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을 생각하면 생각나는 것은 '참 바빴다..' 네요. 저는 일을 벌이는걸 참잘하는 것 같아요. 대표적으로 두개의 일을 벌였네요.
2020년 1월에 메일로 집필제의가 들어왔고, 고민고민하다가 '그래, 까짓거 한번 해보자!' 라는 생각에 시작하게 되었는데 이때부터 저의 '바쁘다..'가 시작된 것 같아요. 벌써 1년째 인데 정말 마감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머리가 빠질 것 같았습니다 ㅠㅠ. 회사 외의 시간 + 주말을 갈아 넣어서 만들게 되는데 '돈도 안되는 거 내가 왜하고 있지!' 이런생각이 엄청 들었지만, 시작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기 때문에 열심히 작성했었어요. 책 하나에 들어가는 노력이 엄청나게 필요하더라고여... (아직도 안끝났다니!🤪)
책 한권 만드는데 들어가는 노력이 어마어마합니다. 1년씩 걸리는덴 이유가 있더라고여.
친구와 함께 노마드코더 해커톤에 신청했는데, 신청을 한 이유가 '재밌겠다' 였어요.
재미로 시작했지만 '서비스라면 이정돈 해야지!' 하면서 피그마에 마구마구 만들다 보니 뭔가 많아졌어요.. 원래는 해커톤 하면서 취준중인 친구의 코드리뷰 해주면서, 친구 스펙업 시키려고 했지만,
기획, 디자인, 모델링, 백엔드 제작을 끝내야 친구가 시작 할 수 있어서 2-3주동안 달렸고,
취준 중인 친구가 만드는 게 빠를 수 없기에 프론트의 대부분도 제가하게 됬어요..
결과적으로 한달+2주 동안 다 만들었고, 수상도 했었어요.(그동안 책을 못써서 또 마감지옥!😈)
1등상품인 아이패드도 받았구요 ㅎㅎ.
나는 분명 최소기능 프로그램을 만든다고 했는데...
책에 많은 시간을 쓰면서 항상 '시간이 생기면 00해야지'가 많아졌어요. 가장 하고 싶었던건 Go언어를 다루는거와 블로그 포스팅이였어요. 회사일이 여유로워져서 Go를 좀 다루게 되었는네 이게 욕심이 생기게 되더라고여. 기왕 Go를 하는거 api를 만들 수 있어야지! 하면서 graphql까지 넣게되고, 재미삼아 사내 휴가프로그램을 만들려고 하였지만!. 필요가 없다고 해서 프로젝트가 버려지게 되었네요.ㅎㅎ 하지만 이 기술을 계속 쓰고 싶어졌어요.
Go를 잘다뤄서 Node.js를 안쓰는게 목표!
관심을 가지고 지켜만 보던 라이브러리 였는데 실제로 프로덕션으로 사용할 생각으로 만들다 보니 빠지게되었어요. 정말 자바스크립트스럽고 리액트를 사용하지 않고고도 컴포넌트 개발을 할 수 있다니!. https://github.com/jerrynim/jerrynim-lit-project
SSR만 지원된다면 정말 완벽할텐데...
개인적으로는 이제 리액트(프레임워크)를 사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려고해요.
올해에는 개인 블로그를 만들어야 겠어요. 기술 스택도 미리 정해놨답니다.
프론트 : lit-element, typescript, webpack 끝
백엔드 : go, gin, gorm
사실 백엔드도 필요없을 것 같지만, 직접 만드는 이유는 GA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도적적인 작업을할때 블로그에 실험해보는 것도 좋구요.
이직을 준비하면 자바스크립트 기본문제들을 외우던 기억이 있습니다. 최근에 자바스크립트 기본문제들을 보면 외우는 것이 아닌 이해가되기 시작했습니다. 경험에 근거하여 지식이 다가오니 더 쉽게 이해가 됬습니다. 자바스크립트 기본을 더 알아본후 프레임워크 없는 개발을 할려고합니다.
제가 다른사람들이 많이 사용했으면 하는 것은, go, next.js, lit-element 입니다. 참 좋은 기술이라 생각되어서 다른사람들도 많이 이용해서 생태계가 커지면 좋겠습니다. 다른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튜토리얼과 심화 강의를 만들어 보고 싶어요.
(올해는 이것들을 다 이루길...🙏)
안녕하세요 모임장님~
저도 이번에 글쓰기 모임에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2020년 회고록부터 작성하면서 글쓰기를 시작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 모로 바쁜 한 해 보내셨었네요.
2021년에도 더 많은 목표 더 높은 목표 많이 이루셔서 알찬 한 해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나중에 집필하시는 책 출간하시면 소식 꼭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