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향인들의 조용한 독서 모임 (두 번째 모임)

주싱·2025년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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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말 우리 회사는 문화의 날 같은 모임을 연다. 누구나 세 사람 이상만 모이면 함께 뭐든 할 수 있다. 나는 함께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는 "내향인들의 조용한 독서 모임"을 지난 달에 이어 열고 있다. 오늘 책을 많이 읽었다. 만족스럽다.

1. 늘 급한 일로 쫓기는 삶

"하루가 30시간이 되면 내게 여유가 찾아올까? 결코 그렇지 않을 것이다. 정기적으로 조용한 시간을 가지고 중요한 일을 주도적으로 결정하고 삶을 조정해 나가야 한다."

2. 스태프 엔지니어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한 기업이라면 이전에 내렸던 기술적 결정의 상당 부분이 현재의 품질 기준에 맞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성공적으로 기업을 일구어 가고 있다면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실패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목표하는 기술 수준과 현재 사이의 간극을 반복해서 매워가야 하는데 이것이 엔지니어링 리더십의 기본이다."

3. 나를 위한 선을 긋다

"모든 것이 명확해서 분명한 확신을 가지고 출발하는 이는 없다"

4. 글쓰기로 독립하는 법

"글만 써서 먹고사는 그런 전업 작가는 없다. 나는 전업 작가를 포기하고 로스쿨에 들어가면서부터 아이러니하게도 진짜 작가로 살아가게 된 것 같다."

"관계는 어디서나 중요하지만, 독립해서 먹고 살아야 하는 상황이 되면 그 무게와 층위가 달라진다. 독립할 수 있는 사람의 필수 조건은 업계 최고의 실력이 아니라, 나를 좋게 봐주고 나를 찾아주는 '감사한 사람'들과의 관계이다."

"신뢰 관계란 결국 상대가 자신의 삶에 나를 초대하고 싶어지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1000명의 의미 없는 관계가 아니라 신뢰 관계를 맺는 1명의 의미 있는 관계를 만들 고민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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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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