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L240102 D30 SNS 발표회

jericho·2024년 1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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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았다. 이 글을 보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오늘은 앱개발 기초 팀프로젝트의 발표회가 있는 날이다. 프로젝트 종료일이니만큼 회고 형식으로 작성하겠다.
어제가 과제 제출일이었어서 1월 1일이 월요일인 황금연휴였지만 연휴따위 give dog 해버리고 과제 미진한 부분 구현 및 영상 녹화와 문서 작성으로 보냈다. 너무나 행복한 새해 첫날이었다.
그리고 오늘 2시에 발표였는데, 점심까지도 발표자료가 완전히 준비되지 못했고, 대본도 작성하지 못했다. (뭔가 집중하고 빡 하면 끝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과제 제출 후 발표를 앞두고 집중이 흐트러졌다.) 준비가 됐든 안됐든 발표 시간은 다가왔다. 그런데 첫 조 발표가 굉장한 앱 완성도와 수려한 피피티, 완벽한 발표자분의 발표까지 합쳐져 말도 안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어서 기가 완전히 질려버렸다. 그나마 다행히 다음 조 발표에서 같은 사람이구나 하는 마음의 위안을 얻고, 내 차례의 발표를 어찌어찌 마칠 수 있었다. 어떻게 발표했는지도 모르겠지만, 팀원들은 발표를 잘 마쳤다며 격려해주어서 고마운 마음이다.

우리 조 발표 피드백은, 아이디어는 좋고 기능 구현도 잘 했지만, 디자인에 너무 신경을 안썼다는 얘기를 들었다. 확실히 기본폰트, 기본버튼으로 구성한 UI는 이쁘지 않았다. 물론 우리 팀원분이 잔뜩 공을 들여 만든 UI로 여러 위젯을 쌓아 만든 UI였지만, 미적 측면에서 보면 부족한 것은 사실이었다. 다음에는 좀 더 심미성에 신경써야겠다.
또, UI 사이즈가 너무 크다는 피드백과, 버튼 사이의 여백을 조금 더 주면 좋겠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적절한 크기와, 사용성을 고려해야겠다. 그래도 기능적인 측면을 완성한 것으로 프로젝트에 대해 만족해야겠다.

발표회가 끝나고 저녁에는 KPT 회고를 진행했다.
( KPT 수행법 참고: https://www.designsori.com/zero/1157702 )
KPT란, 진행한 프로젝트/스프린트를 회고하며 개선할 점을 찾는 방법론으로, 모든 팀원이 지난 과정에서 좋았다고 생각하여 유지하고자 하는 점(Keep), 문제점(Problem)을 포스트잇 등으로 제출하고 이를 공유한 뒤, 다시 개선을 위한 노력(Try)을 제출하고 공유한 뒤, 투표를 통해 3개 정도의 개선방안을 선택해 실행(Action)하는 것이다. 이 때 액션은 담당자를 설정하여 잘 지켜지는지 여부를 모니터링한다.

현재 교육과정에서는 프로젝트가 끝나고 팀이 바뀌므로 액션을 함께 실천하고 모니터링하는 과정은 거칠 수 없지만, KPT를 적용하는 것만으로도 프로젝트를 회고하는데 있어 더욱 깊고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내가 문제점이라고 생각하지 못한 부분도 다양하게 제시되었고, 간과하고 있었지만 우리팀이 현재 잘하고 있는 점도 다시 돌아볼 수 있었다. 그리고 개선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민주적으로 채택하여 적용해서 팀 문화를 만들어나간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물론 채택한 개선방안에 대해 다시 토론을 거쳐 다듬을 수도 있다. 다만 KPT 회고가 정치적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


여담
금요일 TIL을 작성하지 못했다. 변명을 해보자면 팀프로젝트 마감기한 전의 마지막 평일이어서 마지막까지 팀원들과 팀프로젝트에 매달리느라 정신이 없었고, 끝나자마자 나가야 하는 약속이 있어서 서둘러 준비하는 바람에 TIL은 까맣게 잊어버리고 말았다. <- 그러면 낮에 미리 TIL을 작성해야 하지 않았냐? 라는 물음이 당연히 나오겠다. 물론 그랬어야 했지만, 역시 생각도 하지 못했고, 그저 팀프로젝트 기한이 다가오면서 과제 구현에 급급했기 때문에 다른 생각은 전혀 못했던 것 같다.
TIL 개근을 실패해서 아쉽지만... 앞으로라도 잘 작성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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