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20 정글에서 니어스랩 채용설명회가 진행됐다.
니어스랩 공동 창업자로 현재 CTO를 맡고계신 분이 오셔서 직접 회사와 채용에 대해 설명해주셨는데 시간이 지나서 자세히는 못쓰지만 너무 좋은 시간이었어서 정리해보려고 한다.
가감없이 말하자면 정글의 다른 들어봄직한 협력사와는 다르게 처음 들어보는 스타트업 회사였다. 카이스트학생들이 창업한 회사로 항공우주쪽 전공한 CTO분이 자율비행드론으로 어떤 의미있는 일을 할 수 있을까하여 창업하셨고 8년정도 되셨고, 매출은 18억, 인원규모는 80명 정도라고 한다.
매출이 어마하게 크다고 할 순없지만 내실을 탄탄하게 키우며 성장해나가는 회사고 기술력이 있다고 생각했다.
자율비행드론 리스, 웹서비스 사용료, 파일럿 점검 등을 통해 수익 창출을 하시며, 그 중에서도 메인 비지니스는 드론에 카메라를 달아 데이터를 수집하고 AI를 통해 분석을 하며 이를 시설물 안전점검이라고 설명해주셨다.시설물 중에서도 풍력발전기의 비젼검사를 주로 한다고 하셨다.
관련해서 니어스랩의 드론 모델들과(Nearth WIND) 소프트웨어 서비스(zoomable) 등을 자세하게 설명해주셨다.
대학원시절 로봇센서응용 수업을 들으면서 balancing robot코딩을 과제로 한적이 있는데, 드론과 비슷하게 자이로센서를 이용해서 외력이 주어져도 오뚜기처럼 꼿꼿이 발란싱을 하는 로봇을 만드는 것이었다.
그 때 정말 힘들었는데 이 회사는 이러한 제어 기술이 확보 되어있으니 풍력이 있는 곳에서도 드론을 제어할 수 있나보다 라는 생각에 회사에 대한 신뢰가 생겼다.
부서 분류에 대한 세부 설명과, 프론트 엔드 부서는 어떤 프로그램을 만드는 업무를 할 예정이고, 백엔드가 다루게될 DB, 머신러닝팀도 비젼에 대한 일가견으로 카클 딥러닝 대회에서 수상한 자랑겸 소개도 해주셨다.
이후 설명에서는 글로벌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으며, 추후 드론을 통해 다른 의미있는 서비스를 할 수 있다면 도전해볼 생각이라고 설명해주셨다.
Q1: 주로 쓰는 기술스택이 무엇인가요?
type script, js를 쓰는 것으로 알고있다. 이외에도 쓰긴한다.
Q2: 몇명 충원 계획이 있으신가요?
프론트, 백엔지니어 1~2명 생각이 있다.
Q3: 머신비젼쪽이면 보통 경력을 선호하는데 주니어도 선발할 계획이 있으신가요?
현업에서 경력을 선호하는 성향이 있는건 맞으며, 이번 채용에서도 꼭 경력이라기보단 어느정도 머신비젼에 대한 이해와 사고 능력이 있다면 1명정도 선발할 생각이 있다.
뭐지, 완벽하게 내가 가고 싶은 회산데?
기계전기 전공자로써 하드웨어에 2년을 일하고, 대학원에서 비젼 딥러닝을 공부했고, 관련 졸업논문을 썼고, 기기 엔지니어 때 알고 싶어서 피로파괴 특론을 수강했으며, 로봇을 내손으로 만들어보고 싶어서 밸런싱 로봇 수업을 들었다. 그 수업에서 자이로센서와 센서 퓨젼을 배웠었다.
근데 이 모든 경험,지식으로 이익을 창출하는 회사라니, 내가 가면 내 백그라운드가 회사 업무에 도움이 되겠구나, 내가 1인분을 할 수 있겠구나, 머신러닝 커리어를 쌓을 수 있겠구나 싶어서 너무 가고싶어졌다.
진정하고 채용 설명회에 대한 감회를 말해보자면, 창업자 시자 CTO님이 직접오셔서 설명해주시니 더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회사에 대한 신뢰가 들었다.
또 정글 선배분이 니어스랩에 다니다가 최근에 퇴사하셨는데 전해 듣기로는 만족하면서 다녔다고 들어서 긍정적인 인상을 받았다.
설명을 다듣고 든 이미지는 '작지만 내실있는 기술회사'라고 추상화할 수 있겠다.
CTO님이 문제를 내면 맞추는 3명에게 티셔츠를 주셨다...못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