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사 : 애물단지 된 백신QR 단말기, '멤버십' 도우미로 부활

HK_Jang·2022년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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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보기 : https://m.etnews.com/20220401000170

1. 기사 세 줄 요약


1. 기존 QR 방역체크인 용도로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 구매소요가 있었음
2. 현재 방역체크는 하지 않는 실정.
3. 해당 기기를 멤버십 포인트 적립 등의 용도로 사용가능

2. 독후감

1. 인프라 도입 비용

필자도 40가지가 넘는(...) 카페에서 알바를 하면서, 레시피 외우기가 정말 힘들었다. 그래서 이런 힘든 카페 직원을 위한 레시피 검색 단말기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근데, 이런 단말기를 구현하려면 어쨌든 중국산 저렴이 태블릿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하고, 대당 10만원 안팎의 비용이 들 것이다.
그 기능을 위한 어플리케이션 개발도 역시 돈이고...

2. 재활용

그런 면에서 기존 인프라를 재활용하는 건, 굉장히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사실 이런 인프라가 버려지는 것은 하루이틀 일이 아니니까... 예를 들면 필자가 다니던 스터디카페의 경우 출입관리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대체하면서, 기존에 도입했던 키오스크 기기는 꺼진채로 방치됐던 그런 경우가 있었다.
물론 예시를 들면서도 마땅한 활용처가 생각나지 않는 것은 맞지만... 어쨌든 이용자 편의를 위해 그런 버려지는 기기를 이용한 서비스를 하는 건 나쁘지 않을 것 같기도 하다.

3. 고려해야 할 점

다만 재활용되는 인프라의 경우, 노후화 문제나 유지보수의 문제가 있을 듯 하다. 방역체크인 기기를 보더라도, 해당 기사에서는 방역 체크인을 위해 새로운 기기를 구입한 경우도 있다곤 했지만, 필자의 경험에 미루어 보면 대부분 어디서 굴러다니던(...) 중고 기기를 활용하던 것이 대부분이다. 만약 필자가 업장을 운영하고, 그런 중고 기기로 QR체크인을 했었다면, 굳이 그걸 활용해서 멤버십 관리를 할 지는 의문이다. 화면 한 귀퉁이가 깨진 스마트폰이 맞이하는 계산대가 좋아보일까...? 그렇다고, 그걸 위해서 새로운 기기를 도입한다..? 그럴 바에는 새로운 멤버십 시스템을 도입하는 게....
또한 POS시스템과 연동이 될지도.. 결국에는 멤버십 할인 등을 적용시키려면 POS로 계산을 하다 말고 스마트폰을 꺼내서 멤버십 보고 수동으로 할인 입력하고... 또 멤버십 어플에서 포인트 차감하고.. 알바생이 계산하는 곳이면 아마 뇌정지 올 듯 싶다. (이건 어디까지나 뇌피셜.. 어떻게 적용되는진 솔직히 나도 모른다.)

4. 결론

그렇다 하더라도 버려지는 인프라를 활용하는 시도에는 박수를 치고 싶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애물단지가 될 수 있던 장비를 쓸모있게 만들어 준 거니까. 어디 처박혀있다가 산업 폐기물 신세가 되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옵션이 아닐까? 가뜩이나 반도체도 부족한 요즘 시대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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