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C는 전국 대학생 연합 IT 프로젝트 동아리인 University MakeUs Challenge의 약자로, 약 6개월 동안 진행되며 학기 중에는 10-12주간의 각 파트별 스터디를 진행하고 방학에는 UMC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여러 학교의 파트들이 모여 실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커리큘럼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파트는 Web, Server (Node.js/Spring), iOS, Android, Plan, Design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저는 6기 Spring Challenger로 활동하였습니다!
서류는 진행했던 프로젝트나 협업 경험을 PDF로 작성하여 제출하는데, 이 문항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서 열심히 작성했던 기억이 납니다.

너무 감사하게도 서류 합격 후 면접 일정을 잡게 되었고, 일정은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너무 앞에 하면 묻힐까 봐 마지막 날에 지원하였습니다.
면접은 15분 정도 예정되어 있었으나, 1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자소서 기반보다는 기술 질문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결과는 이틀 정도 후에 빠르게 공지 되었습니다.
명지대학교 스프링 파트 인원은 총 10명 정도였고, 저는 5명이서 스프링 스터디를 진행하며 그 과정이서 스터디장도 맡았습니다.
스터디는 총 12주차의 내용으로 진행되었고, UMC는 중앙에서 제작하여 제공하는 워크북이 존재합니다. 워크북 내용을 바탕으로 스터디를 진행하며, 매주 베스트 워크북을 선정합니다. 이때 본인이 속한 지부 전체에서 그 주의 베스트 워크북으로 선정된다면, 나중에 프로젝트 팀 빌딩에서 가산점을 얻게 됩니다.
저는 감사하게도 단 한 번이지만 지부 1등을 할 수 있었습니다. 스터디원 중에서 베스트 워크북 선정되는 것은 어렵지 않아도, 지부 1등은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저는 워크북 내용이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고, 저의 서버에 대한 이해도와 실력 역시 워크북을 진행하기 전과 후로 나뉠 만큼 매우 유익한 내용이었습니다.
워크북을 마무리 할 때쯤엔 개발뿐만 아니라 Elastic Beanstalk를 이용한 배포까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스터디가 끝나고 프로젝트를 위한 팀 빌딩을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디자이너와 PM이 매칭되고, 개발자는 PM의 기획안을 보고 반대로 PM은 개발자의 포트폴리오를 보고 서로 1지망부터 10지망까지 작성하여 매칭되는 프로세스입니다.
저는 1지망으로 지원한 하루치라는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하루치는 직관적인 소비 기준 제시&지출 통제 서비스로 하루치 예산을 기준으로, 지정된 총예산 내에서 유동적으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입니다.
하루 예산이 정해져 있고, 넘겨쓰기와 당겨쓰기 같은 핵심 기능들이 참신하여, 저도 이런 서비스가 있다면 사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하루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팀원은 PM 1명, 디자이너 1명, iOS 4명, Spring 4명으로 총 10명으로 구성되어 진행되었고, 저는 Spring 파트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Spring 파트장으로서 다른 파트와의 소통, 세부적인 일정 관리, 그리고 프로젝트를 위한 템플릿을 책임지고 틀을 만들어 원활한 협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저희 파트원들이 모두 1지망으로 이 프로젝트를 선택한 만큼, 모두가 열정적으로 임하여 굉장히 즐겁게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
개발을 진행할 때는 이슈와 PR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서로의 코드에 피드백하고, 따라서 더욱 좋은 코드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데모데이는 약 한 달 반 정도 진행한 프로젝트들을 부스 형식으로 운영하면서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행사입니다. 데모데이는 3일 동안 진행되며 하루에 20팀씩 총 60팀이 참여하였습니다. 각 날짜마다 투표 수로 수상도 진행되었습니다.
저희는 첫째 날에 참가하였고, 이 과정에서 각종 이벤트와 굿즈들을 준비하였으며, 반응은 굉장히 뜨거웠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희 부스에 사람이 항상 많았고, 이 때 디자이너와 PM님이 고생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ㅎㅎ..
뜨거웠던 관심 덕분인지, 저희는 무려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준비한 프로젝트로 수상까지 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었습니다.
우리 팀원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 하루치 포에버!!
저는 6기에서 그치지 않고 7기 운영진인 Spring 파트장으로 다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혹시라도 UMC를 지원할지 고민하고 계신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