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 프리온보딩에 한 달간 참여했다.
원티드 프리온보딩은 여러 기업과제를 팀원들과 같이 수행하면서, 동료학습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과제 제출 기한이 정말 타이트했어서, 밤샘 코딩과 회의를 하며 불태웠다.
그 한 달 동안의 여정에서 배우고 느꼇던 점들을 남겨보려 한다.
🍋 참여 동기
1. 내 기술을 더 향상시키기 위해
typescript나 상태관리, hook에 대한 세션이 있었고 이 부분은 내가 정말 배워야 하는 것이라고 평소에 생각했다.
이 기회를 통해 여러 프로젝트를 하면서 바로 적용해 볼 기회가 있었기 때문이다.
2. 다른 풀에 있는 사람들과 코딩을 해보고싶어서
나는 부트캠프 출신이여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진 못했다.
그래서 전공자나 취업시장에 놓여있는 사람들의 실력이 어떨지 궁금했고, 더 넓은 풀로 들어가 내 실력을 객관적으로 점검해보고 싶었다.
또한 나보다 잘하는 분들과 소통하며 더 많은 인사이트도 얻고싶었다.
🥝 과정
1. 문제를 문서화 하여 팀원에게 공유하다.
과제 중 json sever를 구축해주고 그 서버를 클론받아 실행시켜서 api 호출을 했어야 했다.
그런데 구축해준 서버에서 받아온 데이터가 깔끔하지 않아서 데이터를 조작해서 써야하는 상황이 빈번했다.
이런 불편함을 팀원 모두 내재화하고 서버가 그렇게 구축되있으니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진행을 하고있었다.
그러던 중 나는 이런 상황을 해결할 방법이 있을지 궁금했다.
그래서 server코드를 괜히 건들여 보기도하고 json server에 대해 검색해 보기도 했다.
그러던 중 객체1과 객체2를 부모 자식 관계로 바로 데이터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역시 답은 구글링과 공식문서다!!
이 해결방법을 팀원들에게 공유하기 위해 팀 노션에 문제 정의와 해결방법을 문서로 작성했다.
모든 팀원이 응답받은 데이터를 조작하지 않고도 바로 쓸 수 있게되어 뿌듯했다.
2. 다른 사람의 코드를 깊게 봐보다.
우리팀은 한 과제를 각각 구현한 후 베스트 방법을 찾아가는 식으로도 진행을 했다.
그래서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의 코드를 유심히 본건 처음이였다.
같은 언어로 같은 기능을 구현하는데도 정말 다양한 모습의 코드가 나왔고
이렇게 다양한 로직을 보다보니 내 사고에만 너무 갖혀있었구나 반성하게됐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코드를 보면서 이 부분은 좀 더 이렇게 고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내가 이렇게 다른 사람에게 코드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다는게 신기하기도 했다.
이 과정을 통해 코드를 보는 시야가 넓어진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다른 사람들의 코드를 더 많이 훔쳐보고 좋은 코드는 내 것으로 만들고싶다.
🍎 그래서 뭘 얻었나?
1. 내 생각이 최고가 아닐 수도 있다.
나는 부트캠프에서 다져진 기초가 많다.
그래서 여태까지 그 부트캠프에서 알려준 폴더구조 컨벤션이 제일이라고 생각을 해왔다.
그래서 초기셋팅 때 팀원들에게 내 폴더구조를 소개해 줬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그럭저럭이였다.
그래서 이날 나는 조금 충격이였다. 아니 이게 젤 좋고 일반적인거 아니였어????!하며.
나중에 알고보니 폴더 구조는 정말 명확한 답이 있는게 아니고 방법도 아주 다양하다고 한다.
나는 여태까지 '내꺼가 최고, 내가 아는게 최고!' 라는 편협한 생각이였던 것이다.
나는 이 계기로, 모든 사람들의 말은 다 맞을 수도 있다는 가정을 두고 좀 더 열린 마인드로를 갖을 수 있게 되었다.
2. 모든 것엔 근거를 붙여 말하기
모든 과제가 팀으로 진행되다 보니 컨벤션이나 과제 뱡향을 정할 때 7개의 의견이 나오게 되었다.
의견이 다양해서 처음엔 사공이 많아 배가 산으로 가는건가 걱정도 했었는데,
보다보니 결국 의견에 덧붙여진 근거가 설득력 있는 사람쪽으로 표가 몰리곤 했다.
그래서 나는 내 폴더 구조가 정말로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폴더 구조가 좋은 이유를 근거로 들어 설명을 하였다.
덕분에 내 폴더 구조에 팀원들의 의견을 덧붙여 약간 수정된 형태로 진행하게 됐고,
과제 피드백 세션때 우리 팀 폴더 구조가 좋은 예시로 소개까지 되었다.
🥑 팀원들의 나에대한 평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