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하고, 첫 과 대표를 맡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그렇게 당당하게 맨 첫 번째로 나가서 연설했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 입학하고 많은 동기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싶은 마음에 그랬던 것 같다.
특히 1학년 1학기에는 과 행사가 많아서 조금 힘들긴 했지만, 180명이 넘는 동기들을 이끌기 위해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할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에 다시 돌아가도 과대를 할 것 같다.
1학년 2학기부터 2학년 2학기까지 1년 6개월동안 교내 학술동아리 CLUG 회장으로 활동했다. 아마 1학기에 과 대표를 하면서 선배들 눈에 띄었기 때문에 추천을 받았던 것 같다.
어렸을 때 부터 나에게 간부활동을 하는 일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었기 때문에 동아리 회장 활동을 통해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면서 동아리를 이끌게 되었다.
초반에는 동아리 선배들이 진행하는 멘토링에 참여해서 지식을 배웠다. 웹 멘토링 3번, 깃 세미나, 서버 멘토링, 자바 멘토링 등 열리는 멘토링은 거의 모두 들었던 것 같다. 멘토링을 들으면서 나도 나중에 선배들 처럼 지식을 전달해줄 수 있는 멋진 사람이 되어야 겠다 라고 생각했고, 2학년 때부터는 멘토링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나는 동아리에서 웹 기초(장고), Java 멘토링을 진행했고 내 수업을 듣는 사람 입장에서 이해가 잘 갈 수 있도록 수업자료를 만들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혼자 공부했을 때 보다 더 많이 배울 수 있었다.
동아리에서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내가 배울 수 있는 점이 더 많다라는걸 느끼고 나서, 헬프 데스크나 멘토링 등 내가 다른 사람에게 도울 수 있는 행사에 더 열심히 참여하게 되었다.
동아리 CLUG는 CAU Linuxer&Unixer Group의 줄임말이다. 그래서 LUG 동아리가 중앙대에만 있는게 아니고, 한양대 동국대 숭실대 등 다양한 학교에 LUG 동아리가 존재한다. 그래서 LUG 동아리 회장분들과의 톡방을 개설하여 연합 동아리 행사 진행을 추진했고, 숭실대 학교와 함께 중앙대에서 연합 세미나를 진행하기도 했다. 확실히 타 대학분들과 동아리 활동을 진행하면서 인적 커뮤니티를 넓힐 수 있는 기회였다.
CLUG 동아리에는 매년 하계, 동계 해커톤이 진행된다. 동아리 회장으로서 해커톤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일정 산출, 공간 대여, 발표 자료 준비, 기자재 준비 등 신경 써야 할 일이 많았다. 해커톤 처럼 규모가 큰 동아리 활동을 준비하면서 추진력과 책임감 그리고 꼼꼼함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동아리 회장 활동이 끝난 이후에는 참가자로서 해커톤에 참여한 적이 있는데, 그때 3위로 해커톤을 마무리하면서 감회가 새로웠던 것 같다. 확실히 회장단 학우분들이 해커톤을 어떻게 준비하시는지 아니까 더 열심히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멋사 회고록은 단독 글로 정리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