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계기는 얼마전 SKT 체험형인턴인 T-worx에 지원했다가 코딩테스트에서부터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당장 떨어졌다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었습니다.
앞으로 있을 다양한 기회에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다음에 또 놓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번 방학에 대비를 해둬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마침 다음 목표는 가까이 있었습니다. 삼성 SCPC.
SCPC는 삼성에서 주최하는 대학생 알고리즘 대회로 지원자수도 상금과 혜택도 국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대회입니다.
사실 SCPC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4년 전에도 참가해본 적이 있었으나 당시 1차 예선에서부터 탈락했었습니다.
공부를 위해 백준에 가입을 했고, 문제를 풀기시작했습니다.
언어로는 C++를 선택하여 알고리즘 풀이를 공부했습니다.
처음에는 vector와 같은 stl 사용이 어려웠지만 쓰다보니까 정말 편리한 도구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쉬운 문제부터 연습해가며 어느새 92문제를 풀게 되었고, 어느정도 백준시스템에도 익숙해질 무렵 솔브드 티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솔브드에서는 백준 문제를 풀면 실력을 평가해주는 티어제도가 있었습니다.
확인해본 제 티어는 실버2였습니다.
현 수준으로 이틀 남은 1차 예선을 넘을 수 있을지 걱정이 되지만, 알고리즘 하나씩 공부할 때마다 머리에 남는게 있어서 기분은 좋습니다.
대회에서 공부한 내용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