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0 청년 일경험 플랫폼 [에스케이텔레콤] 에이닷, 에이닷 전화 포용성 개선 프로젝트

Jae·2025년 8월 15일

저는 기획자나 PM/PO로 전향하고 싶었지만, 포트폴리오도 없고 서류에 내세울 건 개발자 경험뿐이었습니다. 주변 친구들은 “교육을 받아야 전직에 유리하다”라고 조언했죠. 한동안 교육을 받아야 하나 고민했지만, 솔직히 제게는 부담스럽고 맞지 않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는 단기 프로젝트성 교육’이 있다는 걸 알게 됐고, 더 찾아보니 ‘미래내일 청년일경험’이라는 정부 지원 사업을 발견했습니다. 다른 프로그램들도 살펴보다가, SKT에서 진행 예정인 프로젝트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취준생 입장에서 대기업이 주관한다는 건 프로젝트 결과물의 완성도가 높을 거란 기대를 품게 했고, 주제 또한 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저는 원래 다른 사람을 돕는 걸 좋아하는데, 단순한 편의성 증진을 넘어 사회적으로 큰 가치를 줄 수 있는 주제였거든요. 공익성 증진! 저는 늘 ‘모든 사람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번 기회가 제 커리어뿐 아니라 사회를 바라보는 시야까지 넓혀줄 거라 확신했습니다.

그래서 이 프로젝트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다른 교육들은 뒤로 미루며 양해를 구하기도 했습니다.

지원 마감 다음 날, 저는 떨어지는 꿈을 꿨습니다. ‘혹시 진짜 떨어질지도 모르니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죠. 발표 당일에는 약속이 있어 약속 장소에서 지인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때 하필 새똥을 맞았습니다. 그리고 머지않아 합격 연락이 왔죠. 의미 부여하게 되고 재밌었습니다.

진짜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에, 이제라도 과정을 잘 기록해두기로 했습니다.

합격 연락을 받은 후, 프로젝트 시작 전 오리엔테이션과 사전 직무 교육에 참여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이번 사업의 전반적인 참여 방법과 운영 방식에 대해 안내받았고, 사전 직무 교육은 2일 동안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8월 13일에는 온라인으로 피그마 사용법을 배우며 기본기를 다졌습니다. 다음 날인 8월 14일에는 신한엘타워에서 오프라인 교육이 진행됐습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혜경 연사님을 통해, 실제로 겪고 있는 불편함과 제가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문제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SKT 임직원분께서 설명해 주신 ESG 개념 속에서 이번 프로젝트가 가지는 의미를 이해했고, 저희가 접목할 SKT 서비스인 ‘에이닷’과 ‘에이닷 전화’의 기능과 방향성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제이슨 여 교수님의 ‘디자인 씽킹’ 강의를 통해, 기획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정리하는 구체적인 과정을 배웠습니다.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죠.

예전에 PM/PO 강의를 들을 때 배웠던 ‘고객과의 직접 소통’, ‘충분한 이해’, ‘지속적인 피드백과 반복’, 그리고 개발 과정에서의 ‘추상화’의 중요성이 떠올랐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도 이 과정들이 고스란히 적용될 것 같아 기대감이 커졌고, 정말 열심히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한층 더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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