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트캠프 챌린지 과정은 4주 동안 CS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관련 기능을 직접 구현해보는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CS 지식에 미흡한 부분이 많다고 느꼈던 나로써는 이 부분을 채워나갈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이 되었다. 하지만 부족한만큼 챌린지의 난이도는 상승하게 된다.(여긴 지옥이야..) 거의 매일 밤을 새웠고, 남들은 쉽게 해결하는 부분에서 막혀서 오랜 시간을 투자하기도 했다. 그래도 내가 부족한 게 많기 때문에 그만큼 얻어갈 수 있는 것이 많다는 마인드로 열심히 임하고 있다!!!
매번 포스팅에서 강조했지만, 늘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만큼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이 또 없다고 생각한다.(그래서 또 얘기해보려 한다.) 이전까지 진행했던 라피신이나 구름톤 트레이닝의 경우에는 선발 과정 자체가 선착순이거나 간단한 면접 정도였기 때문에 교육생들의 실력 분포가 다양했던 반면에 부스트캠프 챌린지의 경우에는 한눈에 봐도 잘 하시는 분들의 비율이 매우 커 보였다...(내가 취업이 안되는 이유를 여기서 찾았네...) 첫 주 시작부터 슬랙에 올라오는 갖은 전문 용어들에 조금은 기가 죽었던 것 같기도 하다.
아직 1주차가 막 마무리 된 것 뿐이어서 엄청 친해졌다거나 하는 사람은 없지만, 다들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하느라 바빴기 때문일 것 같다. 일단 과제 해결을 위한 자료 조사나 구현을 위해 시간이 정말 많이 쓰이기도 하지만, 중간중간에 여러 제출 기한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런 루틴도 익숙해져야 했다. 그리고 피어세션(동료 평가)에서 대화할 시간이 생각보다 적기 때문에 피드백 진행에 급급했던 것 같다. 그래도 이제는 좀 익숙해졌으니까 다음주는 좀 더 편하게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그리고 상시 개방해놓는 라운지 줌 주소가 있는데 다음주에는 라운지에서도 동료를 찾아보러 떠나봐야겠다.(도도독..!)
그리고 많은 사람들과 친해지면 좋은 것이 이 좁은 대한민국 땅덩어리 안에서는 언젠가 또 만나게 된다. 챌린지 과정에서 이전 과정들에서 만났던 분들을 두 분이나 다시 만났다!! 마치 먼 타국에서 한국인을 만난 느낌이 이런 느낌인가?? 그 당시에 얼굴만 아는 정도였지만 이 곳에서 만나니 너무 반가웠다!! 서로의 힘듦을 공유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위로가 되었다!! 앞으로 다 같이 화이팅 합시다!!!~
어떤 방식으로 회고를 할 지 고민해봤는데, 역시나 KPT 방식이 심플하면서 좋은 것 같다!! 1주차를 보내면서 했던 것 중 유지할 것(Keep), 문제점(Problem), 새롭게 시도할 것(Try)로 나누어 살펴보자.
문제를 혼자 힘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것. 정말 낯선 문제가 나와도 어떻게든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해결하기 위해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찾아내는 그 과정 자체가 정말 의미 있었다고 생각한다.
미친 텐션. 개인적으로 개발팀에 의무적으로 ENFP 개발자를 한 명씩 배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진심입니다.) 사실 이번주는 조금 부족했나 싶지만... 피어세션에서 틈틈히 스몰토크를 시도했었는데 이제 친해지려고 하니 조가 바뀌어서 너무 아쉬울 따름이다... 반대로 구현 미션이 없는 금요일은 너무 행복해서 텐션이 너무 올라갔었는데, 릴레이 미션 조원 분이 조금 부담스러워 하셨던 것 같다...
컨디션 관리. 1일차엔 오전 2~3시에 잤던 것 같은데, 2일차에 오전 7시 취침, 3일차 오전 4시 취침, 4일차 오전 5시 취침... 그리고 매일 아침 8시~9시에 일어났으니 평균 4~5시간 정도 수면을 취했던 것 같다. 이렇게 보니 생각보다 많이 잔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4일차에 정말 머리가 멍해서 머리가 정말 안 돌아가서 팀 미션 수행 중에 계속 요구사항 디테일을 놓쳐서 팀원 분께서 계속 정정해주셨던 것이 기억난다... 수면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좀 더 효율적으로 학습하고 정리하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
질문하기. 이 부분이 기준이 참 애매한데, 질문을 잘 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찾아보기도 해야하고 고민해본 뒤에 질문을 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그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어 찾아보다보면 결국 대부분은 찾아진다. 1주차에 하나의 이슈가 있었는데, 굉장히 간단한 부분에서 막혔다. 질문하면 어떻게 해요? 라는 1차원 질문밖에 불가능 했을 것 같기도 하고, 일단 자존심의 문제였다. 내가 이것도 못한다고? 라는 생각에 절대로 질문할 수가 없었다... 그 문제를 해결하는 데 5시간 정도가 소요됐고, 결국 이것 때문에 밤을 새게되었다. 질문을 잘 하는 능력도 이번 챌린지에서 키워나갈 핵심 역량으로 삼아야겠다.
하루에 하나씩 질문을 해보자. 뭐든 질문을 해봐야겠다. 사실 이로써 위의 두 문제가 모두 해결될 수도 있는 일이다. 사실 질문을 하기 어려웠던 것이 마스터님들의 일침이 무서웠던 것도 있다. 하지만 그 분들은 우리를 해코지하러 오신 게 아니다. 이번 릴레이 미션 때 읽었던 '소프트웨어 장인(로버트 C. 마틴)'이라는 책에서도 말하지만 '나를 가르치는 데 기꺼이 시간을 투자하는 사람'은 정말 흔치 않다. 우리가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고마운 분들이다! 무서워 하지 말자!(무섭게 생기신 분이 한 분...읍읍..)
여유를 가져보자. 마음만 급해봐야 학습 효율만 더 떨어질 뿐이다. 다 알고있는 얘기지만 실천이 쉽지않다. 지금 구현을 하나도 못 했는데, 밖에 나가서 산책을 30분이나 하고 온다고? 좀 하고 오자!
1주차를 지내고 부스트캠프가 정말 잘 설계된 교육이라고 느꼈다. '무엇을 어떻게 해라!'라고 명확하게 제시하지는 않지만, 2시까지 과제 해결을 위한 나만의 체크리스트를 제출하고, 7시에는 나의 학습을 체크해볼 수 있는 체크포인트를 제출하게 함으로써 간접적으로 가이드를 잘 해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또한 4일 동안은 while(1) { "정말" } 힘들었지만, 금요일에 책을 읽는 힐링(?) 시간과 주말 동안 충분히 회복 할만한 시간이 있다. 진짜 쉬라고 시간을 준다면 사실 5일 동안 미션하고, 주말에 쉬면 된다. 하지만 이렇게 금요일에 힐링 시간을 굳이 끼워넣은 이유는 금요일 포함 3일 동안 여유롭게 4일동안 복잡해진 머릿속을 정리해보라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아직 내일이 일요일이라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
챌린지 하시는 모든 분들 화이팅입니다!!!!!!
수고하셨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