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만들어 가면서 배우는 JAVA 플레이그라운드를 수강하고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는 용도로 작성되었습니다.
1) 지식 학습을 선행하고 만들고 싶은 프로그램을 만들어보는 방식
2) 무엇인가를 만들어 가면서 관련된 지식을 역추적하여 학습해 가는 방식
나는 지금까지 1번의 방식으로 공부해왔고, 그 중에서도 책으로 공부하는 방식을 가장 좋아한다. 동영상 강의는 아는 부분도 모두 들어야 하는 반면, 책은 아는 부분은 빠르게 읽고 모르는 부분에 더 집중하며 읽을 수 있다. 또한 한 번 공부했던 내용은 속독을 통해 빠르게 복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웬만하면 졸리지 않은 동영상 강의에 비해 책은 자칫 지루할 수 있다는 게 단점인데, 책을 읽기 전에 저자의 북토크, 강연, 블로그 등을 찾아보고 저자와 내적 친밀감을 형성하면 책을 읽을 때 저자가 상상되어 더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 나는 원서로 된 대학교 전공 서적을 공부할 때도 저자들을 상상하면서 읽곤했다. 꼭 원 저자가 아니어도 coursera 등에서 봤던 외국인 교수님들을 저자라고 상상하며 최대한 재미있게(?) 공부를 했던 기억이 난다.
한편, 무엇인가를 만들어 가면서 관련된 지식을 역추적하여 학습해 가는 방식은 아직 익숙하지 않다. 자바지기 박재성님은 두 가지 방식 모두 시도해보고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학습할 때 더 효과적으로 학습하는 성향"이며 "어느 방식으로 학습할 때 스트레스를 덜 받고 즐거움을 느끼는지" 찾기을 추천하셨다. 또한 이러한 방식은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공부하는 내용에 따라 1번이 더 좋을 때도, 2번이 더 좋을 때도 있다고 하셨다.
1번으로 공부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있어 자꾸만 1번 방식으로 프로그래밍을 공부하게 되지만, 개발자로서의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2번의 방식을 계속 시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르는 상태에서 여러 가지를 시도해보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삽질'을 삽질이 아닌 프로그래머로서의 실력을 키우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도록 노력해야겠다.
다음은 박재성님께서 조언해주신 자바 프로그래밍 학습 방법이다.
전 두번째 방법이 맞는거 같에요 😊
첫번째는 좀 지루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