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카카오 블라인드 후기

LixFlora·2022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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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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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카카오 블라인드 채용에 지원한 후기입니다.
이름에 2023이 들어가지만 2022년에 진행된 채용 프로세스입니다.

카카오 1차 코딩테스트

우선 시험환경은 "프로그래머스" 플랫폼을 활용한 환경이었고, 이 플랫폼에서 문제를 푼 경험이 있어서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solution 함수를 주고 매개변수로써 input을 주고 ouput을 return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문제는 총 7문제였습니다.
문제의 자세한 내용은 저작권 상 공개하면 안된다고 하여, 대략적인 분류와 체감 난이도만 간략히 적도록 하겠습니다.

1번 문제

구현문제입니다.
문제 난이도는 실버정도인것 같습니다.

2번 문제

그리디문제입니다.
그리디 특성 상 난이도는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실버 상위 ~ 골드 하위 정도로 예상합니다.

3번 문제

문제 내용이 너무 복잡해 보여 나중에 풀기로 미루었다가, 시간이 남지 않아 풀지 못했습니다.

4번 문제

분할정복 문제입니다.
문제 난이도는 골드정도인것 같습니다.

5번 문제

구현할게 많아보여 나중에 풀기로 미루었다가, 시간이 남지 않아 풀지 못했습니다.

6번 문제

그리디문제입니다.
사실 앞 문제들이 구현만 많고 재미는 없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문제는 그래도 재미있었습니다.
문제 난이도는 골드일 것 같습니다.

7번 문제

문제를 제대로 읽은 것은 아니지만, 대충봤는데도 어려울 것 같아보였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풀지 못했지만, 아마 시간이 있었어도 못 풀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이렇게 1번 2번 4번 6번 총 4개밖에 풀지 못해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통과했습니다.

카카오 2차 코딩테스트

CS테스트

결론부터 말하자면 크게 망했습니다.
CS를 책으로 공부하기에는 시간이 없어서 인터넷 요약본을 검색해서 읽어봤지만, 그런 요약본으로는 커버되지않는 꽤나 세부적인 내용이 문제로 나왔습니다.
내용은 당연히 자료구조, 알고리즘, 네트워크, 운영체제(리눅스), 데이터베이스로 나왔습니다.

REST API 코테

2차 코딩테스트는 REST API를 사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1차 코딩테스트와는 상이한 유형의 시험이었습니다.
카카오 통계자료에 의하면 1차는 C++이 주로 선택되었고, 2차는 Python이 주로 선택되었다고 합니다.
다수의 선택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Python을 선택했고, 작년 기출로 연습해보니 파이썬을 많이 선택하는 이유를 알것 같았습니다.
코드를 미리 준비해도 괜찮다고 하여, 작년 기출로 연습한 코드를 다듬어 REST API 코드를 미리 짜두었습니다.

시험 당일, 미리짜두었던 REST API 코드에서 약간의 문제가 발생했으나 적당히 수정하여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문제는 파이썬 숙련도였습니다.
파이썬에 미숙하다보니 온갖 다양한 오류를 겪었습니다.
오류 속을 헤매다보니 어느새 시험 종료 30분 전이 되었습니다.
채점에도 시간이 꽤 오래걸렸는데, 채점 시간만 약 20분 정도 걸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마감 25분전에 코드를 수정하고 채점했는데, 마감 5분전에 처음으로 점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0점으로 마감하지 않게 되어 기쁘긴 했지만 845점이라는 100등을 한참 벗어나는 점수였습니다.
더 빨리 코드를 짰다면 최적화도 시도해볼 수 있었을 텐데, 최적화는 해보지도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결과 발표

의외로 붙었습니다.

카카오 1차 면접

서류

먼저 면접이 진행되기 전에 간단한 서류를 제출하게 되었습니다.
제출기한은 면접 전 일주일 정도로 주어졌습니다.
프로젝트를 기술하거나 포트폴리오를 제출할 수 있었고 간단한 자기소개 문항이 있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만들어본 웹앱에 대한 소개를 하는 내용입니다.
http://godjh.dothome.co.kr/portfolio/

면접

면접은 비대면으로 구글 Meet를 통한 화상면접이었습니다.
면접은 기술면접으로 CS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제 경우에는 CS에 대한 기초부터 부족한 상태였기 때문에 제대로 된 답변은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제대로 답변을 했다면 꼬리를 무는 질문을 받았을 것 같은데, 답변을 하지못해 꼬리를 무는 질문을 받지도 못했습니다.
또한 2차 코딩테스트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2차 코딩테스트에서 최적화를 시도도 하지 못한 제 경우에는 역시 달리 할 수 있는 말이 없었습니다.
이건 2차 코딩테스트를 잘 수행하지 못한 부분도 감점요소인 것 같았고, 한편으로는 브루트 포스로 구현한 부분에 대한 설명이라도 유연하게 잘 해야했던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계속 엇나가는 듯한 면접시간이 지나갔고, 한시간으로 예정된 면접이 40분 만에 끝이나게 되었습니다.

결과

예상대로 1차면접에서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면접까지 오게된것도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떨어졌지만 다음 기회에는 더 준비된 상태로 다시 도전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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