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tion 2. 회고

Kim·2022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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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 Exits

Section 1이 끝난지도 얼마 안 된거 같은데 벌써 Section 2가 끝이 났다.

부트캠프에 참여하기 전에는 6개월이라는 시간이 꽤 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부트캠프에 참가하고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생각이 바뀌었다.
6개월은 참 짧다. 눈을 깜박 거렸을 뿐인데 벌써 두 달이 지났고, 지금 난 Section 2의 마지막인 회고를 작성하고 있다..


Why?

Section 2는 Section 1에 비해 확실히 어려웠다.
재귀와 알고리즘부터 Spring까지 학습했는데 과연 내가 반 이상이라도 이해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지에 대한 대답은 "잘 모르겠다."이다.

Section 2의 시작을 알리듯, Section 2에서 처음 학습하게 된 재귀함수는 정말 "왜?"의 연속이었다.
단기간에 재귀를 학습하려니 하나도 이해가 가질 않았다. 기존의 반목문과 다르게 마지막 줄에 도착했을 때 다시 맨 위로 올라가서 다시 실행된다는 것을 이해하기까지 정말 오래걸렸던 것 같다.

아직까지도 재귀함수를 완벽히 이해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재귀함수를 완벽히 이해하려고 하기 보단, 감을 잡으려고 노력했다. "재귀함수의 흐름은 이렇구나!" 정도로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재귀함수를 활용한 알고리즘 문제 풀이를 여러 번 반복해서 봤다. 두 번, 세 번...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계속해서 봤고 풀이를 아예 손으로 써가면서 이해하려고 했다.

그리고 Section 2의 마무리는 Spring으로 하게 되었는데, Spring... 생각보다 더 어렵다.
특히 방대한 개념을 짧은 시간에 익히려다 보니 머릿속이 뒤죽박죽이 되었고, 기억에 남는게 없는 것 같았다. 라이브 세션을 들을 땐, "이런게 있었나?" 혹은 "들어보긴 했는데 뭐였더라?" 라는 생각이 가득찼다.

말하는 감자라는 밈을 들어본 사람들이 있을텐데 내가 그 말하는 감자가 된 것 같다. 지난 Section에서도 페어 활동을 하면 난 말하는 감자가 된 듯한 기분을 느꼈었는데 이번 Section에서 더 강하게 느껴졌다.
Section 2는 내용도 어려웠지만 양도 상당했기 때문에 더 힘들었던 거 같다. 이론, 개념적인 부분에 집중하는게 참 쉽지 않은 것 같다.


Routine

지난 Section과 이번 Section에서 루틴에 대해 강조를 많이 해주셨는데, 이제서야 그 루틴을 정하고 지켜보려고 한다. (Section 2가 끝난 시점에서 조금 늦은게 아닌가 싶지만, 내일보단 오늘이 더 빠르니까!)

  • 블로깅은 지금처럼 꾸준히 할 것이다.

  • 반나절 넘게 앉아있다 보니 안 그래도 좋지 않았던 자세가 점점 더 나빠지는 것 같아, 매일 스트레칭을 하려 한다.

  • 1일 1 commit을 하고 있는데 강박을 갖게 된 것 같다. 한 번, 두 번 잔디를 심지 못하니 "나는 이런 쉬운 것도 못하는구나" 하며 우울해지고 편법을 쓰려 머리를 굴리는 모습을 발견했다. 강박을 갖지 않게 편하게 마음을 먹고 꾸준히만 가자는 마인드를 가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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