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글쓰기... 그거 대체 어떻게 하는거야 👀

HYUNG JIN·2021년 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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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마트 에디터 리드 우상훈님의 테크니컬 글쓰기 강연 1부에 대한 리뷰

'글쓰기'가 대체 왜 필요해?

'개발자는 개발만 잘하면 되는거 아니야?'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크나큰 오해!

개발자도 글을 써야 함 이력서, API 문서 etc...


그렇다면, 글쓰기를 잘하는 방법은 뭘까?

많이 읽을수록 더 잘쓸 수 있다.
많이 쓸수록 더 잘쓰게 된다.

사실 이 말 만큼 글쓰기를 잘하는 방법을 잘 설명하는 문장은 없다.
하지만 문제는 대체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조차 모르는 사람에게 무작정 "많이 써봐!"라고 하는 것은 무의미한 일...

따라서 오늘 들은 강연에서는 글쓰기를 위한 세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바로,
쪼개고, 분류하고, 줄이기

더 엄밀히 말하자면,
쪼개고 분류하는 것은 개요 작성시에 가장 중요한 키워드이며, 줄이기는 퇴고 과정에서 진행한다.

쪼개고 분류하기

글쓰기의 뼈대인 논리를 만들고, 이를 정리하는 방법을 의미한다.
사실 이는 개발과도 연결된다 -> 상훈님은 개발을 잘하는 사람이 글도 잘쓰더라...라고 하셨음

즉, 논리의 흐름을 잘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바라 민토의 피라미드 모델

바바라 민토의 피라미드모델은 논리의 흐름을 짜는 아주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이 모델의 핵심 내용은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주제는 근거를 가지며, 모든 근거는 주제를 증명하고, 각각의 근거는 겹치지 않는다.

우리는 머신러닝을 배우는 사람들이니까, 트리구조를 구성하는 부모 노드와 자식 노드의 관계를 생각하면 더 이해하기 쉽다

자식 노드들은 부모 노드의 근거로 쓰이며(Why so?), 부모 노드는 자식 노드의 핵심 주제(So what)이다. 더불어 자식 노드들 끼리는 내용이 겹치지 않는 mutually exclusive한 관계에 있다.

👀 생각을 정리하기 좋은 툴: 키노트, 노션, 마인드맵
특히, 키노트는 보기-개요를 통해 쉽게 내용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이런 기능이 있는지 처음 알았음🥲)

❗️ 취업과 관련해서는 왜 데이터사이언티스트가 되고 싶은가?에 대해 생각해보기: 훌륭한 포트폴리오의 시작이 될 것!

줄이기

앞선 작업을 통해 논리의 덩어리를 배치했다면, 이제는 덩어리 속의 문장을 처음의 30%로 줄인다고 마음먹기!

❓ 이 작업이 왜 중요할까?
가장 중요한 이유는 내 글을 읽는 사람의 시간과 집중력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내가 아무리 주저리주저리 적어봐야 상대방이 내 글의 핵심을 이해할 수 없다면 그 글은 쓸모가 없어진다ㅏ

줄이기의 핵심

  • 글을 단문으로 쓰기 (주어와 동사의 위치는 최대한 가깝게)

  • 형용사와 부사 = 꾸미는 말 줄이기

    • '있을 수 있는 것'
      • '있다'
      • '~ 수 있다'
    • '적의를 보이는 것들'
      • '~적'
      • '~의'
      • '~보인다'
      • '~것'
      • '~들'
  • 접속사 지우기 (접속사로 글을 잇지 말고, 글의 의미로 잇자)
    '그리고'는 무조건 빼보자 + '그래서', '하지만'도 웬만하면 사용하지 않기

정리하자면

간결하게 핵심만을 잘 정리하여 전달하는 글 = 좋은 글

+) 사람도 첫인상이 가장 중요한 것 처럼, 글을 쓸 때에도 핵심을 관통하는 제목과 첫 문장이 중요함!


사실 꾸준히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은 오래전부터 해왔지만, 막상 어떤 주제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민만 하다가 의욕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나에게 이번 강연은 좋은 자극제가 되었다.
1시간의 짧은 강연이었지만, 어떻게 글을 써야할지를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

새로운 나의 목표
쉬운 주제로 짜임새 있는 글을 써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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