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낸 2025년을 한 가지 키워드로 정리하면 도전이다.
매 월 끊임없이 무언가에 참여하거나 직접 실행으로 옮기는 형태로 도전을 했고,
그 과정에서 배운 점이나 아쉬웠던 점들을 회고해보자 한다.
카카오톡 개발관련 오픈 채팅에서
YDKJSY(You Don’t Know JS Yet) 책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왔다.
나는 책 제목에 찔렸다고 말했고, 감사하게도 방에 계셨던 분이 스터디를 제안해주셨다.
사실 아예 일면식 없는 분들과 스터디는 처음 해봐서 매우 어색했지만,
시작 전에 어느정도 규칙을 정해두고 진행하니 금방 익숙해졌다.
이런 형태로 진행했는데,
나는 읽은 모든 챕터를 깃허브에 정리했다.
확실히 정리를 하면서 읽으니 휘발되는 정보가 적었다.
요즘에도 종종 잊어버리거나 애매한 부분은 다시 참고하고 있다.
깃허브

초보자 관점에서 이해하기 쉬운 책이었던 것 같다.
저자가 다양한 비유를 하면서 기존에 가지고있던 고정관념(var은 쓰면 안좋다! 같은..?)을 다양한 관점으로 설명해줘서 좋았다.
다만 조금 거친 뉘앙스로 적혀있어서 적당히 필터링해서 보는걸 추천..
이 때 한창 글또 활동이랑 프로그래머스에서 알고리즘 문제 풀이를 했다.
글또는 마지막 기수에 참가해서 활동했는데 마지막에서라도 참여해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첫 글로는 삶의 지도라는 글을 작성했는데, 여태 살아오면서 내 자신을 이렇게 되돌아 본 적은 없었다.
그래서 현재 내가 처한 상황과 원하는 미래, 그리고 어떤 과거를 겪었는지 다시금 떠올릴 수 있었다.
이후로도 2 주에 한 번씩 글을 썼고, 다른 사람들이 열심히 글을 쓰며 다양한 경험을 한걸 보면서 동기부여를 얻었고 나 또한 개발에 대한 마음가짐을 좀 더 무겁게 가져갈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프로그래머스는 1~2 레벨에서 허덕였는데,
2 레벨 상위 난이도 ~ 3 레벨 사이에서 특정 문제 유형이 나오면(e.g. DFS, BFS) 비슷한 유형임에도 늘 처음 만난 문제인듯 어려워했다.
최근에 학습법을 알게됐는데 한 가지 유형을 꾸준히 풀다가 다른 유형으로 넘어가는 방식이 좀 더 익히기 쉽다고 한다. 앞으로는 이렇게 학습해 볼 예정이다.
회사를 다닌 지 1년 반 정도 된 시점이었는데 이 때 이력서를 업데이트했다.
근데 정리해보니 생각보다 한 게 없어서 조바심이 났다.
경험치는 분명 쌓이는데 심도가 그렇게 깊지 않은 느낌..그래서 퇴근 후에 뭔가를 계속 하려했다.
생각해보니 이것저것 너무 많이 일을 벌려서 선택과 집중이 미흡했던 것 같기도 하다.
이 때쯤 AI 에이전트? 붐이 일어서 MCP나 Copilot 등 관련 기술을 사용하고, 기록했다. MCP는 더 공부하고 있지 않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하긴하다.
사이드 프로젝트를 해보려고 레포를 만들었다.
커밋 한 5개정도 하고 방치했다..이 부분도 뭔가를 많이 도전하려다보니 선택과 집중에 실패한 경험이 되었다.
이 때 코딩테스트 준비도 틈틈이 했다.
그리고 제노사이드랑 스토너를 밀리의 서재에서 추천받아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제노사이드는 신인류의 등장에 기존 인류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관찰하는?류의 내용이었는데 흥미로웠고 스토너는 한 사람의 일대기를 보여주는데 몰입해서 보기 좋았다.
가끔씩 기술 책을 읽다 문학책을 읽으면 말투가 좀 더 따듯해지는 느낌으로 지인들이 대화할 때 좀 더 좋아하는거같다. 종종 문학책도 읽는걸로..
종종 알고리즘 풀면서 지냈고
오랜만에 여행도 다녀왔다.
부산에 갔는데 회도 먹고 바다도 봤다.
신나게 놀다가 회사로 돌아가서 일 할 생각을 하는 그 기분이란...묘하다
그리고 한창 클린코드에 대해 관심이 생겨서
책을 사서 조금씩 읽기 시작했다. 근데 양이 너무 많아서 아직까지 전부는 못 본 상태..
그래서 뭔가 좀 더 심도있게 읽고 싶었다.
노마드 코더에서 진행하는 클린 코드 독후감 챌린지에 참가했다. 중요한 목차 위주로 10주동안 공부하며 매일 학습한걸 기록하는 챌린지였는데 열심히 참여해서 우수 후기글에도 선정됐다..
아직도 실무에서 클린코드를 작성하기란 어렵기 매한가지지만...계속 보다보면 눈이 점점 트이지 않을까 싶다.
최근에 어느 책에선가 봤던 내용인데 이런 부트캠프나 개발 커뮤니티/네트워킹 같은 활동들은 대체로 좋은 영향을 많이 준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이나 서로 응원하고 격려해주는걸 직접 보고 하다보면 긍정적인 에너지가 생기는 것 같다.
그렇게 생각을 하다 항해 플러스 마감 5일전에 홀린듯이 수강 신청했다..
올 해 제일 인상깊은 활동인 항해 플러스를 시작했다.
쉽지 않은 한 달이었지만..과제를 잘 풀진 못했지만 실무 관점에서 살펴보면 좋을만한 다양한 문제점들을 배울 수 있었고, 여러 사람들이 푸는 과제인만큼 다양하게 토론하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모든 주차를 경험하고 회고로 기록했다.
언젠간 다시 과제를 풀어보고싶다.
이 때부터는 항해 사람들과 점점 더 친해지기 시작했는데 열정있고 멋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동기부여도 많이 됐던 것 같다. 이력서 멘토링도 받았는데 불필요한 부분들을 빼고 나니 한게 많이 없는 것 같아서 더 기록을 자주하고 스스로 피드백하며 발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항해를 끝마쳤다. 뭔가 개운하면서도 이제 뭐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라는 순간 항해 6기 디스코드에 들어갔고,
사람들이 새로 뭔갈 많이 하기 시작했다!!
역시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나도 준형님께서 만드신 똥글똥글 모임에 들어가서 2 주에 한 번씩 꾸준히 글이라도 쓰고있다.
그리고 항해에서 배웠던걸 실무에서 적용하면서 문제점들을 개선해나갔는데 항해 플러스 과정을 수강하길 잘 했다는 생각을 종종 했다.
항해 플러스 페어팀원이었던 은지님께서 추천해주신 구름 딥다이브 풀스택 과정을 신청했다.
또 부트캠프를 듣는거라 부담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국비지원이기도 하고 1년짜리 긴 호흡이었기 때문에 꾸준히 하자면 좋겠지 라는 생각으로 아직까지 잘 하고있다.
얼마 전 프론트 커리큘럼을 끝내고 내가 팀장으로 담당한 프로젝트도 완성했는데 만난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들이랑 협업하는게 생소하기도 했지만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시간이 촉박해서
등 개발 경험(DX)를 개선하려고 팀장으로써 최대한 노력했다.
정보처리기사 실기 취득 관련해서 공부를 했다.
생각보다 내용이 많고 헷갈리는 부분도 꽤 있어서 어려웠다.
내년에는 꼭 붙는걸 목표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
관련해서 네트워크 책을 읽게 됐는데 이게 꽤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연말이 생각보다 빨리 찾아온 것 같다.
늘 10월쯤부터 시간이 빨리 흘러가는 느낌이다.
이 맘 때쯤 올해는 어땠는지 자주 생각한다.
내가 생각했을 때 올해는 다양한 활동을 했고
많은 경험을 했다.
하지만 그 경험들이 깊이 있는 경험이었는가?
라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대답할 수 없다.
그렇기에 내년에는 좀 더 선택과 집중을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들었다.
지금 하고 있는 것에 만족했지만 내년에는 좀 더 깊이있는 한 해를 보내고 싶기에 좀 더 노력해야겠다.
유현님 회고글 잘 읽었슴다 ㅎㅎ 1년동안 진짜 매월 알차게 갓생 사셨네요
26년도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