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 네트워크의 기본 규칙

우고·2020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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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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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네트워크의 규칙

프로토콜이란 네트워크로 통신하기 위한 규칙을 말한다. 편지를 보내는 과정에 비유하자면 편지를 써서 상대방이 받기까지 다양한 규칙들이 지켜져야 한다. 우표를 붙여야함, 받는주소를 적어야함, 우체국에서 분류하는 방법, 등등 이렇게 서로 영향을 주지 않는 독립적인 규칙 여러개가 지켜져야 원활히 과정이 이루어진다. 프로토콜도 똑같은 얘기 요청하거나 응답하는 형식과 규칙이 통일되어 있어야 제대로 네트워크 망을 이용할 수 있겠지.

7. OSI 모델과 TCP/IP 모델

OSI모델과 TCP/IP 모델은 둘 다 네트워크 상에서 데이터를 주고받기 위한 통신 규격을 말한다. 편하게 통신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만든 규격이다. OSI가 먼저나오고 TCP/IP가 그걸 바탕으로 단순화된 버전인 것 같다. OSI를 보면, 총 일곱개의 계층(레이어)로 이루어져 있다. 1계층부터 차례로 보자면 물리 계층(physical layer), 데이터 링크 계층(data link layer), 네트워크 계층(network layer), 전송 계층(transport layer), 세션 계층(session layer), 표현 계층(presentation layer), 응용 계층(application layer) 순이다. 데이터를 보내는 측에서는 상위 계층(응용 계층쪽)부터 차례로 하위 계층으로 데이터를 전달한다. 각 계층은 독립적인 프로토콜을 지니므로 서로 영향을 주지 않는다. 데이터를 받는 쪽은 데이터가 물리 계층까지 오면 그걸 받아서 다시 상위 계층까지 전달한다. 그럼 데이터 송수신 끝!

TCP/IP 모델은 네개의 계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응용, 표현, 세션 계층이 합쳐져서 응용계층으로, 전송계층은 그대로, 네트워크 계층은 인터넷 계층으로 이름이 바뀌고, 데이터 링크 계층과 물리 계층이 합쳐져서 네트워크 접속 계층이 된다.

3장부터 7장까지 각 계층에 대해 차례로 자세히 공부할거다. 그러니까 사실상 이게 네트워크의 전부인 셈.

8. 캡슐화와 역캡슐화

송신할 때는 낮은 계층으로 이동할 때마다 데이터 앞에 헤더를 붙인다. 헤더에는 데이터를 전달받을 상대방에 대한 정보 등 여러가지 필요한 정보가 들어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 헤더가 신뢰가능한 통신을 구현한다는데 아무래도 보안의 측면에서도 뭔가 역할을 하는 것 같다. 그리고 OSI 든 TCP/IP 든 보통 5세션과 6표현 계층은 7계층인 응용 계층에 포함해서 총 5단계로 생각하는 듯 하다. 어쨌든 응용에서 전송으로 넘어갈 때 전송계층의 헤더가 앞에 붙고, 네트워크 계층으로 넘어갈 때 네트워크 계층 헤더와 뒤에 트레일러가 붙는다. 트레일러는 데이터를 전달할 때 데이터의 마지막에 추가하는 정보를 말한다. 그리고 물리 계층에서 전기신호로 바뀌어 수신 측으로 넘어간다(물리 계층에서는 헤더가 붙는 등의 작업은 없는 듯함) 그리고 수신은 헤더와 트레일러를 차례대로 제거하면서 원 데이터로 만든다. 이 때 송신측에서 헤더와 트레일러를 붙여나가는 과정을 캡슐화라고 하고, 반대로 수신 측에서 헤더와 트레일러를 제거해나가는 과정을 역캡슐화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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