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아한 테크캠프 마무리 회고

이후에 수정 될 수 있는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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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면 순식간인게 시간이더라

우테캠은 며칠 전에 끝났지만 자소서/프로젝트 정리/면접 준비 등으로 바빠서 이제야 후기 글을 남긴다. 아직 면접 준비는 한창이지만..

7월 5일, 우아한 테크캠프 4기를 시작했다. 우아한형제들 작은집(잠실)도 가보고, 과정에 필요한 장비와 캠프 선물 세트(?)도 받고.. 들뜬 마음 가득이었다. 여러가지 설명을 듣고 '자, 내일부터 화이팅합시다. 내일봐요! 🙋‍♂️' 인사를 한 후에 코로나 때문에 전면 온라인으로 변경되었다. 아나...😕
그 이후로 혹시 다시 오프라인으로 전환될까 싶었지만 어림도 없지! 두 달 내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8월 31일, 최종 데모와 함께 2달 간의 인턴 과정을 모두 끝마쳤다. (코드스쿼드 수료식때랑 같은 옷이잖아?) 두 달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짧을 줄이야.. 시작할 때는 우테캠 두 달 지내면 엄청난 개발자가 되겠지! 라는 막연한 기대를 했지만.. 세상이 넓다는 것을 깨닫고 겸손한 사람이 되었ㄷ 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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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할 때 목표와 현재

• 먼저 🎉 우아한 테크캠프 합격 & 1주차 후기에서 우테캠 시작 전 목표했던 내용들을 돌아보자

협업에 능숙한 개발자가 되자

• 협업을 위한 git 사용법에 능숙해지자
• 코드 리뷰, 소통을 통해 타인의 코드를 읽고 이해하기

좋은 습관을 들이자

• branch, commit 규칙을 철저하게 지키기
• 바로 코드를 작성하기보다 설계에 충분한 시간 투자하기
• 매일매일 학습 내용을 정리하고, 다음날 해야 할 일 계획하기

백엔드 익히기

• 최소한 간단한 개인 프로젝트를 혼자서 만들 수 있는 정도까지는 습득하자

다른 분들의 장점을 호로록 흡수하자 ㅎㅎ

• 코드스쿼드라는 우물(?)에서 벗어나 다양한 학습을 해온 사람들을 유심히 관찰해보자

총평

• 일단 체크를 했다고해서 당연히 100점이라는 건 아니다. 다만 우테캠 이전과 비교했을 때, 유의미한 성장을 했다고 스스로 판단했다면 체크를 해보았다.
• 요약하면 Git/GitHub를 이전보다는 더 능숙하게? 사용하게 됐다. 아직 한참 멀었지만 적어도 merge만 쓰던 내가 rebase도 쓰고, git add .을 쓰지 않고 의식적으로 단위를 나눠가며 commit / PR을 하고 있다. 요정도면 성장했지!
• 백엔드도 제로베이스에서 이제 간단한 토이 프로젝트는 직접 구성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물론 검색을 해가며 진행하겠지만 적어도 '난 백엔드 모르니까 못해!'에서 '검색하면 할 수 있을 듯'으로 바뀌었다
• 다만 너무 바빠서 다른 사람들 코드 살펴보기 못 한게 가장 아쉽다. 면접 끝나고 여유 있을 때 한 번 훑어봐도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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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테캠에서 나는

필기맨

• 나는 우테캠에서 필기맨이었다. 의도한건 아니고 어쩌다 생긴 컨셉이라서 끝까지 유지해보았다. 처음에는 내가 나중에 공부하려고 몇 번 받아 적었는데, 내가 캠퍼들에게 기술적으로 공유할 만한 능력은 안 되고 이거라도 공유하자는 마음으로 슬랙에 올려봤다. 생각보다 복습 혹은 그날 내용을 놓친 분들이 내 필기가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를 해주셔서, 끝까지 필기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 그 외에도 개인적으로 멘토링, 프로젝트 복기 등 2달 간 우테캠에서 경험하고 생각한 거의 모든 것을 문서화했다. 이 내용은 private이라 외부에는 공개할 수 없고 캠퍼들에게만 공유했다..

각 미션마다 목표했던 바가 달랐다

• 우테캠은 총 4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각 프로젝트마다 우테캠에 적응하기 / GitHub를 통한 팀 프로젝트 / 백엔드 학습 /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 라는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 목표했던 바는 충분히 이루었지만, 반대로 다른 것들까지 모두 충족할 수는 없었다. 특히 3번째 미션에서 백엔드 학습과 더불어 MVVM 패턴, 토큰 등에 대해 집중하다보니 완성도가 완전 바닥이었다. 데모가 불가능할 정도..
• 그 때문에라도 마지막 미션에서는 완성도를 위해 깊은 학습은 뒤로 미루었고, 팀원들도 모두 완성도를 목표로 했기에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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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의 나는

면접..면접.. 면접 걱정

• 생애 첫 기술면접이라 할 수 있는 우아한형제들 전환 1차 면접을 앞두고 있다. 과연 기술면접에서는 무엇을 물어볼까, 생각보다 프로젝트에서 기술적으로 기여한게 적은 거 같은데 불리하진 않을까 같은 고민/걱정/불안 ..

• 하지만 이미 지난 일, 적어도 매번 프로젝트가 끝나고 팀 프로젝트 복기를 했기 때문에 내가 작성하진 않았더라도 팀원이 해서 모르는데요라는 대답은 하지 않을 것이다..아마도..

디프만 10기

• 마지막 프로젝트에서 팀원이었던 분 중 하나가 참여하고 있고, 자주 추천했던 개발 동아리에 참여하게되었다. 디자이너와 협업 하는 경험도 처음이고, 아이디어 단계부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도 거의 처음이라 기대가 된다. 게다가 현업자분들도 많아서 배울 것도 아주아주 많을 것으로 기대 중!

당근마켓 MVP 신청

• 개발을 시작하고 나서 하나의 서비스를 오랜기간 제대로 완성해본 경험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2달간 하나의 서비스를 개발하고, 한 달간 사용자 반응을 기반으로 개선하는 당근마켓 MVP 과정을 알게 되었다.

• 우아한형제들 채용 과정이 진행 중이긴하지만, 사람 일은 모르는거니까.. 일단 짧게 써서 지원해봤는데 서류는 웬만하면 통과인거 같다.

• 면접은 마음 놓고 봐서인지 재미있게 봤다. 예정 시간이 30분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떠들다보니 70분이 지났다? 면접관분이 시간 여유있다고 온갖 질문 다 받아주셔서 좋은 경험이었다. 당근.. 조은 회사..

• 우형과 당근.. 둘 중 하나라도..붙기를.. 물론 당근은 인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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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나는

• 어떻게 될 것인가..

• 원래 코드스쿼드 끝나면 이전에 했던 개인 프로젝트들을 제대로 끝 마무리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자꾸 이것저것 일을 벌리다보니 개인 작업을 정리할 여유가 나오지 않고 있다. 물론 핑계일 수 있음

• 당장은 우형 면접에 집중하되, 여유를 내서 NPM에 배포한 것들을 다듬고 개인 프로젝트를 하나 진행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