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백앤드를 체험했다. 깊은 수준도 아닌 정말 얕은 수준으로 살짝 맛만 보았을 뿐이지만 나와 맞지 않다는 건 알 수 있었다.
나는 내가 논리적인 사고를 좋아하니 백앤드가 잘 맞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착각이었다. 그것도 아주 대단한 착각 ㅋㅋ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통제를 해주는 느낌이랄까. 설계를 해주는데, 아주 엄격하게 정해진 룰에 따라서 하는 느낌. 그에 비해 프론트는 방법이 많고, 그만큼 자유도가 높아서 누가 코딩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천차만별. 이게 맞는지는 더 공부해보면 알게되겠지만 현재 내가 느끼고 있는 점은 이렇다. 이정도면 나는 프론트 쪽으로 집중해야 된다는 정도는 깨달았으니 시간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게 되었다.
풀스택을 하던, 협업을 하던, 프로젝트를 하던간에 내가 안하더라도 알고서 전체 그림을 볼줄 아는 눈을 가지는 게 목표니, 이왕 배운거 최대한 이해하고 내 것으로 체득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공부한 부분
node js 서버 오픈
postman 사용법
CORS, SOP 개념
express js 사용해서 서버 구현
이해 못한 부분
과제로 제시된 코드의 테스트를 이용해 문제를 풀긴 풀었으나, 진짜 작동을 하게끔 구현하는 건 아직이다.
Create로 body의 내용을 입력시키고 싶은데 형식은 맞으나 내용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
어디까지 만들어줘야 하는지, 그 경계를 구상하기가 힘들다. 다들 그렇게 쓰니까 그렇게 하더라가 아닌, 왜 그렇게 해야만 하는지를 납득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