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우고 비우기

Jae·2026년 2월 1일
  1. 채우고 비우기
    몇 년 전부터 계속 가지고 있던 모토인데 정말 쉽게 지켜지지가 않는다. 책상 위의 뜨개실, 퍼즐, 큐브, 회화책 등 물건들, 블로그에 포스팅하겠다고 찍어둔 핸드폰 속 앨범이나 나중에 보겠다고 크롬에 띄워둔 수 많은 탭들.

  2. 봉사 활동
    티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많이 생각하는데, 어느 유튜버가 취업 활동하면서 미화 봉사 활동을 한다길래 왜 할까 싶어졌다. 무언가를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싶어서 그런가 싶었는데 나도 해볼까 생각이 든다. 별 거 아니더라도 기분 전환도 될 거 같기도 하고.

  3. 고인물
    여느 해와 다름없이 추웠던 1월, 나는 항상 스쿼시 강습을 받기 위해 걸어가는데 지난 날들과 달리 틈 생길 때 강사님께서 또 걸어왔냐, 오늘 춥다더니 별로 안 춥더라 이런 식으로 말을 자주 걸어주셔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요즘이었다. 1월 내내 잘 가다가 일정이 많았던 피곤한 한 주여서 1월 마지막 강습을 가지 않았고 우연히 본 센터 채용 공고에 스쿼시 강사 모집 글이 있었다. 아마 2월부터 새로운 강사님께 강습을 받게 될 거 같았다. 불현듯 유난히 말을 걸어주셨던게 타이밍봐서 마지막임을 미리 알려주시려고 하셨던 건가도 싶고 처음 오셨을 때부터 계속 있었는데 아쉽다. 요 며칠 강습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다음에 강습받을 때, 보스트 연습 시켜달라고 해야겠다 싶었는데 미루고 타이밍 놓쳤던게 또 아깝네.

  4. 정거장
    안 그래도 새로 등록을 하면서 나오시고, 정도 붙이고, 떠나시고, 새로운 분 오시고 이런 과정을 많이 겪으면서 스쿼시 계의 정거장, 스쿼시 계의 옥천허브라는 생각도 했는데 진짜 그렇게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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