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프론트엔드 스타트업 면접 후기

js43o·2023년 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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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초에 처음으로 프로그래머스를 통해 프론트엔드 개발 직군으로 기업에 지원하여 기술 면접을 보게 되었다. 비록 최종 합격하지는 못했지만 그 자체로 큰 경험이 되었기에 기록하려고 한다.

1. 지원한 기업

전체 사원 50명 규모의 스타트업으로, 프론트엔드 개발자(인턴) 전형으로 지원하였다. 면접은 면접관 2명과 지원자 2명, 2대2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2. 면접 진행

면접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약 30분간 진행되었다. 딱딱하고 사무적인 느낌이 아닌, 학교 선배와 이야기하는 듯한 부드러운 느낌으로 대해주셨다. 다만 이번이 내겐 태어나서 처음 겪는 면접이다 보니 좀처럼 긴장을 풀기 힘들었다. (가장 쉬운 첫 질문부터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다...)

3. 질문 유형

  • 자바스크립트 문법: 배열 메소드, 프로미스의 개념과 사용법, async-await 문법과의 차이 등
  • CSS 라이브러리: Styled-component 방식과 Tailwind 방식의 차이 등
  • React, Next.js: 각 라이브러리의 장점과 사용 이유, SSR 방식과 CSR 방식의 차이 등

자바스크립트 문법을 제외하면 내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기술 스택 위주로 질문을 받았다. 처음 질문은 비교적 간단하지만, 답변 후 꼬리물기 식으로 점점 더 깊은 개념을 물어보기에 해당 토픽에 대한 빠삭한 이해가 없다면 충분히 만족할 만큼의 답변을 하기는 힘들 것이다. 자신이 진행한 프로젝트에 사용된 기술들에 대해서는 그만큼 단단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여실히 깨달았다.

4. 느낀 점

  • 나는 아직 한참 모자르다.
  • CS, 면접 준비는 평소에도 꾸준히 (어느 한 가지 일에만 매진하기 보다는 지속적인 지식 점검이 필요함)
  • 모든 질문에 완벽히 답변할 수는 없음. 즉, 모르는 부분은 솔직하게 모르겠다고 말하기 (억지로,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더 말해보려다가 이상해지는 경우가 있었다)
  • 그럼에도 끝까지 자신감 있는 태도를 유지하기 (조금 부족하고 서툴더라도 풀죽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것이 중요!)

학교 시험 기간과 면접일이 겹쳐 조금 급박하게 준비한 감이 있었는데, 역시 면접 후 스스로에게 아쉬움이 많이 남았고 결과도 마찬가지였다. 양쪽 모두 신경을 쓰다 보니 이도저도 안 된 느낌이다. 역시 면접 준비는 PS처럼 평소에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도 느꼈다.
질문 내용에 관해 알고 모르고를 떠나 말하기 방법 자체도 영 좋지 않았던 것 같다. 이 역시 꾸준한 연습을 통해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2학기에는 들어야 할 과목 수가 적어지는 만큼 이쪽에 더 집중할 환경이 갖춰진다. 더욱 정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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