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섹 수술이 끝난지 2주째. 이제 어느 정도 시력에 문제가 없어서 프로젝트 작업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이전에 뽀모도로 메이트의 큰 틀을 기획하고, 현재 같이 뽀모도로 스터디를 진행 중인 스터디원 분들께 사용의사를 여쭤봤었습니다. 그 결과 총 7분의 스터디원분이 사용의사를 밝혀주셨습니다.
처음에는 한분 한분 어떤 서비스를 원하시는지 여쭤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면 너무 질문이 두리뭉실해서 질문자와 답변자 모두가 불편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노션에 프로젝트의 요구사항을 적어두고, 어떤 부분에서 고민이 필요한지를 적어둔 뒤, 댓글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의견을 디테일하게 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고, 사용자들이 원하는 서비스 방향을 좀 더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요구사항을 모두 작성한 후에는 디자인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사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진짜 큰틀만 작업해서 디자인이라고 하기 어렵긴 합니다 😂 와이어 프레임 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디자이너가 따로 있는게 아니고, 디자인도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진 않아서 우선은 최대한 깔끔하고 편하게만 만들려고 합니다.
이전 프로젝트에서도 그랬듯이 간단한 디자인..
와이어 프레임 작업을 통해 요구사항의 허점을 많이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도메인 모델은 기능별로 작성해둔 요구사항을 참고하여 구성요소를 쭉 작성한 뒤, 간단하게 애그리거트 단위로 다이어그램을 작성했습니다.
이제 기획부터 프로젝트 세팅까지는 작업을 마쳤기에 어떤 기능이 MVP에 해당할지 생각해보고 작업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일단은 스터디원들과 함께 이 서비스를 이용하여 뽀모도로 스터디를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드는게 목표입니다. 실제 사용자의 피드백을 통해 서비스를 개선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