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하고 첫 주말, 겉옷을 사러 백화점에 갔다가 오랜만에 교보문고에 들렸다. 예전부터 책은 읽지 않아도.. 서점에서 느낄 수 있는 특유의 분위기가 좋아 서점에 자주 갔고, 고시 공부를 하던 중에도 바로 옆에 있던 영풍문고에서 휴식시간을 가졌었다. 이번에도 위와 같은 이유로 교보문고에 들어갔고 IT 도서들이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바쁘게 눈을 굴리던 중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 지식이란 책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나를 위한 책이 있다니!)
슥 목차를 훑어보니 프로그래밍 언어, 운영체제, API & JSON, 프레임워크 & 라이브러리 등 익숙한 주제들이 눈에 들어왔다. 익숙한 주제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운영체제와 네트워크 부분은 공부가 필요한 부분이었고, 나머지 부분도 한번 정리하는 겸 고민없이 구매를 했다. 틈틈히 책을 읽었고 마지막 장을 넘길 때 든 생각은 '입문자들은 2번 정도 읽으면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겠다' 였다. 나 또한 몰랐던 내용은 새로 배웠고, 알고 있던 내용은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도움받았던 내용 중 운영체제와 네트워크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정말 간단하게..)
운영체제를 알아보기 전에 컴퓨터 구조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자
CPU가 데이터를 연산, 처리하려면 보조기억장치에서 데이터를 받아와야 하는데 보조기억장치는 처리속도가 CPU에 비해 너무 느림. CPU가 데이터를 요청해도 보조기억장치는 저장되어 있는 방대한 데이터 더미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찾느라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메모리라는 CPU의 작업 공간을 만들고 보조기억장치에선 필요한 데이터 뭉치를 메모리로 옮기고 그 안에서 찾는 과정을 CPU가 대신하게 함.
RAM(메모리)
프로그램 실행 과정을 통해 CPU, 보조기억장치, RAM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