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STATES] AI 부트캠프 지원기 (2)

HYUNG JIN·2021년 7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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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ST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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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부트캠프에 지원하게 된 계기 🧐


부트캠프 지원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명확한 지원동기 를 가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처음 부트캠프 지원을 생각한 것은 지난 1월, 막 데이터 사이언스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을 때 이다.
당시 마지막 학기를 앞두고 있어 진로에 대한 걱정이 최고조에 달했었다. 지난 4 년동안에는 '졸업하고 뭐 할거냐?'는 물음에 어찌저찌 '공기업 가려구요.'라는 말로 얼버무려왔지만, 정작 제대로 된 준비는 시작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 중에서도 제일 큰 문제는 공기업이라는 진로가 전혀 구미가 당기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남들은 공기업 못가서 안달이라는데, 별로 내키지 않는다는 나의 말에 엄마는, "지금 니가 찬밥 더운밥 가릴 때니? 너 취직 하기 싫어서 안달이 났구나!" 라며 촌철살인 멘트를 던졌다.

하지만...😩 그래도 싫은 걸 어떡해!!

그래서 무작정 내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잘할 수 있는 것을 적기 시작했다. 무식한 방법이지만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가지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나는 어떤 사람?

  • 좋아하는 것
    • 사람들이랑 대화하기
    • 책 읽기
    • 영상 보기 (YOUTUBE, NETFLIX ...)
    • 구글링 (뜬금없이 이것저것 찾아보기ㅎㅎ)
    • 새로운 것 도전해보기
  • 싫어하는 것
    • 수직적 구조
    • 그 외에는 딱히..
  • 잘할 수 있는 것
    • 자료 찾기
    • 요약 정리
    • 커뮤니케이션

이렇게 정리를 하다보니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일을 하는 것이 좋을지 명확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다 발견한 데이터 분야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나에게는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이전까지는 생각해본 적도 없는 분야인데도, 여러 자료를 찾아볼수록 가슴이 콩닥콩닥 뛰고, 흥미가 생겼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데이터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운명 같기도..😉

전문적인 경험이 필요해!

하지만 내가 정말 하고싶은 일을 찾은 기쁨도 잠시, 단순히 흥미만 가지고는 취업을 할 수 없다는 현실을 깨닫게 되었다. 게다가 전공도 완전 반대라 주변에 조언을 구할 사람도 없었다...
그래서 무작정 인터넷에 검색을 시작했다. '데이터 사이언스','데이터 분야' 등등 여러 keyword들을 검색하다보니 코드스테이츠에서 진행하는 부트캠프 홈페이지가 나왔다.
7개월이라는 긴 기간이지만 커리큘럼도 탄탄하고, 무엇보다 교육비가 무료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학교를 다니고 있던터라 바로 지원하지는 못했고, 졸업하자마자 7월에 개강하는 5기에 지원하게 되었다.

지원과정에서 생각해보아야 할 것 (첫 수업 소감)

  1. 얼마나 데이터 분야에 관심이 있는가를 넘어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구체화하는 시간이 있어야 한다. 명확한 목적 없이 7개월을 보내기란 쉽지 않다.(중간에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2. 하루에 얼만큼 공부에 할애할 수 있는가에 대해 보수적으로 생각해보아야 한다. 코드스테이츠에서 필수적으로 말하는 공부시간은 9 to 6, 그리고 그 이후 시간은 '반강제적' 권장 공부시간이다. 이 시간동안 모든 에너지를 공부에 집중할 수 있어야 매일매일 주어지는 과제를 수행할 수 있다.
  3. 끈기있게 문제에 대해 파고드는 힘과 어느정도 포기하는 것의 밸런스가 중요하다. 구글링을 하다보면 밑도 끝도 없는 정보에 허덕이게 된다. 한 문제에 너무 집착하다보면 다른 문제를 놓치게 되므로, 어느정도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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