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무엇을 배우셨나요? 더 배우고 싶은 것이 있으신가요?
갭이어 1주차 수업을 들었다.
1차 수업에서는 자기 소개를 했다.
나를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갭이어를 참가하게 된 이유는?
갭이어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2차 수업에서는 프로젝트 발표를 준비를 했다.
1주차 수업에서 발표를 기다리며, 추위를 이렇게 많이 느끼는 사람이었나 싶을 정도로 떨었다. 근데 발표가 끝나니 떨림이 사라졌다. 50명 앞에서 준비 되지 않은 상태로 마이크를 잡는게 미친 듯이 떨렸던 것이다.
나는 나를 한 문장으로 ’피드백 러버‘ 라고 했다. 피드백이 나를 성장시키기 때문이다. 나는 꾸준히 하는 것을 잘하지만 그게 맞는 방향인지 모를 때가 많다. 피드백이 없어서 그렇다. 피드백은 늘 나를 좋은 방향으로 돌린다. 그래서 나는 피드백이 좋다.
강사님의 이야기를 듣다보나 다른 수식어도 괜찮겠다고 느꼈다. 나는 ’공백‘ 이다. 나의 수식어는 자주 바뀌기 때문에 그 공간을 채울 수 없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피드백 러버‘ 도 최근에 에자일 학습법에 대해 공부해서 채운 단어이다. 또 학습하면 이 수식어는 금방 바뀔 것이다. 그래서 어떤 틀을 놓고 싶지 않는 생각이 들었다.
이 생각을 하도록 강사님이 말씀해주신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검색해보니 책 ‘갈매기의 꿈’ 내용이었다.
절벽에 뛰어내려야 하는데 못하고 있으면 자신을 겁쟁이라고 칭할 수 있어요. 그런데 다음 날, 절벽 밑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부르고 있으면 거예요. 그럼 뛰어내릴 겁니다. 한 순간에 용감한 사람으로 칭호가 바꿀 수 있겠네요. 사람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서 스스로를 정의하는게 바뀔 수 있는 거죠.
말을 잘하는 사람들이 존경스러웠다. 이름 말고는 알려준게 없는데 얘기가 너무 재밌었다. 진지하면서 유머스럽게 청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떻게 대본없이 얘기를 술술술 하는 걸까? 뛰어난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감탄했다.
테니지먼트 검사결과에서 필요한 능력이 확신
이라고 나왔다. 나는 확신이 없어서 말을 버벅이고, 끝을 흐린다. 다른 사람의 발표를 보며 이 부분을 많이 반성했다.
대본을 가지고 발표하지 말자. 대본 보느라 청중과 소통하는 느낌을 전혀 가지지 못했다. 무대에 던져진 나를 믿어보자.
나의 생각을 표현하는 연습을 해야겠다.
블로그, 인스타그램 어디든 부끄러워 하지 말고 표현하자.
그리고 말로 많이 꺼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