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사 프론트엔드 스쿨 1기 - 8일차

서지영·2021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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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어제 블로그 안쓰고 자버렸다ㅜㅜ

음.. 어제 수업 끝나고 특강이 있어서! 아침 아홉시부터 저녁 아홉시까지 컴퓨터 앞에서 앉아있었던 기억밖에 없다..ㅋㅋㅋㅋ

어제는 버튼과 미디어쿼리, 그라데이션을 마지막으로 css를 마무리 하는 시간이었는데.. 8일만에 html, css 진도를 다 나갔다는게 믿기지 않았다. 물론 내가 스스로 코드를 칠 만한 능력을 아직 갖추지 못했지만!! 주말에 교안을 보며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고 그동안의 과제들을 다시 만들어 볼 생각이다.

코딩을 하면서 항상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아침부터 새벽까지 밥먹고 자는 시간을 빼고 공부를 하는 거 같은데도 매번 수업은 새롭고..ㅋㅋㅋ

같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실습 과제를 보면 감탄 밖에 안나온다. 실무에서 일하시던 분들도 있고, 이전부터 공부를 하셨다는 분들도 있지만 너무 차이나는 클라쓰에 좌절감을 많이 느꼈다.

지금까지 살면서 다른 사람들보다 이해력이 부족했다거나 능력이 모자란다고 느낀 적이 거의 없었고, 다른 사람들과 비교를 하며 나를 채찍질 하지 않았었는데.. 코딩을 공부하면서 자신을 채찍질하게 되는거 같다.

'나만 이해하지 못한건가?', '도대체 무슨 소리지?', '실습이 너무 두렵다..'

이런 생각들이 들어 수업시간 중에 우울해질 때도 있었지만.. 진도를 마치고 처음 수업을 들었던 날들을 되돌아 보니 8일 사이에 많은 성장이 있었다고 느껴진다. 아무것도 알아듣지 못했던 첫날... 그 때의 멘붕은 아직도 잊을수가 없다!!

그 때에 비하면 지금은 아주 훌륭하다고 평가할 수 있을 거같다. 수업도 나름대로 잘 따라가고 있고, 자주 쓰이는 태그도 알아가면서 대충 코드를 보며 이런 그림이 나올 것이라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물론 코드를 직접 작성하는 것은 아직도 너무 부족하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될지 지금 이게 맞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고 내가 짠 코드에 확신이 없다.

하지만, 이렇게 1,2년을 투자한다면 나의 미래가 바뀔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 8일 만에 스스로 만족스러울만한 성장이 있었고, 교육과정에서 즐거움을 찾게 되었다. 앞으로도 과제에 목메지 않고, 나의 속도에 맞춰 복습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질 예정이다. 교육 과정이 끝나고 당장 취업이 목적이 아니기에. 장기적으로 보고 꾸준히 공부하는 것을 목표로 삼을 것이다.

밀려서 쓰는 블로그라서.. 수업에 대한 내용보다는 그냥 나의 생각을 담게 되었다. 좋은 기회였지만, 앞으로는 밀려서 쓰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힘내자!!!

* 긍정의 한줄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용기 속에 당신의 천재성과 능력, 그리고 기적이 모두 숨어 있다.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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