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부터 웹개발자를 목표로 개발을 시작하였다. 노마드코더 강의 들을 보면서 실력을 키우고 관심있는 것은 일단 시작했다. 학교의 공부는 손절했고, 개발공부 만 하였다.
강의따라하기, 코드복붙 시절에는 실력이 늘지 않았다. 나만의 작업(ZUMO클론코딩, 인스타그램 클론코딩)을 통해서야 나의 것이 될 수 있었다.
마음만은 1일 1커밋을 하자
이지만, 게으름의 핑계로 열심히 잔디를 안 심었다.
1일 1커밋을 안하면 마음이 찝찝하다. 매일 잔디를 심는 이유는 이전에는 취업과 발전을 위해서 였지만 취업 후에도 잔디를 심는 이유는 게으른 나를 채찍질하기 위해서이다.
취준때의 생각은 어디든 나를 붙여주면 고맙게 들어 가겠다였다. 경력2년차까지 5줄짜리 이력서를 날렸고 떨어지는게 당연하지만 2번의 면접기회가 있었다. 첫번째 면접은 제물로 삼앗고, 두번째 면접으로 운 좋게 지금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다.
지금의 회사에 만족하면서 다니고있다. 자기개발을 계속 할 수 있고, 사람과의 스트레스가 없어 나를 계속 발전 시킬수 있는게 가장 마음에 든다. 회사를 다니면서 느낀건 내가 만든 코드는 대부분이 일회성 이였다. 이제는 커밋을 남기고 가독성을 높이고,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만들고 있다. 서로의 코드를 비교해보며 더 나은 코드를 쓰도록 하고, 디자이너와의 교류를 통해 UI/UX, 브랜드 디자인 등 나중에 프로토 타입을 만들때 유용하게 사용할 지식들도 얻을수 있었다.
저희 회사는 채용중!
회사를 다니면서도 자기개발은 끝이없어야 한다. 서비스에 관련된 모든 트렌디한 것은 모든 배우려고 한다. 매일 벨로그 들어오면서 관심있는 글을 챙겨보고, AWS 설계 관련 책도 읽어보았다(1년만에). 현재 관심은 kubernetes,web-component(lit-html), prisma2, Puppeteer, python, 엘라스틱 서치, 텐서플로우 에 관심이있다.
본격적인 웹개발자의 목표를 가지고 공부를 시작했다. 인프런 자바스크립트 기초강의(눈으로만), 노마드코더-리액트로 영화앱 만들기 강의등을 따라해보았다.
교내 프로젝트로 크롬extension과 리액트를 이용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만들기를 해보았다. 간단한 기능임에도 아이디어 회의&결정, 리액트 공부 등으로 한달이라는 기간이 걸렸다. 결과는 만들어 냈지만, 강의 없이는 만들어 내지 못했다.
네이버 검색어 확장앱
노마드코더 그래프큐엘 강의, 아폴로 강의를 듣고 우버 클론강의를 300달러 결제하여 듣기 시작했다.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계속 따라치고, 복붙하고 하니 결과물은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이때 무엇을 공부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노마드코더 css기초강의를 styled-component로 따라해보면서 css에 대한 기초를 다지고, 비트코인에 대한 호기심으로 노마드 코더 비트코인 따라만들기 강좌를 따라 만들었다. 하지만 블록체인에 대한 개념은 잡았지만, 이때 만든 코드도 기억 나지 않는다.
우버 클론 강의를 공부 했던것이 기억이 나지않았다. 구글맵을 써보았지만, 쓸 줄 몰랐다. 이유는 간단했다. 강의를 따라하기만하고 코드를 복붙 했기때문이다! 그래서, 다시한번 천천히 생각을 하며 내껄로 만들겠다는 의지로 다시한번 우버클론강의를 공부하였고, 리액트 네이티브에 관심이 생겨 노마드코더 네이티브 강좌를보고 주말의 뭐하지
라는 앱을 클론 코딩하기위에 무작정 뛰어들었다. 이때 제일 힘든 것은
react-native navigation
의 문서만을 보고 만들어 보는 것과 Animated 애니메이션을 사용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viewport를 고려하지 않고 제작하였다는 점에서 이 도전은 실패하였다. 그리고 그때의 코드를 본다면...😳
jerrynim-ZUMO
노마드코더 인스타그램 클론코딩 v2강좌가 나왔다. 바로 결제를하여 리액트hooks,prisma,graphql,apollo 를 사용하는 것과 웹을 만드는것에 감이 잡히기 시작했다.
강의에서 주는 코드를 가지고 만든 결과물이, 실제 인스타그램과 똑같지 않았다. 그래서 실제 인스타그램을 똑같이 따라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그래서 UI,기능을 인스타그램 웹을 참고하면서 그대로 만들어보았다. 반응형까지! 그리고 갑자기 서버리스 뽕에 취해서 서버리스로 서버를 바꿔버렸다!. 이때의 작업은 혼자서 해보는 것인 만큼 답이 없었고, 고민해보면서 결과를 만들어 내는 과정은 나에게 정말 도움이 되었다.
jerrynim-instagram
나는 4학년 1학기 끝나자 마자 취업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보기로 결정하고, 이제 새로운 도전에 대해 호의적이고 겁이없어졌다. 바로 next.js와 redux를 모르지만 바로써보기로하고 nes-css를 이용해 간단하게 3-4일 동안 만들어 보았다.
포트폴리오
그리고 서버리스 뽕을 채우기 위해 https://serverless-stack.com/ 을 따라해 보았다. 이때부터 AWS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블로그를 하고 싶어졌다. 배운 기술을 나만 가지고 있는것은 손해라 생각했고, 지식의 공유를 하고 싶어졌다. pigma로 디자인하고 prisma로 서버를 만들고 apollo로 클라이언트를 만들고 지금은 이것저것 기술들의 실험하는데 쓰이고있다...
해외여행을 다녀오고 취업을 하기위해 이력서를 만들고 여기저기 경력자를 뽑는 곳도 그냥 넣었다.
하지만 내 이력서는 너무 형편없고(지금도..), 코드도 그렇지 못했다 생각한다.
면접의 기회를 두번가지게 되었고, 첫번째 면접을 제물로 삼고, 두번째에 합격을 하게 되었다.
입사를 하게 되었고, 리액트를 활용하는 프로젝트에 투입되었다. 대학생때는 실무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엇지만 , 막상 일을하니 큰 괴리감이 없었다. 내가 이제껏 해온것을 발휘 할 수 있엇고, 협업을 통해 발전 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쉬지않고 자기개발을 하였고 발전한 것을 회사에 바로바로 적용하곤했다.
회사의 프로젝트를 마치기 위해 열심히 코드를 생산했고, 나의 목표였던 생산성이 뛰어난 개발자의 목표를 나름 이뤘다 생각했다. 회사를 다니다보니 평일은 회사 일,자기개발 , 주말은 자기개발하고 블로그에 테스트해보기가 반복이다. 사이드 프로젝트가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 하지만 아직 해보고 싶은게 많아 계속 미루고만 있다.
아직도 자바스크립트의 기초에 대해서 질문이 들어오면 멍하다. 생산성에만 집중했지, 원리나 기초에 대해 파고든적이없다.
항상 로컬에서 만들고 이것을 배포하고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AWS 비용때매 만들고 없애기를 반복하고, 무료로 사용하는 Heroku는 지속적인 서비스를 지원하는데 한계가 있어, AWS와 쿠버네티스를 공부하고 있다.
mocha, chai 를 간단하게 api 에서 사용해본 것이 전부이다. Jest와 puppeteer 를 사용해 테스트를 자동화 해보고 싶다.
한번도 해본적이없다.
한번도 해본적이없다.
이 외에도 내가 못하고 해보고 싶은 것은 많지만, 조금씩 해가다 보면 스파이더맨이 되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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