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독서 포스팅의 책은 시작하세요! 도커/쿠버네티스 이다.
작년, 그러니까 이전 직장에서 도커를 도입하는 시기에 사내 동료들과 함께 이 책이 아닌 다른 책으로 도커 스터디를 진행했었는데, 도커에 대한 배경지식이 전무했어서 일 수도 있지만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아 아쉬움이 남았었다.
당시 인프라쪽 지식은 전무했기 때문에, 나보다 연차가 많은 동료 개발자가 이미 만들어놓은 환경에서 편하게 개발하면 되었어서 어떤 부분에서 도움을 받았는지 크게 와닿지 않았던 것 같다.
도커를 직접 다뤄야 할 일들이 올해에는 좀 더 많을 것 같아 도커/쿠버네티스 주제의 동영상 강의와 책들을 다시 찾아보고 있는데, 다행히도 작년에 비해서는 한결 수월하게 학습해 나가는 것 같다.
이 책은 도커/쿠버네티스의 기본 개념 설명과 함께 yml, Dockerfile에 대한 예제 코드들도 함께 나와있어서 도커를 처음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처음 도커를 다루는 입문자의 입장에서 난해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들과 개념들이 등장하고 부분적으로 막히는 부분이 있으나, 책의 설명이 부족해서가 아닌 독자의 경험이 부족해서일 확률이 높다.
나는 쿠버네티스 파트에서 책을 읽는 진도가 급격하게 떨어졌었는데, 아직 쿠버네티스를 심도있게 다뤄본적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 핸즈온의 경험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이 부분 또한 앞의 Docker, Docker-Compose 부분과 마찬가지로 좀 더 수월하게 독파할 수 있었을 것이다.
책의 제목만 보면 난이도가 너무 쉬운 책인 것 같아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겠다. 근데 책의 내용은 매우 알차며, 오히려 여러 번 읽어봐야 할 부분이 있을 정도로 내용또한 깊이가 있다.
빠른 시일 안에 다시 읽어볼 예정이다.
평점 4.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