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휴먼미디어인터렉션 수업을 수강하며 기말 과제로 분석하게 된 알바천국의 사용자와 디자인 그리고 서비스 개선 방안에 대해 다루고 있다. 조사한 부분의 핵심 부분만을 글로 다루고 있기에 더 쉽고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볼 수 있다.
한 학기 동안 배운 HCI 개론을 통해 평소 앱이나 웹을 사용할 때에 있어서도 어떤 부분이 사용자들이 좋은 경험을 하도록 도와주는 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습관을 가질 수 있어서 뜻깊었다.
+) 성적 공지 날, 휴먼미디어인터렉션 수업에서 1등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교수님께서 톡으로 알려주심) 흥미도 있어 열심히 했지만 열심히 한 노력에 비례한 성적이 나와 더 뿌듯했던 것 같다.
이 보고서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플랫폼인 '알바천국' 애플리케이션의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제시한다. 우선 서비스를 분석한 후, 사용자 분석을 통해 사용자의 인간적 특징과 사용자 특징에 대해 조사 및 분석하였다. 이에 따라 사용자 집단을 분류하였다. 그 후, 페르소나 시나리오를 제작해 과업 분석을 통해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겪는 불편함을 확인하였다. 디자인 분석에서는 컨셉 디자인, 정보구조 디자인,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분석하여 서비스의 개선 방안에는 어떤 부분이 있는 지에 대해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서비스가 사용자에게 있어 얼마나 좋은 경험을 주고 있는지에 대한 효과를 휴리스틱 검사법을 이용하여 검증하였다.
알바천국은 일자리를 제공해주는 플랫폼으로 다양한 업종과 일정에 맞춰 알바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이다. 알바천국은 구인/구직 앱 순위 2위로, 다음과 같은 기능이 있다. (그림1);
사용자들의 아르바이트 구직 경로는 친구. 선후배 소개가 42.7%로 1위를, 구인/구직 앱 사이트가 37.3%로 2위를 차지했다. KOSIS 국가통계 포털의 구인/구직 업종 사용자 구성 현황에 따르면 여성이 58%, 남성이 42%로 여성의 구인/구직 활동이 조금 더 활발한 것을 알 수 있다. 알바천국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들이 새학기에 대학가 알바에 나서는 이유’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학기 중 생활비 및 용돈 마련’ (70.1%, 복수응답)이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직장인의 34.5%는 생활비가 부족해서(60.8%) 직장생활과 알바를 병행한다고 답했으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알바를 하는 비중이 높았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알바천국 서비스를 사용하는 가장 큰 목적이 목돈 마련에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대학생들은 알바 근무지까지의 시간 및 비용 절약을 할 수 있어 대학가 근무를 선호하는 편이다. 대학가 알바 공고 수의 1위 지역은 ‘서울’이며 (그림 2-1), 알바천국 내 서울지역 인구 분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사용자들이 서비스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장소는 서남권 지역인 강서구, 영등포구, 양천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그리고 관악구에 해당된다. 따라서 서울의 서남권 지역이 알바천국 사용 비율이 가장 높을 것이라고 예측 가능하다. (그림 2-2)
알바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알바 동료 MBTI는 ‘ENFP (34.9%, 복수응답)’이며 재기 발랄한 활동가 ENFP는 알바 합격 가능성이 높은 MBTI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반대로 합격 가능성이 낮을 것 같은 MBTI 유형으로는 ‘INTP(41.6%, 복수응답)’가 가장 많이 꼽혔으며, 다음으로는 ‘INFP(40.9%, 복수응답)’. ‘ISFP(23.8%, 복수응답) ‘, ‘ISTJ(15.9%, 복수응답)’, 그리고 ‘ENTP(14.1%, 복수응답)’ 순이다. 한편, 함께 일하기 부담스러운 알바 동료 MBTI로는 ‘ENTP’ 와 ‘ESTJ’ 가 29.8%로 공동 1위로 뽑혔다. 이처럼 사용자들은 공통적으로 친화력이 좋고 재기발랄한 활동가인 ENFP와 함께 일하고 싶어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X세대, 밀레니얼 세대, Z세대는 세대별로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진다. (표1)

다음은 MZ세대와 Z세대의 더 구체적인 인지적 특징이다.
MZ세대는 10명 중 8명이 정해진 시간과 업무 범위 내에서 할 일만 최소한으로 하는 ‘조용한 사직’에 긍정적인 반응이다. 이러한 반응이 많은 이유로는 1) 정당한 보상이 따르지 않는 추가 노동을 원치 않아 2) 일과 일상의 분리가 필요 3) 일은 단순히 돈을 버는 수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지원이나 면접과 같이 구직 관련 전화를 할 때, 72.8%가 콜포비아 증상을 호소하는 경향이 있다. 콜포비아 증상이란 전화 통화 시 극도의 긴장과 불안을 느끼는 현상이다. 설문 조사에 의하면, 콜포비아 증상을 호소하는 사용자의 비율이 2022년에 비해 2023년에 5.7%p 증가하였다. (그림 3-1) 이런 증상에 대처하기 위해 대부분의 응답자가 모르는 전화는 받지 않는 습관이 생겼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로 유추해보았을 때, 구직 관련 전화를 최대한 피하기 위해 구인/구직 앱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더 증가할 것이라고 볼 수 있다.
Z세대 알바생 10명 중 9명은 일잘러가 되고자 노력하며 그 중 7명은 ‘스스로 일잘러(72.4%)’라고 생각한다. 일잘러가 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으로는 업무 완벽 숙지(67.2%, 중복응답), 손님에게 친절하게 인사.응대(59.7%, 중복응답), 그리고 긍정적인 마인드 (43.2%, 중복응답)가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자기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갓생 트렌드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스스로 삶의 만족도를 높이(53.4%, 중복응답)’고자 갓생을 추구하는(77.4%)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4명 중 3명은 갓생을 실천하지만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에 비해 보상이 낮다고 느껴져서 퇴사를 결심’(43.2%, 중복응답)한다고 응답했다. (그림3-2)

MZ세대는 자율성과 유연한 근무 환경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협업보다는 개인적인 성과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2030 직장인들은 아래 4가지와 같은 가치관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1. 팀이나 회사가 이득을 본다 해도 내게 손해면 수용할 수 없다. (70.9%)
2. 정해진 시간에 늦지만 않게 출근하면 된다. (63.1%)
3. 상사 동료와 의견 충돌 시 우선 따르는 게 중요하다 (63.0%)
4. 맡은 일의 결과에 문제가 없으면 시간과 노력을 투자가 필요 없다. (50.7%)
4050세대는 업무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을 보여주며, 개인의 성과와 회사의 이익을 모두 고려하는 특징이 있다. 4050 직장인은 앞의 2030 직장인과 비교했을 때, 같은 질문에도 반대되는 가치관을 가졌다. (그림 4)
1. 업무 준비를 위해 일찍 출근 (62.6%)
2. 내가 맡은 일의 결과가 문제 없다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최선을 다한다. (72.3%)
3. 팀이나 회사가 이득을 본다면 내게 손해라도 수용 가능 (52.2%)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나이와 상관없이 워라밸에 대해 긍정적인 가치관을 가진다.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알바 워라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으며 워라밸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아르바이트 근무 환경으로는 최저시급 이상의 임금 및 인센티브 등 금전적인 요소(52.7%, 중복응답)가 뽑혔다. (그림 5)

NI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 따른 2023년 연령별 디지털정보화 역량 수준을 참고하여 사용자 숙련도를 추측하였다. 10대에서 30대일수록 사용자 숙련도가 높고 50대 이상일수록 숙련도가 낮다고 평가하였다. (그림 6)

상호작용과 관련된 사용자의 특징 조사를 위해 알바천국 어플의 방문자수와 평균 실행 횟수, 그리고 평균 체류 시간을 타서비스의 평균값과 비교한 결과이다. (그림 7)

앱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제공되어야 하는 대표 기능은 다음과 같다.
사용자들의 앱 리뷰를 분석했을 때, 앱을 사용하는 데에 있어 기능의 유용성이 가장 많이 언급되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기능의 효율성에 대한 리뷰가 많았다. 반면, 감성과 관련한 리뷰는 극히 드물었다. 즉, 앱을 사용하는 데에 있어 기능의 유용성이 가장 많이 언급되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기능의 효율성에 대해 리뷰가 많이 나왔고 부가적으로 감성과 관련한 리뷰는 극히 드물었다.
이를 기반으로 3대 기본원칙에 대해서 사용자가 느끼는 중요도를 나열했을 때, 사용자가 느끼는 3대 원칙에 대한 상대적 중요도 ‘ 유용성 > 사용성 > 감성 ’ 순이라고 분석 가능하다.
알바천국 서비스는 AI 추천 알바 기능으로 특별한 검색을 할 필요 없이 사용자에게 맞는 아르바이트 목록을 볼 수 있어 유용하다. 지역 설정 기능과 알바맵 기능도 사용자가 일하고 싶은 지역을 위주로 찾아볼 수 있기에 평이 좋다.
알바천국의 AI 공고 추천 ‘스마트픽' 서비스 기능은 알바 구직자들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구직자 10명 중 9명은 공고 탐색을 하는데 시간을 줄일 수 있어 AI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긍정적인 의견을 보인다. 또한 서비스 개편 이후, 공고 조회수 및 조회 공고의 세부 조건들을 추가로 반영해 구직자들의 활동 이력을 더 정교하게 분석하고 매칭이 가능하도록 추천 기능이 고도화되었다.
그러나 사용자 평에 의하면, 업주자 위주로 사용성이 구성되었다는 의견도 많다. 업주자는 쉽게 구인 글을 올리지만, 구인 글만 믿고 구직 신청을 해야 하는 아르바이트생은 별다른 대책이 없어 피해보는 경우가 많다는 의견이다.
사용자들의 앱 리뷰를 살펴보았을 때, 유용성과 사용성에 대한 리뷰는 많은 반면 감성에 대한 리뷰가 현저히 적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알바천국 서비스의 감성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적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 서비스에서는 3대 원칙 중 감성의 중요성이 가장 낮음을 알 수 있다.

알바천국의 소그룹을 구인자와 구직자, 총 두 개로 나누었다. 구직자 소그룹을 타겟으로 다음과 같은 페르소나 시나리오를 작성하였다. (그림 8)






알바천국 애플리케이션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핵심 문제를 찾아 분석하였다. 알바천국 서비스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는 스크랩 알바 내에 기능이 부족하다는 점으로, 사용자들의 리뷰에서 필터링 기능이 부족하다는 불편사항이 다수 존재한다는 점에서 선정하였다. 아래는 타서비스와 알바천국을 비교한 그림이다. (그림 9)
앞서 사용자 특징에서, 3대 기본 원칙에 대해 사용자가 느끼는 상대적 중요도를 유용성>사용성>감성 순이라고 평가하였다. 이러한 중요도 순서는 사용자들의 앱 리뷰 분석을 기반으로 나온 것이다.
사용자가 느끼는 3대 원칙의 중요도(유용성>사용성>감성)에 따른 위의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순위를 매겼을 때, ‘필터링 기능’이 4개의 해결방안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이루었다. ‘필터링 기능’은 유용성과 사용성을 모두 잡았지만 감성적이진 않다고 심사했다. 하지만 사용자들이 감성을 중요시 여기지 않는다는 점과 다른 해결책들도 감성적인 기능에서 낮은 점수로 평가되었다는 점에서 1위로 선정되었다. 이는 등록일, 시간/관심순, 급여순에 관련한 필터링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들이 스크랩창 안에서도 알바의 종류를 분류할 수 있다. 따라서, 스크랩 알바 내 기능 부족이라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핵심 컨셉트로 필터링 기능을 선정했다. (표3)
정보구조 디자인을 분석하기 위해서 알바천국 서비스와 관련된 데이터 유형 중에서도 절차에 관해 분석하였다. 여기서 절차란, 순차적으로 진행되어야 하는 과정 자체에 대해 설명해주는 것이다. 알바천국의 경우, 채용공고창에서 지원하기를 클릭하면 알바를 지원하는 과정을 간편하게 도와준다. 텍스트를 중심으로 표현하긴 했으나 과정에 대한 설명보다는 과정을 단축화 하여 지원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데에 치중했다. 사용자가 알바에 지원하기 위해 해야 하는 순차적인 행위를 간략하게 페이지로 보여준다.

다음은 객관적 분류 방법의 종류 중에서도 위치 기준에 따라 서비스를 분석해보았다. 알바천국은 사용자(구직자)에게 알바를 제공하는 서비스인만큼 위치 제공 기능에 치중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보통 사용자는 알바를 구할 때 시급 / 위치/ 상세 조건 등을 따지는 만큼 채용 공고가 사용자에게 적합한 위치에 있는 지가 굉장히 중요하다. 따라서 알바천국은 알바 채용 공고가 어디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지에 대한 위치를 지도 형식을 통해 제공한다. 이 외에도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는 그림(지도)을 통하여 위치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사용자들의 입장에서 볼 땐 훨씬 더 효과적이고 잘 이해될 수 있기에 위치 기준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림 10-1) 위치 기준 외에도 지역 설정 필터링 기능에 있어서 글자 기준의 객관적 분류 방법이 사용되었다. 첫 글자의 기호적인 순서에 따라 데이터를 구성하여 사용자들이 쉽게 지역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림 10-2)

알바천국의 정보 분류 구조는 대중 분류 구조와 계층적 구조가 혼합된 혼합 구조의 형태이다. 알바천국은 근본적으로 네트워크 참여자들에 따라 정보의 양과 내용이 모두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구조이다. 예를 들어, 채용 공고를 올리는 구인자에 의해 공고들이 실시간이 업데이트되고 정보의 양과 내용이 시시각각 변하게 된다. 이미지는 이를 보여주는 것으로, 알바 공고문이 20시간 전에 업로드 된 것으로 보아 실시간으로 정보가 바뀌며 이가 사용자들에게 제공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림 11-1) 또한, 이러한 알바천국의 계층적 구조는 정보 구조도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그림 11-2)

알바천국의 대표페이지는 홈 화면으로, 통일감, 규칙성이라는 시각적 구성과 유용성, 사용성, 그리고 감성 측면에서의 시각적 계층 구조가 모두 잘 표현됐다는 점에서 시각적 계층 구조가 잘 구현되었다. 유용성 측면의 시각 계층 구조에 대하여 홈화면을 분석하였고 이 때 시각 계층 여부와 어떤 요소를 통해 시각 계층 구조가 구현되었는지 평가하였다.
알바천국의 홈 화면은 크기와 배치에 있어서 여러 객체들의 집합이 시각적으로 하나로 느껴지게 해준다. 홈 화면은 그리드 시스템을 사용하여 레이아웃 기준을 정했기에 요소마다 주어진 마진 크기가 같아 사용자에게 있어 통일감을 준다. 특히, 홈 화면을 내릴수록 제공하는 주제는 달라도 컴포넌트의 크기가 유사하여 사용자들에게 각 요소가 하나인 듯 보이게 하는 효과를 제공한다. (그림 12-1)

알바천국의 홈 화면은 각 화면 구성 요소들이 획일적으로 만들어져 있다. 각 주제는 모두 #737A84와 같은 회색으로 글씨색이 통일되어 있고, 이 주제 라운딩 되어 있는 흰색 사각형 컴포넌트가 들어있다. 이렇게 다른 내용이어도 같은 형식의 규칙성을 통해 제작함으로써 사용자들은 이런 규칙성 있는 자극에 효과적으로 어느 부분에 무엇이 위치되었는지 더 잘 기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화면의 구성 요소의 규칙성을 통해 효율적으로 정보 처리가 가능하다. (그림 12-2)
알바천국의 홈 화면은 대비와 색상 그리고 기능별 배치를 통해 사용자들이 구성 요소를 단계적으로 인지하도록 잘 설계하였다.

(그림 13) 서식체는 두 가지가 쓰였음을 알 수 있는데 하나는 둥글둥글한 서식체이고 다른 하나는 보통의 정직한 글씨체이다. 두 글씨체 모두 내용 확인이 잘되는 것으로 사용자들의 가독성을 고려했음을 알 수 있다. 글씨색과 글씨의 크기는 글의 중요도에 따라 각각 다르게 사용되었는데 기능적인 측면과 내용적 측면의 제목 및 중요성이 떨어지는 부분의 경우, 회색이 사용되었고 각 내용 글의 제목인 경우에는 검은색이 사용되었다. 추가적으로, 광고 배너글의 경우 흰색이 사용되었다. 글 사이의 공간 여백이 잘 형성되어 있고, 좌측 정렬에 행간 길이가 길다는 점에서도 사용자들의 가독성이 높도록 도와준다. 감성 측면에서 알바천국 서비스는 밝은 인상과 간결함을 주로 하는 미적 인상을 준다. 기능적 부분과 내용적 부분 간의 명도 차가 적고 전체적으로 밝은 노란색을 강조색으로 사용하여 사용자들에게 따뜻하고 밝은 느낌을 준다. 또한, 일관된 글씨체와 안정적 배치 및 깔끔한 이미지의 사용은 차분하면서도 간결한 감성을 제공한다.
기능적인 부분은 흰색 배경에 아이콘적 표기로 표현된 반면, 정보적인 부분은 회색 배경에 흰색 컴포넌트를 통해 표현되었다. 이런 대비를 통해 사용자들이 ‘지역 / 맞춤 / 알바맵 / 단기 / 급구’ 기능 탭을 더 잘 터치할 수 있도록 구분해 주었다. 또한, 광고나 이벤트와 같은 경우에는 기존의 로컬 스타일과 달리 화려한 색상을 배너의 바탕색으로 주어 사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하였다. 하지만, 사용자가 페이지를 아래로 스크롤할 경우에는 기능적인 부분들은 화면 상에서 사라지고 정보적인 부분만 새롭게 계속 보여주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있어 사용자들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화면 아래에 위치한 ‘홈/이전/AI/최근 본/알바플러스’ 하단 탭은 스크롤 시에도 고정 위치로 계속해서 보여지는 탭 바이기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사용자들이 알바 공고를 찾는데 도움을 주지는 않기에 무의미하다고 볼 수 있다.
기능적인 부분 및 상단/하단바와 같은 경우, 흰색이 사용되었다. 반면 기능적인 부분을 제외한 전체적인 배경색은 회색으로, 내용과 관련된 부분은 따로 컴포넌트를 제작해 흰색으로 디자인되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중요한 부분은 흰 색으로 통일하였고 덜 중요한 부분은 회색을 사용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처럼 흰색과 회색이라는 톤을 사용해 회색인 부분보다는 흰색을 보도록 유도하였다.
기능별 배치를 분석했을 때, 알바천국은 장단점이 확실하게 배치했음을 알 수 있다. 알바천국은 사용자들이 아래로 스크롤을 한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어 중요한 부분은 위로, 덜 중요한 부분은 아래로 배치했다. 하지만 그런 만큼, 기능적인 부분은 화면의 상단에 위치해 있어서 사용자들이 한 손으로 터치하기 어려운 부분에 있다.
알바천국의 사용경험 평가를 위해 휴리스틱 평가 척도 중 세부척도 1개인 ‘적절한 효율성을 제공하고 있는가?’ 를 택해 이의 하위 평가 기준 중 2개에 대해 평가하였다. 하위 기준은 다음과 같다;

(그림 14-1) 이 서비스는 사용자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기능키들이 터치하기 어려운 곳에 배치되어 있다는 점에서 다소 낮은 평가를 받는다.
알바천국의 사용자들은 구직자와 구인자로 나눌 수 있는데 채용 공고를 찾아보는 구직자들이 많다 보니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능키는 ‘지역'과 ‘알바맵'이다. 그러나 이러한 기능키들은 흔히 말하는 엄지손가락 영역에서 벗어난 상단에 위치해 있어 사용자들이 한 손으로 터치하기 힘들다는 문제점이 발생한다. 반면에, 사용자들이 접근하기 쉬운 하단 탭은 타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사용자들이 많이 사용하지 않는 기능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느껴진다. 특히, 하단 탭의 ‘이전' 기능은 현재 위치한 페이지에서 이전 페이지로 돌아가고 싶을 때 쓰이는 기능이지만 홈/최근 본/알바툴박스 화면에서는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 가장 의문점이다. 이전 툴은 오직 AI 화면에서만 사용 가능했으며 이마저도 타페이지와 같이 오른쪽으로 슬라이드 하는 모션을 통해 이전 페이지로 돌아갈 수 있어 기능키의 위치 배정이 좋지 않다고 생각된다.
지역별 화면에서는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알바맵 기능 탭이 하단에 위치해 있어 사용자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또한, 내용은 화면의 중간에 위치해 있고, 광고나 지역 선택/선택 조건 등 사용자들이 많이 사용하지 않는 기능들은 상단에 위치해 있다.
기능키를 평가하며 알바천국의 기능키들은 홈 화면을 제외하고는 모두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림 14-2) 알바천국은 알바천국의 주요 기능인 ‘지역'과 ‘알바맵' 간의 화면 전환이 간편합니다. ‘지역' 화면으로 들어갈 경우, 하단의 파란색 ‘알바맵' 버튼을 통해 ‘알바맵' 화면으로 즉시 전환이 가능하다. 이렇게 전환된 알바맵 화면에서 다시 지역별 창의 목록을 보고 싶다면 하단의 ‘목록보기’를 클릭해 채용 공고 창으로 넘어갈 수 있다. 하지만, 지원하기 창에서 이력서를 생성하거나 수정하는 창으로 전환이 안된다는 점이 아쉽다고 평가했다. 알바에 지원하면서 제출할 이력서를 미리 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좋게 평가했다.
윈도 간에 이동하는 것이 쉽고 빠른지에 대해 평가하며 알바천국은 이러한 평가 기준에 딱히 만족스러운 편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알바 채용 공고를 확인하려는 목적만 가지고 앱을 사용하는 사용자의 경우에는, 지역과 알바맵 화면을 많이 사용하기에 화면 전환이 쉽다고 느낄 것이다. 하지만 이 서비스를 이용해 직접 알바를 지원하는 경우에는 지원창에 많이 접속하는 만큼 사용에 있어 불편함을 느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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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ia.or.kr/site/nia_kor/ex/bbs/View.do;jsessionid=BF98FE91131D73E5CA1C411CB082997D.47cc10d8675106361210?cbIdx=81623&bcIdx=26517
https://www.incross.com/ko/insight/report.asp?mode=view&idx=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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