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레벨2-2주차

2024.04.22 - 2024.04.28

레벨 2 미션이 정신없이 휘몰아쳤다 🥲
저번주에 야심차게 블로그 작성 계획을 세워놓고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벨로그를 켰다 ✏️

📔 어김없이 돌아온 유강스

레벨 2에도 어김없이 유연성 강화 스터디를 진행한다. 나의 레벨 1 목표는 솔직해지자 였다. 스스로 변화를 느낄만큼 꽤나 잘 지켜진 목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레벨 2에서는 어떤 목표를 세워야하나 고민이 더 되었던 것 같다.

다행히 04.22 목표 잘 세우기 수업 덕분에 목표 세우기가 조금이나마 수월해졌다.

수업 시간에는 지난 유강스 목표들을 돌아보며 목표를 잘 세우기 위한 키워드를 3개 뽑았다. 우리 조는 구체적인 목표 설정하기, 꾸준히 의식하기, 피드백-able한 목표 잡기 를 키워드로 뽑았다. 개인적으로 목표가 무엇이든 꾸준히 의식하고 고치려는 태도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대부분의 조에서 좋은 목표를 위한 키워드로 구체적을 가져왔다. 이를 예상한 듯 왼손이 이런 질문을 던졌다.

목표는 구체적인 것이 좋을까요? 추상적인 것이 좋을까요?

구체적인 목표의 예시로는 자신에게 하루에 3번 칭찬하기 가 있을 수 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면 우리가 칭찬을 해서 이루고자하는 것은 무엇일까? 작은 성장과 성취를 인정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나의 자존감을 올리는 것이 목표가 아닐까. 목표를 너무 구체적으로 설정하면 방향을 제대로 설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길을 잃기 쉽다.

그리고 많은 크루들이 간과하고 있던 부분을 다시 한 번 짚어주었다. 유강스 목표가 성취가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의 목표는 지금 성취가 아니다. 더 큰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견딜 수 있는 방법을 연습하는 중이다. 목표에 성장이 담겨있고 개선과정을 포함할 수 있는 목표가 좋은 목표라고 말씀해주셨다 👍

많은 고민끝의 나의 레벨2 유강스 목표는 스스로 잘 컨트롤하기이다. 미션을 진행하며 여러 부분에 있어 유연하지 못해 고통받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 가져가고 싶은 지식들은 많은데 미션도 잘 마무리하고 싶어 점점 욕심이 났다. 반면 나만의 학습 방식을 찾지 못해 많이 헤맨 것 같다. 아직까지 질문을 받았을 때 어디서부터 생각해야할지, 막히면 어떤 부분을 공부해야할지, 어느정도까지 학습하는게 좋을지 이런 것들이 어렵다 .. 💭 이런 상황속에서 고통스러워하지말고 나를 잘 컨트롤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목표를 정했다 :)

📺 2차 피드백 강의

미션에 대한 강의보다는 마음가짐을 다잡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스프링 미션을 하면서 정말 여러 고민들을 했었다. 그런데 선택의 순간이 올때 레벨 1에 비해 나만의 근거를 가지고 결론을 내기 어려웠다. 근거를 가지기까지 알아야 할 것도 많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도 많았다. 그래서 며칠동안 괴롭고 힘든 순간을 보내고 있던 나에게 강의에서 마침 딱! 필요한 말씀을 해주셨다.

이런 문제들을 한 번에 결론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자. 레벨 2 미션을 진행하며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는 경험을 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요구사항이 변화하면서 상황에 따라 이전에 내린 결정이 달라지는 것도 경험해보라고 하셨다.

충분히 고민해본 시간이 많지 않으니 당연히 어떤 것이 더 좋은지 느끼지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 경험이 많이 쌓여야 한다. 왜라는 고민에 자신만의 답을 내리고 그 답이 맞거나 틀리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점차 코드에 대한 자신만의 기준과 직관이 생길 것이다.

😺 마무리

바빴지만 또 가장 많이 놀았고 가장 힘들었던 요상한 한주였다. 스스로 잘 컨트롤 못해서 마지막 리뷰 반영을 잘 못한 것과 블로그 기록하지 못한 게 아쉽다. 반성하고 얼마 안 남은 이번주는 밀린 기록들을 잘 정리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