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늦게 작성하면 이 스프린트의 소중한 경험이 조금씩 잊혀질까봐 글도 못 다듬고 올려봅니다)
UXUI 디자이너로서 이제 막 한 해
새파란 새내기였던 저는, 회사 내에서도 ‘내가 과연 잘하고 있는 걸까?’ 라는 고민을 참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우연히 디자인 방법론과 스프린트를 찾아보다 테오의 블로그에 다다랐는데요. 거기서 테오만의 특별한 (구글에서 사용하는 방법과 유사하면서도 테오 만의 독특한 스타일!) 스프린트를 알게 되었답니다.
회사에서도 항상 개발자들이 기획에 참여해야 한다 다들 말은 하지만 현실은 시간에 쫓기며 막 도착한 화면을 쳐내는 모습을 봐왔는데 테오의 스프린트는 어딘가 좀 달랐습니다. 다수의 프론트 엔드 개발자분들과 5일간 함께 아이디어를 뽑아내고 이를 프로토타입으로 만들어보는 스프린트였답니다.
우선 ‘이렇게 많은 분과 협업하며 5일 만에 서비스를 만들어본다고? 내가?’ 반신반의하며 조심스럽게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은 필요 없었답니다 ㅎㅎ. 미아와 쿼카 선인장, 디노 그리고 우리의 메인 MC이자 PL인 긱긱과 함께해서 ‘이렇게 열정에 찬 사람들과 함께 하다니, 난 정말 운이 좋구나’ 하고 느꼈으니 말이죠!
6명으로 이루어진 우리 팀 (디노와 요발자들)은 성공리에 ‘원아우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과연 이게 가능할까? ‘다들 너무 힘들지 않을까’ 걱정과 우려를 했는데 그 걱정은 저만한 게 아니더라고요.
(다들 본인은 열정적인데 다른 사람들이 지칠까봐 걱정하는 모습… 우리 팀 쵝오야.)
(실제로) 체력적으로는 아주(?) 힘들었어요. 근데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회고하는 시간을 갖었을 땐 얼마나 뿌듯하던지. 어떤 일을 들고 와서 기획해봐라 해도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자신감을 얻었답니다. 소중한 사람들. 그리고 협업 능력자들과 함께한 덕분이겠죠!
5일간의 본격적인 프로세스를 정리해볼까요?
(기존에 제가 알고 있던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와 달라지만 서로를 이해하기에 이런 방법도 있구나! 적극활용해봐야겠는걸? 이라 생각했답니다.)
저와 같이 서비스를 만들어갈 팀원들은 저 포함 총 6명이었습니다. 각자 figjam을 사용하여 ‘본인의 역할’ ‘이루고싶은 목표’ ‘개인적인 목표’ ‘궁극적으로 이 서비스를 만드는 이유/목적’ ‘가치’ ‘니즈와 기대’ ’팀 룰’ ‘강점과 약점’ 등등을 나열했어요.
팀 캔버스를 통해 팀원들이 하나가 되어 똘똘 뭉쳐지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팀원들과 친해지면서 본격적으로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며 전체적인 서비스 윤곽을 잡아나갔습니다.
00회사에서 나온 면접질문, 내가 받은 당혹스러운 질문 등등을 한군데 모아주면 어떨까? 하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는데요. 특히 6명의 팀원 중 5명이 프론트 엔드 개발자였던 만큼 모두 기술 면접에 대한 걱정에 공감했고, 이를 아카이빙 해주는 서비스가 꼭 필요하다 느끼고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면접을 준비하는 친구에게 가볍게 권할 수 있는 서비스’ ‘면접 전 마지막 자가 진단을 도와주는 서비스’ 로 의견을 모았답니다.
그럼 이렇게 서비스에 대한 큰 덩어리 주제가 나왔으면 이를 세분화해 기획해야겠죠? 테오의 도움에 따라 모든 팀원이 서비스에 대한 why what how if를 작성했습니다.
같은 서비스를 생각하지만 서로 생각하는 가치와 목적이 다를 수도 있기에 모두의 생각을 하나로 모으는데 탁월한 활동이었습니다.
why 에 대해서는
기술 면접을 집약적으로 볼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는 것, 개발자 채용 과정 중 꼭 필요한 과정인 것에 비해 개발 분야별 최신 정보의 업데이트가 미흡하다는 것을 큰 꼭지로 잡았습니다.what에 대해서는
기술 면접의 팁, 다음 단계 진출(?)을 위한 서비스, 정보공유 등과 서비스 이름에 대한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How를 통해 기능들을 구체화해볼 수 있었는데요.
개발 분야별 면접 질문을 나누거나, 질문을 받고 답을 하는 기능, 답변하기 어려운 질문을 올리거나, 카테고리별로 잘 분류된 면접 질문 아카이빙 등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IF에서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두 가지의 활동을 하고 나니 금방 새벽 2시가 되었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몰랐지만, 다음날도 집중해서 참여하기 위해 바로 잠에 들었답니다 ㅎㅎ (이날까진 괜찮았어..)
다양한 사이트와 앱, 그리고 기능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프론트엔드(개발자) 들은 이런 레퍼런스를 가지고 올 수도 있구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담백하면서도 기능에 충실한, 군더더기 없는 레퍼런스를 많이 확인할 수 있었어요.
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대상은 누구인지, 그리고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지를 짧은 시간 동안 작성했습니다. 이렇게 대상과 목적/가치를 적성하고 나면 어떻게 하면 이것들을 실현할까 (or 이을 수 있을까) 하는 공간이 생기는데요. 거기에 바로 대상에게 서비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을 작성하는 활동이었답니다.
이후 우리 서비스가 가장 중요하게 구현해야할 가치에 대해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 많은 '가치'들이 쏟아져 나왔고, 생각지도 못한 '가치'들도 발견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럼 가운데 '어떻게~' 이를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을 던져보았는데요. 너무나도 색다르고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ㅎㅎ
상단의 지도를 그리며 본격적으로 이를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까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단어들을 정리하고 나니 전달해야 할 가치와 목적 그리고 대상이 한눈에 선명하게 들어왔습니다.
어떻게 이를 실현할까 마구마구 아이디어를 발산하는 시간을 보낸 후 이를 카테고리화시켜나갔습니다.
디노와 요발자들은 이를 UI, 신뢰성, 커뮤니티/후기, 담는 콘텐츠 관련, 편리성 / 간단 과 그외 (ETC)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UI와 관련된 어떻게~는 작성하고 보니 거의 제가 작성했더군요..ㅎㅎ 이거 참…아직 제 머리에 박힌 사고가…넓지 않더군요)
확실히 레퍼런스를 첨부하며 이야기를 나누니 머릿속에 서비스의 윤곽이 그려졌답니다. 아~ 이건 콘텐츠로 풀어야겠다, 이건 기능을 노출해서 풀 수 있는 문제일 것 같은데? 하며 점점 많은 레퍼런스가 대지에 들어올 때마다 이 서비스가 선명해지고 있구나~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디노와 요발자들 팀은, 각 항목을 어떤 UI로 담아낼지, 어떤 페이지를 제공할지, 서비스 감성은 어떻게 표현할지 스케치했습니다. 모두 다양한 앱과 웹을 가져와 본인만의 서비스로 구체화시켜 본인의 생각을 전달했답니다.
‘오? 이렇게 구상하는 게 더 좋은걸?’ ‘와 이런 페이지는 왜 생각도 못했지?’ ‘아 꼭 웹일 필요도 없군!’ 서로의 스케치에 감탄하면서(결론적으로는 하나의 서비스를 내야 하기에) 가장 최상의 구성을 위해 어떻게 (UI를) 짤 수 있을까 하며 생각을 공유했습니다.
앞서 전날 진행한 지도의 ‘어떻게~’에 맞춰 각 꼭지를 잡고 같이 서비스를 그려 나가니 서비스 볼륨도 짐작이 가고 페이지 구성도 머릿속에 그려졌습니다. 이렇게 많은 레퍼런스와 화면, 각자가 생각한 스케치가 있는데도 하나의 디자인으로 구상을 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신기했던 활동이었답니다. 아마도 day 1 과 day2에서 서로의 가치와 목적을 하나로 만들고, 서비스 기능을 같이 구상하고 생각을 일치시켰던 활동 덕분이겠죠!
디자이너로서 처음 알게 된 생소한 개념이었습니다. BDD는 Behavior Driven Development 입니다.
Given When Then 을 이용하여 사용자의 시나리오대로 기능을 정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Given : 시나리오 진행에 필요한 값 설정
When : 시나리오를 진행하는데 필요한 조건 명시
Then : 시나리오를 완료했을 때 보장해야 하는 결과 명시
등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아직 사실 생소한 개념이긴 해요 ㅎㅎ 다시 한번 공부하고 정리해봐야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발자들이 열심히 BDD와 SDD를 정리하는 동안 저는 화면 UI를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2일이라는 개발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지만, 디자인마저 늦어진다면 정말 서비스를 선보이기 어렵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랍니다!
과연 Day 4라고 해야 할지 ㅎㅎ 개발자분들이 좀 더 빠르게 일을 시작할 수 있게 도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다 다다른 결론은 바로 ‘조금 덜 자더라도 지금 끝내두면 내일은 하루 풀타임으로 개발을 시작할 수 있겠지?’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서비스의 화면과 기능은 모두가 같이 정했기 때문에 화면 UI를 그리는 건 일도 아니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화려하고 웅장하게 디자인하고 싶었지만 그런 욕심이 불러올 나비효과가 두려워 시도하지 않았다는 거?ㅎㅎ
최대한 서비스를 담백하게 담아내되, 저희 팀이 설정한 대상의 감성에 맞게 디자인을 쳐나갔습니다. 로고와 색상 그리고 컴포넌트를 담아낼 대지를 구상하고 Figma로 본격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전날과 오전에 작업한 디자인물을 좌측에 두고 기능들은 BDD를 이용하여 빠르게 정리해나갔습니다. 기능을 정리하면서 기획에 구멍이 난 부분, 추가해야 하는 부분이 업데이트되었고 저도 빠르게 팔로업하면서 디자인을 즉각 수정했습니다. BDD 구상이 끝났을 무렵 디자인도 완료가 되었고 개발을 시작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했습니다!
디노, 쿼카, 미아, 선인장, 그리고 우리의 PL 긱긱이 개발 세팅을 하면서 각 기능/컴포넌트 개발을 배분했습니다. (누구 하나 싫은 소리 내지 않고 적극적으로 협업하려는 자세를 보고 감동받았습니다.)
서버 설계와 컴포넌트 개발이 시작되는 동안 저는 에셋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반응형으로 만들 수 있는 버튼, 입력 폼 등을 컴포넌트로 등록하고 디자인 시스템을 정리했습니다. 오후가 되어서는 조금씩 수정이 되는 기획에 맞춰 디자인 수정과 일러스트 수정을 진행했습니다.
빠르게 디자인을 쳐낸 것도 신선했지만, 빠르게 디자인을 생산(?) 하는 제 모습을 보며 저 역시 놀랐답니다. (빠르게 할 수 있지만, 퀄리티는 보장 못 하겠다~ 라는 걱정이 사라졌던 것이죠!)
아마 전날 그 누구도 쉽게 잠들지 못했을 거로 예상합니다. ㅎㅎ 다들 정말 정신없이 개발했고, 중간중간 이슈 (머터리얼을 사용할 수 없는 이슈… 평소 사용하지 않았던 기술을 사용해야하는 이슈) 가 발생해도 서로 일을 떠넘기기보단 되려 일을 가져가서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문화 대 충격…)
여긴 정말 개발에 미친 사람들이 왔구나… 아니 왜…왜 왜 이렇게 열정적인건데!!! 대학교로 치면 과탑들의 협업? 그들만의 리그… 팀장급들만 모인 해커톤이랄까?
아무래도 디자인보단 개발이 오래 걸리기에 디자이너로서 할 수 있는 찾아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했습니다. 다들 개발을 미친 듯이 하는데 계속 팔로업만 할 수 있는건 아니니까요 ㅎㅎ
5명 모두가 바쁜 상황에서 슬렉으로 전달하기보단 바로 DB에 넣기 용이한 엑셀에 정리하는 것이 좋다 판단하여 정리를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엑셀이 과연 좋은 선택이었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필요한 데이터를 채우거나 바로바로 개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작성하는데 스프린트에는 폼이 없기에 과연 사용될 수 있을까 걱정하며 작성했습니다.)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긱긱은 오전 반차를 사용했고 저는 다른 프로젝트 미팅도 있을 겸 연차를 사용했답니다. 그만큼 정말 열심히 만들어보고 싶었던 거겠죠… 슬렉을 켜는 순간 또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늘 연차인 김에 작업해야지 하고 무심코 들어왔지만 이미 모두 파란불을 반짝이고 있었던 것이죠. (이 사람들! 잠을 못 잔 게 분명해!)
나중에 회고 때 말이 나오긴 했지만 사실 다들 힘들어하고 있었다고 해요 ㅎㅎ 팀과 서비스, 그리고 프로젝트 자체는 너무 좋았지만 열정을 5일 내내 쏟아붓는 것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니까요.
사실 저도 다른 프로젝트 미팅을 하면서 아무 기억이 없었습니다. 잠을 오래 못 자서일까요;;
시간은 빠르게 흘러 곧 대망의 회고의 시간 밤 11시가 되었습니다.
백앤드를 담당해주신 미아가 제일 아쉬움이 컸을거에요. 2-3일 동안 폭풍 개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에서 선보일 수 없었다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이리저리 아쉬움과 애정이 남은 프로젝트여서 결국 스프린트 이후에도 디벨롭 과정을 갖기로 했답니다! )
마치 대학생이된 것 같다고 해야 하나요? 졸업한 지 얼마나 되었다고 이런 애늙은이 같은 소리를 하나 싶겠지만 사실 회사에 다니면서 이런 스프린트 방법을 적용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랍니다…다들 바쁘고… 기획만 종일하는 날이면 정말....
그만큼 스프린트를 활용하기에는 어려운 환경이었습니다.^^
서비스를 빠르게 만들어내야 하기도 하고 데이터를 (소중히?) 다루다 보니… ㅎㅎ 쉽게 의사결정을 내리고 서비스를 붙이고 내리고 트레킹할 수 없었는데, 이번 스프린트를 통해 아이디어를 이런 방법으로도 검증할 수 있구나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정말 작은 성공이 따로 없는 거죠! 이렇게 열정을 들이부어서 완성한 프로젝트는 앞으로 일을 하는 데 있어 엄청난 원동력을 줄 것만 같답니다. (최근 회사에서 정말 열심히 기획한 서비스가 엎어지는 바람에.. 슬픔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심해를 기어 다니고 있었는데 다음날 출근해서 뭐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났다니까요? 정말! 다 가져와! 다시 기획해보도록 하지!)
어떻게 이런 슈퍼루키들만 모인 건지… 한 분 한 분 다 열정으로 반짝반짝 빛이 나는 것 같았습니다. 서비스 화면 내에서도 방망이 깎는 노인의 장인 정신이 느껴졌고, 분명 힘들고 지치고 좀 쉬고 싶다는 생각했겠지만 내색 한 번 하지 않았습니다.. (내색해도 되는데, 다들 남들이 본인보다 더 힘들 거란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ㅠㅠㅠ)
테오와 함께하는 회고 시간에서도 모두의 아쉬움이 많이 느껴졌고 (사실 2, 3일이라고 믿기지 않는 완성도지만…) 기획한 서비스 자체가 정말 매력적이었기에 계속 진행하기로 한 게 아닐까 싶은데요 ㅎㅎ 이런 소중한 스프린트를 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스프린트 과정을 섬세하게 설명해주며 가이드를 제공해준 테오에게도 정말….감사했답니다.
나는 기획자니까! 나는 디자이너니까! 하면서 같은 직무의 커뮤니티에 매몰되어있으면 나와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떻게 일하는지 보기 어렵답니다. 스프린트 경험을 만들고 새로운 사람들과 직무의 사람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다면 찾아보고 바로 실행해 옮기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ㅎㅎ 제가 여러 명의 귀인을 만난 것처럼 말이죠
5일간의 열정이 글에서 고스란히 느껴지네요! 결과물도 너무 멋있어요!!
완성되서 정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기다리겠습니다~! 😆
멋진 결과물이 이어서 이렇게 멋진 회고글까지 너무너무 고맙네요!! 정말 너무너무 기분이 좋네요 이런것 때문에 스프린트를 계속 주최하게 되는 것 같아요.
디자이너로 참여해줘서 너무 고맙고 좋은 인연 계속 오래오래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점점 발전되는 모습도 기대할게요!!
이 회고 나만보지 않게 해주세요 젭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