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가 끝이 나고 나면, 완성된 결과를 보고 뿌듯함을 느끼곤 한다.그러나 결과는 결과일뿐이다. 프로젝트가 상업적 목표를 향해 나아갔다면, 결과는 결과 나름대로 의미가 있겠다. 하지만 단순히 더 나은 기획자가, 더 나은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 만든 프로젝트에게 결과는
EEOS 프로젝트를 시작한지도, 어느덧 8개월이 지났다.이전의 프로젝트들이 그랬던 것처럼, 과정이 사라지고 결과만이 남는 프로젝트가 되고 싶지 않았다. 그렇기에 꼭 블로그든 무엇이든지 간에, 고민의 흔적들을 남기고 싶었다.
이번 연휴에는 서울에 가서 잠시 리프레쉬를 하고, 다시 광주에 돌아왔다. 서울에 가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습관 때문에 푹쉬었다만, 다시 현실로 돌아오니 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이다. 아마 PM 스터디가 아니었다면, 블로그 작성도 미루고 미루지 않을까 싶다.
시스템의 붕괴 2주차 진행 상황에서도 언급하였듯이, 기존의 Work Process가 무너졌다. 처음에 Process, 시스템을 만들려고 했을 때 가장 큰 전제는 우리 서비스가 꾸준하게 디벨롭될 수 있다는 것이였다. 꾸준하게 VOC를 수집하고, 이를 백로그로 전환하여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제공한다면 서비스가 유지될 수 있다는 안일한 생각을 했다. 현재 우리...
EEOS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이제 우리 서비스의 핵심 가치는 다음과 같다.주간발표 with EEOS!기존의 EEOS가 동아리 내의 모든 행사들에 대한 관리를 지향했다면, EEOS 3.0은 오직 주간발표라는 행사 하나에만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