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아한 테크캠프 5주차 회고 (중간 회고)

마지막 미션 전, 그 동안의 5주를 돌아보는 회고

벌써 우테캠 4개의 미션 중 3개의 미션이 끝나고, 이제 마지막 하나의 미션만 남았다.

마지막 남은 미션은 기존과 달리 리액트를 사용하고, 팀원도 4명이나 되는데다가, 3주짜리 미션으로 정말 파이널 미션이라는 느낌이든다. 그렇기에 이번 회고는 5주차 회고이면서 동시에 파이널 미션 전 우테캠 중간 회고라고 볼 수 있다. 마지막 미션에 들어가기 전, 지난 5주간 나는 어떻게 보냈고, 성장은 했는지, 지금 현재 심정(?)은 어떤지 종합적으로 정리해보자

✅ 첫 주에 목표한 내용들 점검

🎉 우아한 테크캠프 합격 & 1주차 후기에서도 언급했지만 우아한 테크캠프를 시작하기 전 우테캠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작성한 적 있다.

과연 이중에 몇 가지나 이루고 있는지 하나씩 살펴보자..

1.협업에 능숙한 개발자가 되자 ⭐⭐

• 먼저 협업에 능숙하다는 건 뭘까?

  • Gib/GibHub 자유자재로 다루기
  • 각종 팀 규칙(그라운드, 개발, 브랜치 등)을 정하고 준수하기
  • 타 직군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이를 바탕으로한 의사소통
  • 타인의 의견에 귀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자기 주장도 하고..
    이 외에도 수 많은 요소가 복합적으로 갖춰져야 비소로 협업에 능숙하다고 할 수 있겠다.

• 지난 5주간 나는 3명의 팀원을 만났고, 그 과정에서 GitHub 사용법에 더 익숙해졌다. 커밋도 의미있게 나누고, rebase, reset도 상황에 맞게 활용하곤 한다.

• 팀원과 소통도 많이 하려하고, 개발 뿐 아니라 잡담(?)도 섞어가며 진행했다. 다만 바쁜 미션에 치여서 점차 소통보단 기능 개발에 집중하게 되는건 아직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 두 번째 미션에서는 모든 PR에 코드리뷰를 했지만, 세 번째 미션에서는 거의 못 했다. 아직 협업에 대해서는 조금씩 익혀가고 있지만, 많이 부족하다. 이건 사실 개발자를 업으로 삼으며 계속 관심을 가지고 개선해야할 부분인거 같다.

2.좋은 습관을 들이자 ⭐⭐⭐

• 우테캠을 시작하기 전과 비교하면, 상당히 좋은 습관을 기르고 있는 것 같다.

• 이전에도 언급했듯 git add .파일을 구분해서 커밋하고 있으며, 브랜치도 나눠서 푸시하고 있다. 좀 더 나아가 라인별 커밋도 가능하다는데 한 번쯤 도전해봐야겠다.

• 다만 설계 부분은 조금 나아졌다해도 아직 많이 부족하다. 특히 시간 관련해서 이 작업이 얼마나 걸릴지 추측하는 건 너무 어렵고, 반대로 얼마나 걸렸나 측정해서 기록하는 것도 어렵다. 설계 자체가 완벽하게(?) 되어있지 않다보니 이걸하다보면 저걸해야하고, 그러다보면 측정이 애매해진다. 계속 의식해서 연습할 필요가 있는 영역이다

• 기록에 대해서는 열심히 하고 있다. 우테캠을 진행하면서 보고, 듣고, 느끼는 건 거의 다 문서화를 하고 있다. 아마도?

3.백엔드 익히기 ⭐⭐⭐

•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희망하고, 우테캠도 백엔드를 겸한 프론트엔드 개발자(풀스택?)를 배양하는게 목적이지만, 나는 현재 백엔드를 우선 학습하고 있다.

• 이 때가 아니면 언제 이렇게 백엔드를 해보겠나 이 생각 뿐이다. 물론 정규직 전환을 생각한다면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성장을 노려야하는게 맞는거 같으면서도.. 백엔드도 중요하니까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

• 백엔드 지식이 백지여서 그런지 성장 그래프가 꽤 만족할만한 기울기(?)로 그려지는 것 같다. 이전에 전혀 몰랐던 것들을 많이 배우고 있고, 백엔드는 처음이라.. 아티클 시리즈로 작성하고 있다. 우테캠이 끝나기 전 시리즈를 끝낼 수 있을까..?

4.다른 분들의 장점을 호로록 흡수하자 ⭐⭐

• 이 부분은 반성과 아쉬움이 가득한 부분이다. 사실 별 하나를 줘도 할 말이 없을 정도..

• 다른 분들의 코드를 아예 안 보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자세히 살펴볼 겨를도 없다. 그나마 가장 눈여겨 보는 부분은 디렉토리 구조인데, 구조와 각 디렉토리가 어떤 역할을 하는 파일을 담는지만 살펴보아도 많은걸 알 수 있었다.

• 미션이 바쁘다는 핑계로 다른 분들 코드에서 장점을 많이 흡수하지 못 하고 있다. 오히려 내 코드를 작성하기보다 다른 사람들 코드를 전체적으로 깊게 살펴보는게 더 학습에 도움이 될 수도 있는데..

• 아마 우테캠 미션이 끝난 9월에야 천천히 살펴볼 수 있을까..? 일단 매 미션이 끝날 때 마다 내가 진행한 프로젝트 복습을 하며 몇몇팀과 비교하고 있긴 하다. 아주 일부만..

5.건강 관리 ⭐⭐

• 러닝을 종종 하다가 바쁘다/덥다/비온다 는 각종 핑계로 약 3주정도 석촌호수 근처에도 가지 않고 있다.

• 대신 홈트레이닝을 시작해서 매일 6시에 운동 - 씻고 - 밥먹기를 하고 있다. 홈트가 나한테 더 맞는 운동같다.. 꾸준히 하기를 목표!

6.일일/주간 퀘스트 ⭐⭐⭐⭐

• 하루도 빼먹지 않고 진행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면 새벽 3시, 4시가 되곤 하는데 그래도 일일 퀘스트를 다 마치고 잠에 들었다.

• 주간 퀘스트도 회고는 빼먹지 않았지만 주1회 기술 아티클 작성에는 실패했다. 주말이 되어도 할게 너무 많고, 조금 쉬고 싶어지기도 해서..

• 남은 3주 안에 백엔드는 처음이라 시리즈를 마무리 하고 싶고, 일일 퀘스트는 우테캠이 끝나더라도 계속 할 예정이니 힘들어도 포기하지 말고 이어가자.

7.기록 ⭐⭐⭐⭐

• 우테캠 활동을 어디까지 공개해도 될지 몰라서 깃허브 비공개 저장소 기록하고 있는데, 내가 우테캠에서 보고, 듣고, 느낀 모든 것을 기록하고 있는 깃허브 저장소가 있다. 아마 이후로도 공개할 수는 없을거 같은데 전환 면접때는 보여드릴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 이 기록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곤 한다. 사실 매주 금요일 데모데이가 되면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자존감이 조금 깎이기도 하는데, 내가 그 동안 기록해온 자료들을 보면서 나도 놀지 않았다는걸 되새긴다. 나도 놀지 않았어.. 열심히 하고 있어.. 다만 결과로 나타나지 않을뿐이야 같은 느낌?

• 항상 내가 어떻게 우테캠에 뽑혔을까, 생각을 하곤 한다. 여기 있는 사람들은 너무 쟁쟁하고, 잘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들 뿐이라서.. 하지만 나도 뽑혔으니 뽑은 이유가 있겠지! 생각하며 지내려고 노력 중이다. 나답게 학습하고, 생활하는게 나를 뽑은 이유에 걸맞는게 아닐까 싶고 그 중 하나가 성실하게 기록하는게 아닐까..하는 생각..

🖐 5주차 미션 짧게 회고

• 우선 데모 결과가 아주 처참하다. 정도를 조절하지 못 하는거 같다.

• 함수형 렌더 구조 만들기 / 로그인,회원가입 보안성 등 꽂힌 주제에 대한 학습이 너무 오래 걸렸다. 어느정도 시간을 정하고 일단 넘어가는 것도 중요한데 나는 너무 지금 이걸 이해 못 하면 다음으로 못 넘어가!! 같은 생각이 강해서 다소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 결국 최악(?)의 데모 결과가 나왔기에 공부한 건 많지만 보여주지 못해서 아쉬울 뿐이다.

• 그래도 백엔드 학습을 만족스럽게 했고, 마지막 바닐라 미션에서 함수형 렌더 구조도 도전해보았고 덕분에 리액트의 소중함도 다시금 깨달았다(?)

🤔 남은 3주는 어떻게 보낼까

• 마지막 미션은 정말 결과지향적(?)인 미션 진행을 하고자 한다. 데자뷰 같긴한데 이번엔 진짜루.. 마지막이니까 나도 이런 데모를 만들 수 있다!는걸 스스로에게 증명하고 싶다.

• 그 동안 공부해온 내용을 놓지지 말고 다 넣을 수 있으면 좋겠다. 그걸 위해 사실 주말에 5주 회고를 하면서 전체적으로 정리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부족하다.

• 핵심은 지난 5주간 했던 내용을 모두 녹여내면서, 낼 수 있는 최대한의 퀄리티를 가진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 평일에는 결과지향적으로 코드량을 최대한 늘리고, 주말에 이해를 미뤄놨던 내용을 공부하고, 정리하는 식으로 진행할거다! (비동기식 학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