하지 못했다.

블로그에 글을 게시한다는 것이 어렵게 다가왔다. 항상 완벽한 글을 작성해야 하고 남에게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제부터라도 가볍게 느낀 점을 기록하는 공간으로 사용해 보려고 한다.

그래서 레벨 1은 전체적인 회고로 마무리하고자 한다.

레벨 2부터는 제대로 작성하자!

온보딩(2024/02/13 ~ 02/19)

처음 우테코에 입성했다. 첫날인데도 불구하고 바로 미션 시작!

첫 주에 우테코 적응과 미션 그리고 조원들과 연극을 준비해야 하는 일정이 생각보다 빠듯했다.

연극

이미 선배 기수들의 블로그를 확인하였기에, 연극을 진행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막상 아이디어를 모으고 미션도 진행하니 걱정만 들었다…

당장 그 주 금요일에 리허설이라니…

설상가상 처음에 의견이 나왔던 주제도 선점하지 못해 다시 생각해 내야 했다.

그럼에도 열정적인 조의 크루들 덕분에 재미있는 아이디어 모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긴장도 많이 했다. 원래 앞에서 발표시키면 긴장을 많이 하는데 가볍게

‘역할 끝내고 내려오자’

마음 먹으니 생각보다 떨리지는 않았다.

이로 알게 된 사실이 나는 지식을 설명이 필요한 발표일 수록 떨린다는 것이다.

바쁜 와중에 힘들게 공연을 왜 시키나 생각이 들었지만, 조 크루들과 빠르게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왼쪽 순서대로 나, 아르, 파란, 웨디, 텐텐

미션

온보딩 미션은 이미 프리코스에서 진행한 미션을 한 번 다시 진행하였다.

아직 적응 기간이어서 이미 한 번 진행한 미션을 진행했다.

처음에는 한 번 해결한 미션이여서 쉽게 제출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테코에서는 하나의 미션이 step 단위로 진행된다. step 1은 페어 프로그래밍으로 조에서 랜덤으로 크루와 매칭이 되어 같이 하나의 코드를 작성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서로의 코드 작성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고, 서로를 설득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어려웠다.

그래도 온보딩 미션은 어렵지 않게 끝낼 수 있었다.

https://github.com/woowacourse/javascript-racingcar/pull/252

step2 또한 거의 수정이 필요 없는 간단한 미션이어서 나의 첫 미션은 잘 마무리 되었다.

https://github.com/woowacourse/javascript-racingcar/pull/295

로또 미션(2024/02/20 ~ 03/04)

이번 미션도 프리코스에서 진행한 미션이었다. 이번에도 step1은 페어로 코드를 작성했다.

이 미션 진행 중, 가장 나를 힘들게 만들었던 것은 TDD 적용이었다.

지금까지 나는 머릿속으로만 큰 그림을 그린 후, 바로 코드를 작성하는 편이다.

하지만 TDD를 적용하면서 작은 단위 기능부터 테스트를 작성하고 코드를 작성해야 하므로 불편하게 다가왔다.

미션이 끝난 지금도 TDD가 힘들게 느껴지지만 경험했다는 부분에서 의미를 두려고 한다.

https://github.com/woowacourse/javascript-lotto/pull/262

step2에서는 콘솔 기반이었던 입출력을 실제 웹에서 구현하는 것이다.

html, css경험이 적었던지라 걱정이 앞섰다. 다행히 미션에서는 템플릿을 제공해 도움을 받아 해결하였다. 방대한 css를 언제 다 익힐지 걱정이 되었는데, 미션을 진행하면서 필요한 css를 익히니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었다.

모르는 부분이 더 많겠지만 앞으로 많은 프로젝트들이 남았으니 실제 적용해 보면서 배우는 것이 더 빠를 것 같다.

https://github.com/woowacourse/javascript-lotto/pull/309

점심 뭐 먹지(2024/03/05 ~ 03/18)

지금 돌이켜보면 레벨 1에서 가장 바쁜 미션이었다. 처음 적용해야 하는 typescript, cypress, 드디어 프리코스에서 진행한 미션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미션…

총기간 4일

정신없이 지나간 것 같다.

이번 미션에는 페어의 의견을 수용하여 먼저 설계를 진행하고 코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채택했다. 거의 하루를 설계하는 데 사용했고 저번 미션의 목표였던 TDD를 적용하며 미션을 확실히 지키며 미션을 수행했다.

로또 미션보다 설계를 처음부터 제대로 해서 인지 TDD를 적용하는 것이 그나마 할만했다.

https://github.com/woowacourse/javascript-lunch/pull/113

step 2에서는 step 1에서 추가적인 기능을 구현하는 요구사항이 있었는데, step 1에서 기능들을 컴포넌트로 구현함으로써 추가적인 기능이 생겨도 어렵지 않게 대응할 수 있었다. 코드의 중복도 줄어들었고 미션 끝에서는 리뷰어에게 컴포넌트를 잘 구현했다는 칭찬도 들을 수 있었다.

https://github.com/woowacourse/javascript-lunch/pull/147

다만 소프트 스킬로 문제가 있었는데 어조를 신경 쓴다면 더 생산적인 대화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조언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어조가 너무 딱딱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지만 처음 받는 조언이라 당황했다.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영화 리뷰(2024/03/19 ~ 04/01)

레벨 1의 마지막 미션.

이번 미션에서는 API를 사용해서 실제 영화 데이터를 받아 사용할 수 있었다. 코치인 크론이 이번 미션은 재미있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 했는데 사실이었다!

실제 데이터를 이용한 서비스라는 점에서 부족하지만 내가 실제로 누군가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는 것이 의미 깊었다.

https://github.com/woowacourse/javascript-movie-review/pull/106

이번 미션에서 재미있게 구현했던 부분은 반응형 웹을 구현하는 데 있었다. 단순히 화면 비율에 따라 여러 컴포넌트의 크기만을 변경하는 것이 아니라 기능도 동작하는 기능도 다르게 만들기 위해 어떤 방식을 사용해야 하는지 고민했던 시간이 즐거웠다.

https://github.com/woowacourse/javascript-movie-review/pull/151

그리고 이번 미션을 진행하면서 테코톡도 같이 진행하였다. 처음에는 내가 적응하면서 잘 진행할 수 있는지 고민되었다.

하지만 테코톡은 전 크루가 한 번은 진행해야 하는 과제였다.

지금이 가장 한가하다.

첫 날 코치가 해준 말을 떠올렸다.

그래서 ‘해야 한다면 미루지 말고 당장 하자’라는 생각을 했고 바로 신청으로 옮겼다.

내가 발표할 주제는 ‘자바스크립트 동작 원리’로 방학 때 읽었던 책에 흥미 있던 내용으로 선정했다. 페어 미션 진행과 겹치는 준비할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 미리 조금 준비했는데 좋은 선택이었다. 촉박했던 step1 제출과 겹치는 발표 자체는 준비가 미흡했던 것이 아쉬웠다.

그래도 할 수 있는 부분까지는 최선을 다했다.

끝나니 속이 후련했다.

방학식(2024/04/05)

방학식에는 회고를 진행하며 조 크루들과 웃고 떠들며 레벨 1에 있었던 추억들을 다시 한번 떠올릴 수 있었다. 2달간 많은 일들이 있었다…

레벨 1이 끝나면 이제 새로운 조로 다시 시작한다는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결국 같은 공간에서 공부한다. 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기쁨에 더 집중하자…

이날은 데일리 조 인원들과 함께 방 탈출과 회식을 진행했다. 다소 무리한 덕분에 노래방에서 뻗어버렸지만 즐거웠다.

후기

역시 한 번에 2달간에 회고를 진행하니 빠진 부분도 많았고 글을 쓸수록 늘어지는 부분도 있었다. 역시 미션 1개가 끝이 날 때마다 작성하는 것이 더 그때의 심정을 자세히 쓸 수 있을 것 같다. 레벨 2에서부터는 미션마다 쓰도록 하자…

방학 동안에는 리액트를 공부하는 중이다. 거의 사용해 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적응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방학 때 푹 쉬고 레벨 2에서도 열심히 달려보도록 하자!

profile
안녕하세요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