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stage 교육 과정을 시작한 지 5개월이 넘었고, 2개월도 남지 않았다.
머신러닝과 딥러닝을 배워 캐글 대회에 참여했고, 동기들과 팀을 이뤄 자체 경진대회에 참여 중이다.
자체 경진대회는 총 3번, 이후 원하는 주제를 골라 Final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지난 글에서 ML, CV 경진대회에 관해 다루었다. CV 회고는 아래 노션에 정리해두었다.
CV 경진대회 회고(노션)
현재 참여 중인 단계는 세 번째 경진대회. ML -> CV -> NLP
오늘은 프로젝트 내용이 아닌, 멘토링에 관련한 글이다.
"멘토링? 뭘 멘토링 한다는 거지? 무엇에 관해서? 어떤 방식으로?" 와 같은 질문에 답이 될 내용으로 구성하고 싶었고, 따라서 육하원칙의 조건에 맞추어 작성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가
멘토 혹은 강사가 각 조원들에게
언제
멘토: 조원들과 멘토가 협의한 시간에
강사: 패스트캠퍼스에서 공지한 시간에
시간 공지
어디서
줌, 구글 미팅
무엇을
진행 중인 대회와 관련된 질문을
어떻게
멘토/강사가 실시간으로 질문을 듣고, 답한다
멘토링 시간
왜
조원들만 참여하는 자체 경진대회의 특성상 레퍼런스 참고의 어려움과
대회 참여 중 겪는 문제/궁금증 해소를 위해
과정에 참여하다 보면, 대회에 참여하다 보면 매번 벽과 마주하게 된다. 얼마나 높을지, 얼마나 단단할지, 얼마나 돌아가야 반대편으로 갈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벽들.
이를 뛰어넘으려고도, 돌아서도 가보고 어쩌면 부서지지 않을까 부딪혀보기도 하지만, 이 과정에서 소모되는 시간과 노력은 무시할 수 없다.
뛰어보고 부딪히는 과정에서 배우는 것이 많기도 하지만, 그 양질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더군다나 1주일, 2주일이 채 되지도 않는 짧은 대회 기간엔 시간이 가장 중요한 자원이다.
멘토링은 이러한 상황에서 도움을 준다. 먼저 벽 반대편으로 가본 사람이 "그건 돌아가는 게 빨라요"와 같은 조언을 해준다.
나와 조원들(그리고 다른 모든 참가자들..) 같은 경우에는 NLP 대회 중에 어떤 모델을 써야할지에 대해 고민이 있었다.
"BART? T5? Gemma? Solar? 도대체 무얼 써야 하지? Gemma를 쓴다면 몇B짜리 모델? 근데 큰 모델이 마냥 좋은 건가? 과연 이 대회에 적합한 모델일까? 아니 애초에 몇B짜리까지 우리가 돌릴 수 있는 거지?"
알아야 하는 건 끝도 없고, 이를 파헤칠 수록 또 다른 벽이 나타난다. (ㅋㅋㅋㅋㅋ)
그러다 만나는 멘토링 시간은 '벽'을 많이 마주한 사람만이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과정에 있다 보면 매번 질문하는 사람과 궁금한 게 없는 사람이 구별된다. 성향차이이기도 하지만, 위에서 말한 '벽'을 얼마나 만나느냐의 차이라고도 생각된다.
나 같은 경우엔 벽을 만나더라도 끝없이 구글링, 삽질하며 혼자 파헤치는 타입이고, 이 과정에서 많이 배우지만 지금 참여 중인 대회는 너무나도 짧은 기간(1-2주일)에 밤낮없이 달려야 하는 상황이라 멘토링을 적극 활용했다. 일종의 선택과 집중인 셈.
멘토링 내용 요약(팀원 공유)
위 사진들은 강사님과의 멘토링에 관한 내용이지만, 각 대회마다 팀별 담당 멘토분과 진행하기도 한다. 대부분 어디 유학 중이신 석/박사 과정에 계신 분들이 많으셨다. 현업 종사자가 아니더라도 '벽 반대편으로 먼저 가본 사람'이기에 많은,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지난 대회 중 4개의 독립 모델을 이용해 결과를 개별 추론해낸 Idea도 멘토님으로부터 얻어낸 내용이었다.
대회 종료까지 주말만 남겨둔 상황, 메달권 목표까지 달리러 가겠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