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회고, 2024년 다짐

조갱·2023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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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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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회고

2023년 목표 결산

작년 회고 (2022년 회고, 2023년 다짐)를 보니, 2023년에는 목표를 별로 안세웠다.
그래도 일단 결산을 해보자.

스프링 개발자가 될거야

달성 정도: 중?

2023년에는 회사 사내교육 제도를 통해 인프런에서 김영한님의 스프링 강의를 들었다.

2023년도 중반부터 들었고, 중간에 포스팅도 하느라 진도가 많이 못나갔지만, 이전에 몰랐던 내용들도 많이 알게됐다.
(대표적으로, 스프링의 빈은 싱글톤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 충격!)

뭔가 계속 배우고는 있는데.. 아직 모르는 내용이 많아서 우선 목표 달성은 중으로 했다.
내년에도 스프링 공부는 꾸준히.

운동

달성 정도: 중?

이전 회고에서, 내년 여름에는 수영장에서 상의 벗고(?) 다니는게 목표라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벗긴 벗었다 (?).. 조금 수줍어했던 기억.

근데 근수저가 아닌, 멸치였던 나는 열심히 운동해봐야 단단한 멸치밖에 안되더라 ㅠㅠ
내년에는 좀더 높은 무게도 치고, 프레임을 키워봐야겠다. 24년 여름에는 당당하게 벗고다녀보자.

숫자로 되돌아보는 2023년

n 개의 contributions

2023년에는 2,031개의 contribution을 했다.
참고로, 2022년은 1,289개의 contribution 이었다.


두 개를 비교해보면, 코드리뷰가 조금 소홀해졌고, 이슈를 많이 등록하지 않았다.
24년에는 코드리뷰 열심히 해야지. (핑계겠지만, 뭔가 일이 자꾸만 생겼던..)

n 개의 PR

2023년에는 501 개의 PR을 올렸다.
참고로, 2022년에는 333 개의 PR을 올렸다.

검색 쿼리는 깃허브 공식 문서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n 개의 기술공유

2023년에는 11 개의 기술공유를 했다.
2022년에는 꼴랑 1개밖에 안했다.

n 시간의 공부

약 250시간의 공부

주로 주말+공휴일+휴가 같이 쉬는날에 공부했다.
평일에는 하긴 했는데,, 아무래도 출퇴근이 멀어서 쉽진 않았다 ㅠ

  • 인프런 강의 수강 : 40시간 44분
  • 포스팅 : 170시간
    (평균적으로 강의 듣는거의 x3.5배정도 든다. 그리고 개인적인 포스팅 포함)
  • 기타 개인 공부 : 40시간

이렇게 보면 포스팅에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구나 싶다 ㅠㅠ
내년에는 좀더 효율적으로 써봐야지.

n 시간의 출퇴근

2023년 출근 202일 x 편도 1.5시간 x 왕복 2 = 606시간

자취하면 1년에 방값이 70 x 12 = 840만원
그래도 왕복 1시간 잡으면, 총 404시간의 시간절약이 생긴다.

= 자취하면 1시간에 2.1만원 정도를 살 수 있지만, 집안일 하는 시간이 추가되겠지.
(그렇다고 집에서 마냥 노는건 아니고, 집안일을 도와드리긴 한다.)

판교 서비스 종료

2023년 11월 1일부로 부분 서비스 종료 (주 2회 판교, 주 3회 구로)
2023년 12월 15일부로 전체 서비스 종료 (주 5회 구로) 되었다.

이거를 굳이 쓴 이유는,,
적지 않은 사람들이 내 이전 포스팅을 보고 '판교 근무가 되나요?' 라고 물어보기 때문이다.

다시 정리하면, 이제 판교 근무는 안된다.

2023년도 Review (고과평가)

올해도 과분하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실 내가 개발을 잘 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고,
속도도 빠른편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2차 조직장의 말을 일부 인용하면
개발을 잘하는 친구는 많으나, 타 부서와 적극적으로 의사소통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좋았다.
고 평가해주셨다.

이거는 사실 ENTJ 성격상 낯가림 없이 다른 사람들이랑 말을 잘 섞는 덕인것 같은데 ㅠㅠ
내년에도 열심히 할게요!

2024년 다짐

결단력 있게 행동하기

2022년 입사때부터 느꼈던 점이다.
~~ 해야 할것같은데,,
~~ 하면 될까요?
~~ 가 맞을까요??

늘 내가 확신을 갖고 결정하기보다는, 조직장이나 선임분들께 의견을 구하고
결정을 내려주기를 의지하고 있었다.

물론, 내가 확실하게 알고있는 내용에서는 소신껏 결단을 내렸지만
그러지 않고서는 결정을 위임? 하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2023년에는 괜찮아지겠지 싶었는데, 아니었던걸 보니 아직 도메인지식이 많이 부족한가보다.

24년도에는 좀 더 결단력 있게 행동해야지.

좀 더 꼼꼼하게, 좀 더 빠르게

23년도에는 문의에 답변한 내용들을 보면, 잘못 답변하여 정정 안내가 나간 답변들이 많다.
(ex. 앗, 그거 확인해보니까 앗 그렇네용... )
이런 점이 항상 고민이었고, 1차 조직장님께도 상담해봤지만, 1차 조직장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래도 문의에 빠르게 대응하는 모습이 좋아요.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고, 정정안내를 내보내면 되니 잘못 답변하는거에 겁먹지 않고 지금처럼 잘 해주면 좋겠어요.

좋게 말씀해주시는 것은 감사하지만.. 내 나름대로 많이 고민이 된다.

일단 잘못된 안내가 너무 잦고, 결국 내 말에 신뢰를 잃게 되는 것이며, 더 나아가서는 고객사에게 우리 회사의 신뢰를 잃는 것이기 때문에.

요것도 도메인 지식이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같아서, 내년에는 좀 더 ..

테스트 코드 100개 이상 작성

23년 후반부터는 커머스의 꽃 주문, 그 중에서도 꽃인 클레임을 담당하게 됐다.
클레임은 로직이 무척이나 복잡한데, 그래서인지 기존 로직을 수정하는게 무섭다. (사이드 이펙트가 어떻게 터질지 모르는데다가, 돈관련된 로직들이기 때문에 ㅠㅠ)

기존에도 테스트 코드는 있지만, 신규 개발하는 건들은 테스트 코드가 미약한게 사실이다.

사실 테스트코드가 미약한데는 다 변명거리가 있다. (현업자면 다 하는 말이겠지만.. 테스트 코드를 작성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어요. 테스트 코드를 작성할 시간이 없어요.)

테스트 코드 관련 강좌는 인프런에서 다 수강했고, 영향범위가 작은 도메인부터 시작해서 24년도에는 테스트 코드를 100개 이상 작성해보겠다.

개발 관련 서적 + 강의 7개 이상

10개로 잡을까 하다가,, 첨부터 너무 높은 목표를 잡으면 지쳐버릴까봐
24년도에는 천천히 시작해본다.

양질의 사내 기술 공유 10개 이상

올해는 기술공유를 11개 하긴 했지만, 좀 얌생이(?)도 있다. (코루틴 관련 내용을 6회로 우려먹어서..)
내년에는 좀더 열심히 공부하고, 양질의 기술공유를 10개 이상 써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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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fast lear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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