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이재문·2022년 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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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코드 수료 후, 면접준비와 스터디를 했고, 지금 입사한지 약 2주가 되었다.
회사를 선택하며 생각했던 여러가지 조건 중 몇가지(코드리뷰, 시니어 유무, 문서화와 커뮤니케이션 체계등..)는 제외되었지만 나름 만족하며 다니고 있다.
내가 입사하고 1주일 뒤 8개월정도 계시던 백엔드 분이 퇴사하셨다. 그리고 이 서비스의 서버는 나에게 맡겨졌다. 입사 후부터 오늘까지 레거시 DB와 코드를 읽어보고 이해하기 바빴다.
보면 볼 수록 코드 구성부터 DB의 설계부분까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았다. 코드와 DB를 읽기 힘들다기 보다는 "왜 이렇게 비효율적으로 했지?", "이게 관계형 DB가 맞나?", "Foreign Key를 적용하지 않는 회사는 들었지만 생각보다 많이 이상한걸?"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서비스를 깊게 볼 수록 보수할 부분이 많다는 것을 느꼈지만 이 많은걸 나 혼자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당장에는 인원증축 예정도 없다고 하신다.. 그래도 책임감을 가지고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할 것에 마음을 먹었고, 앞으로의 계획 또한 철저하게 세워야 한다고 마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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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백엔드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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