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회 Kakao Tech Meet 후기

지니·2024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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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좋은 기회로 제 7회 Kakao Tech Meet에 참석하게 되었다.

주제는 크게 AI를 활용한 프로젝트 및 프론트엔드에 TDD를 적용한 사례 소개였으며 백엔드 개발자인 본인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주제라고 생각했는데 이유는 다음과 같다.

  • 회사에서 AI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구조, 성능, 예외처리 등 고민할 사항이 많았다.
  • 프로덕트 팀에 속하게 되면서 예전보다는 직군이 다른 엔지니어 분들과 소통할 기회가 많아졌고 자연스레 개발 이야기를 나누는 일이 많아졌는데 전부 이해하지는 못하더라도 이야기를 듣는 게 재밌다.
  • 프론트에서는 어떻게 테스트를 진행하는지 궁금했다.



1. 내용

이번 세미나는 지난 if(kakaoAI)2024 컨퍼런스에서 진행되었던 기술 세션들을 압축한 형태로 보여주었다고 하여 내용은 영상으로 첨부하였다. (그리고 복습하고 싶어서...ㅎㅎ)


(1) AI Agent 기반 스마트 AI 마이 노트 (링크)

사용자가 어떤 질문을 해야하는지 자체를 고민해야 한다는 건 쉬운 서비스는 아니라는 말씀이 인상 깊었다. (가령 chat GPT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 뭘 어떻게 질문해야지 등을 고민하는 것)
기능 조직에만 속해있을 때는 단순히 들어오는 요청만 수동적으로 처리했었는데 프로덕트 조직에 속하게 된 이상 기능을 만들기 전에 왜 필요한지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겠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느꼈다.
(기술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다 해드릴 수는 없겠지만...)


(2) TDD로 앞서가는 프론트엔드: 디자인, API 없이도 개발을 시작하는 방법 (링크)

다른 세션은 기술적으로 신기하다 (또는 어렵다) 라고 생각했더라면 이번 세션은 재밌게 들으면서 반성을 많이 했던 것 같다. 클라이언트 역할로 Back To Back API 연동을 해본 경험에 이어서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고충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API 문서 초안 작성 시 검토를 신중하게 해야겠다고 다짐하였다.

또한 프론트엔드라고는 사이드 프로젝트만 끄적거려본 사람으로써 테스트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궁금했는데 그 궁금증이 조금은 해소된 것 같다. 특히 API Layer와 View Layer 사이에 ViewModel Layer를 둠으로써 api 스펙이 바뀌어도 viewModel의 구조 변환 없이 데이터 매핑 부분만 바꾸는 방향을 제시하면서 예제를 보여주셨는데 이 부분이 가장 재밌으면서도 고민이 많아졌던 것 같다. (외부 API 호출할 때 백엔드 입장으로는 view 대신 service로 본다면 비슷한 것 같기도...?)


(3) 업무 효율화를 위한 카카오 사내봇 개발기 (링크)

프로젝트 진행 중 간혹 다른 팀의 도메인을 알아야 하는 순간이 종종 오는데 그 때마다 담당자를 찾아뵙기도 죄송스럽고 부재 시 난감했던 적도 있었는데 이런 기능이 있다면 일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여 쉽지 않겠지만 개인적으로 사내에도 도입하고 싶었던 프로젝트였다.




2. 질의응답

올해 외부 API를 통해 생성형 AI를 사용할 일이 있었으며 신규 프로젝트 리서치 시 AI를 사용해야 할 일이 있었다. 그런데 배경지식 없이 사용하기에는 실무에 도입해도 되는지에 대한 확신이 없었고 깊게 공부하자니 다른 백엔드 기술들도 공부할 게 많기 때문에 막막해서 아래와 같은 질문을 하게 되었다.

프로젝트에서 직간접적으로 AI를 활용하는 케이스가 늘어나고 있는데 백엔드 개발자로서 적어도 어디까지 대비하면 좋을지에 대한 조언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많은 멋진 질문 사이에서 감사하게도 본인 질문에 대해 답변해주셨다. 그것도 연차별로 나누어서... 🥹

신입
LLM으로 인해 개발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졌으며 데이터 엔지니어링, k8s, docker, AI 등 쌓아야 할 기술이 늘어나 취업이 어려워진 건 사실이다.
경력
모델 형성 방법 등 딥하게 들어갈 필요까지는 없지만 ML 파이프라인, 필요한 컴포넌트 등 큰 흐름 위주로 파악할 필요는 있다.




직장과 거리가 가깝지 않아 퇴근 후 바로 찾아가느라 그날 하루는 정신 없었지만 그래도 참여하기를 매우 잘한 것 같다. 이 글을 마치면서 다시 한 번 참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p.s. 죠르디는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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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ing D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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