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반석역 주변, 옛 직장 주변을 살펴보게 되었다. 추억이 가득하다. 정말 탈출하고 싶었고, 죽을 것 같이 힘들던 그곳 주변에 추억이 가득하다. 그리고 왠지 모르게 다시 그곳에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어제 회사 동료와 저녁을 먹고 걷다 이런저런 얘기를 한게 생각난다. 작년에 폴란드 갔을 때 정말 힘들었는데 힘든건 생각이 하나도 안나고 좋은 추억으로만 남아있다고 내가 말했다. 그도 휴대폰도 없던 대학시절 비오는 날 지리산 등반을 하던 추억이 너무 깊이 박혀있다고 대답했다.
힘들었던 일들이 시간이 지나니 좋은 추억이 되었다. 신기하고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