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 프로젝트

JISU·2021년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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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it 프로젝트 (MERN stack)

프로젝트 회고

사실 신세한탄

일단 프로젝트 리팩토링을 완료는 했는데,
내가 맨 처음부터 무엇을 위해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이 프로젝트를 함으로써 내가 어떻게 성장했는지
정확하게 알지를 못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다.

난 지금 뭘 모르고, 또 안한거지?

기술 stack은 왜 골랐고,
라이브러리는 왜 그걸 썼고, 다른 라이브러리는 무엇이 있으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뭐가 힘들었고,
어떤 문제가 발생했고, 그것을 어떻게 해결했고,
해결 방법이 정말 맞는지, 다른 해결 방법은 없었는지.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나서 어떤 것을 느꼈고, 배웠는지,
어디가 아직 많이 부족한지.
무엇을 더 해야하는지

내가 짠 코드를 모두 다 이해하고 있는건지.


너무 정리가 안된다.

이게 왜 안됐을까?

처음부터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애초에 시작할 때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나는 어떤 것을 만들 것이다라는 것을 정해야 하는 데 그러지 못한 것 같다.

프로젝트의 정확한 목표가 있으면 그 성격에 맞는 툴, 라이브러리/프레임워크 등을 고를 수 있을 것이다.

완성품도 내가 완성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아야 할 수 있는 것인데,
나는 그냥 "포스트 잇 같은거 만들어야지"만 생각하고 기능을 구현했지,
아무런 스토리보드, 워크플로우, 와이어프레임 없이 개발을 했었다.

그냥 들입다 되는대로 하기만 했다. 기능 추가한 것 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 식..


어쨌든 내가 뭘 해야하지?

  1. 포스트잇 프로젝트 정리
    회고 및 공부를 통해 정리를 많이 해두어야 할 것 같다.
    최대한 기억을 끄집어 내고, 코드를 분석해보고 내가 정말 이렇게 짠 이유와 로직에 대해서 다시 생각을 해봐야 한다.
    프로젝트에 쓰인 기술에 대한 공부도 해야한다. 포트폴리오로 제출을 할 것이라면 무조건 공부해야한다.

  2. 새로 시작할 프로젝트에 대비
    이미 지나간 프로젝트는 어쩔 수 없다.
    여기서 다시 새로하겠다고 하는 것도 가성비가 너무 떨어지는 것 같다.

그리고 또 이렇게 했다고 해서 완전히 시간 낭비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내가 이 프로젝트 하면서 할 수 있게 되었던 기술들, 배웠던 점을 정리할 때 정확히 해보자)

그러니,

  • 프로젝트를 기획하거나 개발을 시작하기 전에
    이 깨달음을 기반으로 다음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에는
    기획 단계부터 정확한 완성 UI, 어떻게 시작할 것 인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끔 적어야 한다.

그래야 내가 이 기술을 선택한 이유, 라이브러리를 선택한 이유가 누구나 납득할 수 있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 프로젝트 중 생길 문제들에 대해서
    또한, 그날 생겼던 문제는 바로바로 적어서 기록해야 한다.
    만약 해결 했다면 어떻게 해결했고, 수치로 나타낼 수 있으면 더 좋고.
    여태까지는 그 문제를 해결하다가도 다른 문제가 생기면 그거 보다가 왔다갔다 너무 막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까, 결국

내 프로젝트를 무슨 기술을 써서 내가 얼마나 쩌는 프로젝트를 만들었냐를 보는 게 아니다.

내가 이걸 통해서 뭘 배웠고, 그 배운 것을 어떻게 적용했고, 이런 것들을 보여줌으로써 나는 성장가능성이 있는 개발자다 라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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