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전편에 이어 후속편을 작성하고자 합니다.
Master 기간이 끝난 후 11/9일에 성과공유회를 하였습니다.

성과공유회는 발대식이 진행되었던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작년에는 레고 같은 굿즈를 주셨는데 이번에는 ossca가 박힌 후드집업을 주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
11시까지 입장한 뒤 오프닝 및 주관기관의 환영사로 시작하였습니다. 저희 node.js팀은 1부(11:20 ~ 12:00) 중 2번째 위치하였습니다.


저희가 직접 작성한 PPT를 다시 보면서 지난 4개월동안의 활동들이 기억이 났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오픈소스 기여를 한 번도 안해본 학생이었지만, 이번 활동을 통해 기여하는 법과 기여를 직접해보면서 오픈소스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이 더 증가하였습니다.
그리고 특히 주요 내역에 기록된 팀원분들의 PR을 보며, 복잡한 이슈를 해결하는 과정이 얼마나 의미 있는지 깨닫게 되었고, 저도 더욱 열심히 노력하여 이러한 복잡한 이슈들을 해결해 보고 싶다는 열정이 생겼습니다.
또한 다양한 오픈소스에 기여한 분들의 이야기들을 들어보면서 node.js 뿐만 아니라 많은 오픈소스에 기여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1부가 끝난 뒤 점심으로 주신 유부초밥이랑 핫도그를 맛있게 먹고,

발표가 끝난 저희는 조금 편하게 주최측에서 마련해주신 포토존과 네컷존에서 사진도 찍고 쉴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팀들의 성과 공유를 듣고, 활동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 날 오후에 나온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오후에 좀 바쁘고, 일이 있어서 바로 확인을 못 하였는데, 팀원분들께서 좋은 소식을 알려주셨습니다 !

결과는 대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
이 후 시상식은 12월 6일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오픈소스 페스티벌 2024에서 진행된다고 하여 연차를 쓴 후 시상식에 참여하였습니다.

시상식은 코엑스 4층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공개 sw 개발자 대회, 품질 향상 등 오픈소스에 기여하는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그런지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이름표 줄을 받았는데 너무 예뻐서 소장용으로 고히 모셔놓을 계획입니다 😎

이 후 스티커도 받았습니다 node.js 관련 스티커는 없어서 아쉽긴 하였지만 ! 저 오픈소스 페스티벌 2024 스티커를 가져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1시 20분쯤에 상을 받으러 강당으로 올라갔습니다. 저희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아카데미 수상 전, 저희의 활동을 찍어서 영상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하였습니다. 발대식부터 성과 공유회까지 너무 좋았던 기억들이 담긴 영상들이었습니다.

대표 멘티분께서 상을 받으신 뒤 다 같이 올라가서 기념 사진 촬영을 하였습니다. 이후 느낀점에 쓸 건데 너무 기억에 남은 한 장면이 될 것 같습니다.


이후 기조연설이 끝난 뒤 상장을 수령받을 수 있었습니다. 오픈소스 페스티벌 관련 세미나를 듣고 싶었지만, 오후 일정이 바로 있어서 아쉽게도 바로 본가로 출발했습니다.
이 활동은 저에게 매우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작년 6월부터 스프링 공부를 시작으로 창업 캠프 활동, 개인 및 팀 프로젝트 등 다양한 개발 관련 활동을 이어왔지만,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성과는 딱히 없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어려웠던 부분을 스스로 해결하고 코드를 작성하면서 나름의 성장을 느끼긴 했지만, 여전히 마음 한편에는 의문과 불확실함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활동을 통해 멘토님과 멘티분들로부터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이전보다 훨씬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좋은 결과까지 얻게 되면서, "내가 정말 열심히 하고 있구나"라는 확신 아닌 확신을 얻게 되었습니다. 특히, 2학년을 마치고 가장 어린 막내로 참여했음에도 나름 최선을 다해 임했다고 스스로 생각합니다.

이 활동을 계기로, 앞으로 개발을 하며 아무리 막히는 상황이 오더라도 최선을 다하면 결국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열심히 도전하고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열정적이고 친절하게 대해주신 멘토님과 뛰어난 역량을 갖추신 멘티님들과 함께해서 좋은 프로젝트였습니다 ! ☺️🚀🔥
안녕하세요 글 너무 잘 봤습니다.
혹시 상장은 팀당 하나씩 받는건지 여쭤봐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