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1.09.
현타 옴
현타는 현타고 노래가 좋음
문득 올려다본 하늘엔 마치
그림 그리듯 떠올라있는 아이
너도 제자리에서 예쁜 모양을 내며
너를 알리기 위해 빛내고 있구나
때론 이상한 모양을 하기도
때론 건물에 가려 안 보여도
매번 제자릴 지키며 빛내고
있는 네가 부럽기도 해
우린 혼자가 될 수가 없는 게
비슷해서 난 말을 건네
너도 혼자서 빛내기 힘들 때
나에게 말을 해
생각보다 더 주변에 많은 게
너와 모양을 내기 위해
나름대로의 너의 빛을 내
별자리를 위해
나도 가끔은 그럴 때 있더라고
끝이 없는 우주에 홀로 떠 있고
희미해져 가는 빛 간신히 내더라도
더 확신이 서질 않아서
한껏 움츠린 어깨 뒤에
그런 나조차 바라봐주는 뭔가의
따스함이 닿아 내쉬던 한숨
다시 들이켜봐
난 누군가의 star
누군가의 전부이자
누군가의 자부심이야
힘겹게 떠올려봐
don’t be afraid
너만의 빛을 내
그 두려움이
커질 때면 기대도 돼
너의 뒤,
주변에 어렴풋이
느껴지는 다른 빛
그들과 너의 꿈이
이어질 수 있게
우린 혼자가 될 수가 없는 게
비슷해서 난 말을 건네
너도 혼자서 빛내기 힘들 때
나에게 말을 해
생각보다 더 주변에 많은 게
너와 모양을 내기 위해
나름대로의 너의 빛을 내
별자리를 위해
네가 혼자 있다 느낄 때도
너와 함께 하고 있어 계속
너를 바라봐줄게
넌 그냥 이대로
빛 내고 있는 채로
우린 혼자가 될 수가 없는 게
비슷해서 난 말을 건네
너도 혼자서 빛내기 힘들 때
나에게 말을 해
생각보다 더 주변에 많은 게
너와 모양을 내기 위해
나름대로의 너의 빛을 내
별자리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