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리뷰] 역행자

jay·2022년 8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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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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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다 읽기는 귀찮고 목소리로 듣고 싶다면?

https://www.youtube.com/watch?v=qLWWWGCJsGw

8월의 첫번째 독서는 역행자이다.

광고를 워낙 많이 해서 약간 속아주는 느낌으로 읽는 다는 것이 좀 킹받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괜찮은 책같다.

마스터리의 법칙이 discipline한 삶의 물리적인 부분에 대한 중요성을 말한다면 이책은 mental point 를 다룬다.

이 책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경제적, 시간적 자유를 얻는 것을 문제로 삼고 이에 대한 공략법을 제시해준다는 것을 목표로 쓰여졌다.

네이버와 유튜브에 역행자 키워드로 검색만 해보더라도 되게 많은 리뷰 콘텐츠가 있다. 책 소개와 광고를 보면 다소 뜬구름 잡는 이야기 같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 책은 이렇게 성공 방법을 알려주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느낌을 떠올리는 것을 자의식 과잉으로 보고, 더 나은 방향으로의 변모를 방해하는 원인이 자의식의 방어기제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내가 이렇게 간단히 묘사하면 다 알고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이 들거나 기분이 나쁜 내용이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는데, 저자가 본인이 독서를 많이 한 사람이라고 이야기해서 그런지 몰라도 글에 몰입도가 있어서 불편한 느낌이 든다기 보다는 맞는 말이지 끄덕이며 읽게 되는 것 같다.

자의식과 관련된 부분을 읽으며 다소 공감이 되었던 이유는, 동시대를 살고 있는 20-30대의 대다수가 도전보다는 안정 및 현재 삶의 유지에 만족하며 살고 있다는 느낌을 내가 많이 받고 있어서이다.

평생 직장인으로서 집 한채 사기도 힘들다거나, 국민연금이 고갈될 것이다라는등 주변 환경의 분위기가 한 세대의 전체적인 정서를 포기와 비관으로 만드는 것 같다는 것을 지난 몇년간 꾸준히 느끼고 있다.

그러한 점에서 시대에 팽배한 패배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내 생각은 자의식으로부터 자유로와야 한다는 저자의 생각과 일치하는 부분이 있다.

챕터 2에서 배수의 진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는데, 옛날 안철수씨가(위험한거 아니곘지?) 무릎팍 도사에 나와서 했던 이야기가 떠올랐다.

먼저 배수의 진은 더 이상 뒤로 물러갈 곳이 없는 임전무퇴의 정신으로 어떤 일을 해결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스스로 만드는 것을 이야기 한다.

당시에 안철수 씨는 (내 기억이 맞다면) 어떤 일을 한다고 미리 말을 해두면 할 수 밖에 없다. 밤을 새서라도 완수한다와 같은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

책에서는 배수의 진을 치는 이유가 사람이 독하게 마음을 먹어도 어떤 일을 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환경을 나의 목표를 이룰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만드는 거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되게 맞는 말이라고 생각되었다.

22 법칙 / 산책

22 법칙은 하루에 2시간씩 독서와 글쓰기를 하는데 우선적으로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독서와 글쓰기에만 매일 2시간을 투자하면, 나머지 시간에는 어떻게 보내더라도 그 사람은 성공할 확률이 훨씬 올라가며 뇌를 최적화 할 수 있다고 한다.

나는 이 말이 터무니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 보다 훨씬 어렸을 때 우리 아버지는 항상 신문 사설을 꼭 매일 읽으라고 말씀하셨다. 당시 어렸던 나는 한 귀로 듣고 반대쪽 귀로 흘려보냈고, 이후 스마트폰과 온갖 미디어의 인스턴트 정보가 열람하는 것을 보며 당시 아버지가 해주셨던 말씀이 참 옳은 말이었다고 생각했다.

22법칙과 같은 비슷한 주장을 한 사람으로 토론토 대학의 심리학과 교수인 조던 피터슨이 있다.
이 학자가 한 말을 요약하면 글쓰기를 하는 사람은 정말 엄청난 무기를 가진 것이다. 이며,
비판적 사고를 기르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글쓰기이다. 라는 말을 헀다.

원본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nsZ8XqHPjI4

이 책의 저자는 또한 산책을 권유한다. 이 때 스마트폰을 두고 새로운 길을 걸으라고 하는데, 축구와 같은 격렬한 운동이 아닌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 뇌를 건강하게 한다고 말한다.

이 부분을 읽으며 빌 게이츠와 고인인 스티븐 잡스의 이야기가 생각이 났다.

빌 게이츠는 큰 고민이 있을 때마다 산책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다고 했고 워커 홀릭으로 유명했던 스티븐 잡스도 주기적으로 아무도 마주치지 않는 조용한 장소에 가서 명상을 함으로 인해 일할 새로운 영감과 힘을 얻었다고 한다.

일상에서 약간 벗어난 조용한 공간에서 가볍게 몸을 움직이는 것은 좋은 생각이다.

또한 새로운 길을 걸으라는 부분에서는 런던의 택시 운전수의 IQ와 관련된 이야기와 최근 유튜브 채널인 EO에서 연차가 20년이 넘은 시니어 개발자가 인터뷰한 영상이 떠올랐다. 전자는 복잡한 런던 골목을 다니며 지도가 머리속에 새겨져 뇌가 크게 발달한 운전자의 이야기였고 후자는 실리콘 밸리에서 일했던 개발자의 이야기다.

사람이 변화하는 방법은 두 가지 인 것 같아요.
안해본 걸 하거나 싫어하는 걸 다시 해보거나
한기용씨의 인터뷰 https://www.youtube.com/watch?v=nLL409se8sM

그렇다. 새로운 길을 걷는 것은 내가 불편할 수도 있는 것을 기꺼이 감내하고 경험하는 것이다.

사기인지 아닌지는 직접 읽어보고 결정해라

삶의 많은 부분이 결과를 중심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읽고 잘되는 사람은 감사하다고 말할 것이고 안되는 사람은 사기라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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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을 향한 작은 몸부림의 흔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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