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리눅스를 써야할까?

오랫동안 맥북을 써왔기에 맥OS를 사용하다가 데스크탑을 맞추면서 윈도우를 사용하게 되었다. 개발하기에 윈도우보다 리눅스가 더 좋다고 해서 WSL을 이용해서 윈도우 안에서 리눅스를 사용해오다가 gui를 사용할 수 없는 것에 한계를 느껴서 우분투를 설치하게 되었다. 우분투를 설치하다가 문득 왜 리눅스가 윈도우보다 더 좋은지 제대로 고민도 해보지 않고 넘어가버린다는 생각이 들어서 알아보았다.

리눅스가 윈도우보다 좋은 13가지 이유

아래 내용은 Sadman Kabir Soumik님이 쓰신 13 Reasons Why Linux Is Better Than Windows 글을 요약 번역한 내용이다.

1. 수많은 개발자가 오픈소스로 된 코드에 참여하기 때문에 버그가 금방 고쳐지며, 안정적이고 안전한 시스템으로 유지된다.
2. 무료!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다.
3. 개발자 친화적이다. 리눅스에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것은 윈도우에 비해 쉽다. (ex_우분투의 apt 명령어)
4. 강력한 도구들이 사전 설치 되어있다. SSH에 대한 기본 지원이 함께 제공된다.
5. 시스템 업데이트를 제어할 수 있다. (Windows는 업데이트를 강제하는 편이다.)
6.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하는 Window 와는 달리 시스템에서 전송되는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리눅스 기술에 능숙한 경우)
7. 터미널에 숙련되면 작업 자동화로 효율적인 환경을 만들 수 있다.
8. 포터블 OS이므로 다양한 컴퓨터 아키텍처를 지원한다.
9. 높은 자유도를 가진 커스터마이징 UI를 만들 수 있다.
10. 낮은 수준의 하드웨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11. 파일시스템이 조직화되어있어서 읽기-쓰기 작업이 빠르다. 대부분의 클라우드 시스템이 리눅스에서 실행된다고 한다.
12. 거의 모든 기기에서 실행할 수 있다. 슈퍼컴퓨터, 게임콘솔, 스마트워치, 자율주행차, 핵잠수함 등.. NASA에서도 사용한다.
13. “앗! 뭔가 잘못되었습니다”가 아닌 오류의 원인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로그를 제공한다. 이 로그를 통해 사용자는 검색과 해결이 가능하다.
    
    

우분투로 리눅스를 사용해본 소감

한달정도 우분투를 사용해보니 위에 기술한 3번, 5번, 9번의 장점을 느껴볼 수 있었다.

3 - 터미널에서 명령어를 이용하여 원하는 프로그램을 손쉽게 설치해볼 수 있었다.
5 - 강제로 업데이트를 권하는 일은 절대 없었다. 원하는 항목을 선택하여 업데이트할 수 있게 안내해주었다.
9 - 가장 맘에 들었던 부분, 내가 원하는 형태나 기능을 담은 UI가 있다면 부분부분 커스터마이징하여 편리하게(그리고 예쁘게) 사용할 수 있었다. (단축키를 누르면 위에서 내려오는 터미널(tilda)과 Dash to Dock for COSMIC 등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윈도우에서는 당연한 한영키를 따로 설정해줘야했는데 우분투를 사용하다 보면 작은 것에 감사하게 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 "와 이건 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