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4년제 대학 Computer Science로 입학하여 2년동안 CS를 전공하다가 갑자기 마음이 바뀌어 다른 과로 전과하여 졸업하였다. 그 후, 공기업으로 취직을 하려고 마음을 먹었으나...
전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가 갑자기 함께 스타트업을 시작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했다. 아이템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
게다가 내가 맡게될 역할은 개발자였다.
'아니, 나 2년전에 전과해서 개발이랑은 이미 멀어졌는데...?'
그런데 솔직히 마음 한켠에서는 공기업에 취업하는것에 조금 두려움이 있었고(훗날 스스로 후회할까봐) 내 회사를 운영하는것에 대한 로망 같은것도 있었다. 그래서 덥석 수락했다. 그냥 해보고 싶어서
그렇게 비즈니스 및 기획 담당 2명(제안했던 친구와 다른 1명) / 개발자 1명(본인) / 디자인 1명 총 4명으로 팀을 꾸렸다.
그렇게 덥석 수락했지만 막상 시작하려고하니 너무 막막했다. 내가 알고있는 개발 지식이라고 해봤자 전과하기전에 수업으로 들었던 C, Java, 자료구조 지식 조금
일단 우리팀의 첫 목표는 웹사이트였다. Discord 처럼 웹브라우저에서도 앱과 같이 우리의 서비스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다.
그럼 웹사이트를 만들려면 어떤 기술이 필요한지 알아봤다. 구글링해보니 HTML, CSS, Javascript 세 가지가 가장 먼저 배워야할 기술이라고 나왔다. 그래서 HTML, CSS, JS의 기본적인 개념과 기초 문법은 생활코딩을 통해, Javascript를 좀 더 배우고 싶어서 NomadCoders를 통해 바닐라 자바스크립트 온라인 강의를 들었다.(https://nomadcoders.co/javascript-for-beginners/lobby)
분명히 꾸준히 강의도 들으면서 하나하나씩 알아가고 있지만 최종목표는 너무나 멀어 보였다. 우리는 기존의 타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기능도 포함하면서 음성채팅 / 화상채팅 또한 구현하고 싶었다. 그런 목표를 두면서 현재의 나의 위치를 돌아보면 조금은 힘이 빠지는게 사실이였다. (아마 난 안될거야...)
그리고 무엇보다 철저한 의지박약과 귀차니즘의 표본인 나는 혼자서 독학이란게 여간 힘든게 아니였다. 겜덕후에 관심사도 얕고 넓은편이라 정말 공부하다가 딴짓하기 일쑤였다. 그렇게 어디 도움을 얻을 수 있는곳이 어디 없을까 싶다가 에브리타임에 뜬 SSAC에서 주관하는 풀스택 개발자코스를 보고 이거다 싶어서 냅다 신청했다.
수업 진행하시는 과정장님을 앞으로는 팀장이라 칭하겠습니다
간단한 코딩 테스트와 면접을 통해 팀장님이 최종인원을 선정했는데 본인은 떨어질줄 알았다. 그 이유는 면접때 팀장님이했던 나의 Github를 보고하신 말씀 때문인데
그렇게 열심히 하진 않았네요?
면접에 저 한마디를 듣고 정말 뜨끔했다.
왜냐하면 내 깃허브의 11월 이전의 커밋을 보면 초록칸을 보기 힘들기 때문...
SSAC 면접을 봤던 날짜는 대략 20년 11월 초 쯤이여서 저 한 마디 이후 깃허브 커밋에 좀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그래도 다행히 그것 이외에는 절 잘 봐주신 덕분인지 풀스택 개발자 과정에 선정되서 지금까지 듣고 있고 앞으로 2달정도 과정 기간이 더 남은 상태이다.
앞으로 이 곳에 내가 쓰게 될 글의 주제는 크게 3가지가 될 것 같다.
팀프로젝트는 현재 듣고있는 풀스택 개발자 과정에서 만나게 된 팀원들과 같이하는 팀 프로젝트 진행과정을 올리게 될것 같고 현재 친구들과 하고있는 스타트업 프로젝트도 기회가 된다면 업로드 해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