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채용설명회] 크래프톤😍

ella·2023년 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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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8 목요일 정글에 크래프톤 채용 설명회가 진행됐다.
우선 나는 게임을 무척 좋아하는데, FPS게임 랭커를 찍기도 했다. 열심히 했을 때는 350위 정도..보통은 마스터정도에서 머무른 것 같다.
그럼에도 채용 설명회를 듣기전에는 크래프톤에 그렇게 관심을 갖진 않았다.

우선 정글 크래프톤이 생긴지 2기가 되었고, 새로 정글 크래프톤이 생긴만큼 거기서 인재채용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라는 불신이 조금 있었다.
또, 티타임 때 장병규 의장님이 말씀하시길 다른 언더 회사에서 경험을 쌓고 이런 큰 회사에 들어오는게 회사나 인력입장에서나 좋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게임쪽 경험, 커리어가 필요한 회사라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설명회를 듣고 바뀌었다.

HR담당자 1분, 개발팀장님 1분, 정글1기 1분,3기 1분,5기 2분이 오셨는데 다들 말씀을 어찌나 잘 하시는지 회사 이미지가 좋게 느껴질 수 밖에 없었다.

HR분의 설명

HR담당자분은 MC처럼 유려한 진행을 하시면서 크래프톤의 굵직한 이미지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다.

크래프톤은 게임을 public하고 있는 회사라는 설명과 함께, 크래프톤이 지금 어떤 게임을 서비스 하고 있는지, 우리가 대표적인 게임인 배그를 예를 들어 음향,영상, 웹툰, 플랫폼, 딥러닝 등등 부서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해주셨다.
그중에서도 게임 플랫폼에서 백엔드, 프론트엔드로 채용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해주셨으며, 그 안에서도 어떤 부서로 나누어져 있는지도 간략하게 잘 설명해주셨다.
들으면서 나는 어떤 부서에 가면 내몫을 할 수 있겠구나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이후에는 회사 내부 사진(시설이 엄청 좋다..!), 엄청난 사내식당 음식들(음식이 엄청 고급지다..!게다가 무료), 이후 여러 복지내용(가족포함 실비 보험/건강검진, 교육지 지원, 사내 유치원 등과 개발자 관련해서는 gpt, copilet 등 금액 지원 등)을 듣고 좋은 이미지를 가질 수 밖에 없었다. (이때부터 태블렛을 키고 눈을 초롱초롱 뜨며 열심히 들었다.)

개발부서 팀장님의 설명

팀장님의 설명을 다듣고 든 느낌은 '멋있다'였다.
말씀의 flow에서 logic이 보였다. '이렇기 때문에 이렇게 설명한다.'
논리정연하게 말씀하시는 팀장님을 보며 단시간이지만 존경할만하다고 느껴졌고, 이런 분이 팀장이라면 힘든 일이라도 같이 열심히 일하고 싶을 것 같단 느낌을 받았다.
대략적으로 설명을 적어보면, 팀장님은 재밌는 일을 하고 싶어서 게임회사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게 되었고, PUBG에서 게임 LOBY에서 일어나는 DB, 상점, 이벤트 등의 서비스 담당을 맡고 있다고 하셨다.
그러면서 팀장으로써 뽑고 싶은 인재는 CS기초가 있는 사람, 문제푸는 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하셨다.
관련해서 설명을 덧붙여 주셨는데 내용이 너무 좋아서 가슴에 박혔다.

엔지니어는 문제를 풀어가는 사람이라고 정의하셨다.
같은 맥락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소프트웨어로 문제를 푸는 사람이다.
그러려면은 CS기초는 적어도 교과서에 나와있는 정도는 알아야 문제를 직면했을 때 CS에 기반하여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신다고 하셨다.

두번째는 문제를 푸는 능력인데 이는 의지와 설명능력, 그리고 덧붙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더라도 어디서 막혔는지,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 어떻게 논리적으로 사고했는지 detail까지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을 높이 산다고 하셨다.

마지막은 커뮤니케이션인데 이건뭐 두말할 것이 없다. 우리가 풀어야할 문제는 폰노이만이나 리누스 토르발스처럼 미친 천재 아니고서야 혼자서 풀 수없다. 팀원, 회사동료와 풀어야 할 문제인데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부족하다면 힘들것이다.

정글 선배들의 설명

너무 도움이 되는 말들을 많이 들었다. 설명회 때 들었던 질문과 답변을 정리해 본다.

Q1. 지금 오신 선배분들의 이름을 듣는 순간 도움받았던 블로그들의 주인인지 바로 알아차렸다. 블로그를 열심히 쓰면 쓰는게 취업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지? 시간이 부족한데 어떻게 열심히 쓰신건지? 동기들이 열심히 쓰신분이 상대적으로 더 취업이 잘되거나 했는지?(내질문)

A1: 1기님) 일단 나는 안썼다. 취업에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진 않다. 블로그를 잘 쓴 동기들이 있었는데 그들이 다 잘가긴 했다. 하지만 안쓴사람도 잘 갔어서 이게 큰 당락이 되는 것 같진않다. 블로그를 쓰는게 도움이 된다면 쓰고,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시간낭비(복붙)이라면 안하는게 나을 거라고 생각한다.
3기님) 어려운 질문이다. 면접에 블로그에 쓴 내용을 질문하긴 한다. 그냥 복붙한 내용보다 설명할 수 있도록 체화한 내용을 쓰는 것이 좋은 것같다.
5기님들)(사실 이 분들의 블로그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어서 궁금했다.) 다른 경력이 없는데 면접자분들께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리는 수단으로 블로그가 제일 쉬울 것같아서 썼다. 의외로 면접자 분들이 블로그 글을 기반으로 되게 딥한 내용도 물어봐 주셔서 블로그 쓴게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HR담당자) HR담당자로써는 블로그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 엄청 당락을 가르지 않지만 비슷한 두 후보가 있다면 블로그에 논리가 있는 글을 쓰신 분이라면 그 분으로 기울 수 밖에 없다.

2Q. 크래프톤 알고리즘 문제 난이도가 어땠나요?
일단 채용 시 프론트, 백엔드에 따라 신청을 따로 받으며, 이에 따라 문제가 달라진다. 프론트는 자바스크립트나 주언어로 주어진 문제를 구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보시는 것같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나만무가 끝나고 자바스크립트로 알고리즘을 풀 수 있는 연습을 열심히 했다. 난이도는 막 높진 않고 기본적인 수준이었다. 대신 이런 기본적인 것도 못하면? 당연히 당락을 갈릴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백엔드는 반대로 매우 어렵다고 느꼈다고 한다. 자기때는 난이도가 1~7까지 있다면, 4문제 중 1문제는 6~7난이도, 2문제는 4~6난이도, 1문제는 2~4난이도 라고 느꼈다고 한다. 하지만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다.

  1. 정글 전 스펙이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3Q: 백엔드는 대기업 SI회사에서 2년(비개발 분야), 반도체회사 HR부서에서 5년 근무 경험이 있고, 프론트 엔드 2분은 1분은 경험 전무, 1분은 프론트회사에서 2년 경험이 있다고 해주셨다.

내가 느낀 점

장병규 의장님의 가치관이 너무 잘 반영된 조직이란 느낌을 받았다. 장병규 의장님이 티타임을 때 말씀하시던 정글에 대한 가치관이 있다. 하나의 목표, 프로젝트, 문제에 직면했을 때 공학적으로 사고하고 팀원과 커뮤니케이션하면서 해결해 나가는 것을 배우는 것이 정글이라고 하셨다.
더나아가 크래프톤은 그런 깨달음을 가지고 일하는 조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조직의 리더가 특정 가치관을 가진다고 해도 그 가치관이 해당 조직에 반영되기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근데 의장님은 이러한 대규모 조직에 녹여내셨다. 대단하다.
또 모든 직원분들 하나하나가 만족하면서 다니시는게 말씀하시지 않아도, 다른 걸 물어보지 않아도 좋은 회사인게 분명하다고 느껴졌다.
이번 채용설명회를 통해서 지원을 해보고 싶은 회사가 생겼다.

마지막으로 받은 굿즈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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