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은 최종 팀이 정해졌고, 백엔드 교육생분들과의 최종 팀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이전 팀 프로젝트에서 겪었던 어려움과는 차원이 다른 고통들이 기다리고 있던것을 이땐 몰랐다...
새로운 기술스택을 연마하고 싶은 마음에 호기롭게 Next 13버전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로 정했고,
최종 팀이 정해진지 얼마되지 않아, 바로 Next 13버전을 사용하여 최종 프로젝트에 쓰일 수 있도록
컴포넌트 라이브러리를 배포하기로 하고 학습을 시작하였다.
10월이 아닌 글을 쓰고있는 현재도 Next 13버전에 고통받고 있는 것 같다.
12버전과 완전히 다른 프레임워크라고 해도 될 정도로 파일구조부터 시작해 여러 기능들이 사라지고
새로 생기며 초심자에게 너무나도 높은 벽을 만들어주는 통곡의 벽 같은 느낌이였던 것 같다.
물론 지금은 아니라는 말은 아님...
리액트를 공부한지 2달밖에 안된 나에게 Next란 벽은 너무나도 높았지만 월드워z의 좀비들처럼
높은 벽을 꼭 넘어 리액트와 넥스트라는 두마리 토끼를 꼭 잡고싶는 생각을 했고, 열심히 하다보면
언젠가는 꼭!! 이라는 말만 머리에, 가슴에 새기며 매일 조금씩 성장했던 것 같다.
현재까지도 Next를 쓰게되면 좋은 이유에 대해 탐구하면서 학습을 이어나가고 있다.
10월 한달 간 Next를 학습하며 CSR, SSR이라는 개념을 공부할 수 있었고,
서버에 문외한이였던 나에게 추상적이지만 아주 조금씩 개념이 잡히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다.
Next를 꼭 써야하는 이유에 대해 누가 물어본다면 깔끔하게 대답할 수는 없지만,
라우팅에 대한 부분이 조금 더 편리해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서버 컴포넌트를 통해 Next자체 서버에서 HTML을 미리 만들어 사용자에게 먼저 뿌려준 뒤
용량이 큰 JS파일이 로딩 되기 전에 컨텐츠를 먼저 유저에게 보여줄 수 있는 SSR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좋다는 정도는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까지 나에게 어려운 리액트, 넥스트, 타입스크립트를 잘 사용할 수 있도록 빠르진 않아도 정확하게
학습하여 어딜가도 1인분은 할 수 있는 신입 개발자가 되기 위해 매일 조금씩 성장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특히 지금은 Next에 집중하여 학습을 해야할 것 같고, 무난하게,
큰 트러블 없이 최종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길 빌면서 회고를 마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