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원들이 회비를 내며 운영중인 상황이지만 비용을 잘 절약하여 동아리원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많은 컨텐츠를 제공하고싶다.
스터디 책 구매, 트랙별 회식, 해커톤 상품, 서울 회사 투어 등등 다양한 기획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결국 돈이 필요하다.. 💸
동아리원들의 피같은 돈을 어떻게하면 잘 아끼고 좋은 곳에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자.
돈새는 구멍이 어딘가 찾을 필요도 없이 서버비가 가장 많은 비용을 차지하고 있다.
BCSDLab은 현재 서버비로 월 평균 212달러의 비용이 지출되고있다.
비용 절감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아볼 수 있다.
AWS 비용절감 플랜은 크게 예약인스턴스, Saving Plan 두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예약 인스턴스 (Reserved Instance, 이하 RI로 칭한다)
1년 혹은 3년간 EC2 혹은 RDS 인스턴스의 특정 유형을 예약하여 사용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t2.small 인스턴스를 1년/3년간 예약하는 방식이다.
전채 선결제, 부분 선결제, 선결제 없음 세가지 지불 방식이 있지만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겠다.
RI는 온디맨드로 사용중인 EC2에 대해서 할인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한번 구매 후 재판매 및 전환이 가능하다는 특징도 있다.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리전, 크기, 인스턴스 패밀리(t2, t3, t4g 등을 의미한다)를 한번 정하게 되면 변경할 수 없다는 부분을 손꼽을 수 있을 것 같다.
RI와 비슷한 컨셉으로 1년/3년 동안 EC2 인스턴스 특정 유형을 예약하여 사용하는 방법으로 RI와 동일한 할인률을 가지고있다.
위에서 언급한 RI의 단점에서 보였듯 RI는 클라우드의 유연성과 탄력성을 해치는 할인 정책이라고 여겨졌다고 한다.
이에 AWS는 인스턴스 패밀리, 크기, OS, 지역에 관계없이 적용되는 플랜인 Saving Plan을 발표했다.
RI와 큰 차이점은 사용자가 특정 기간에 특정 인스턴스 타입에 대한 사용량을 약정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인스턴스 패밀리의 일정 비용을 지불하겠다고 약정하고 할인받는 가격 모델이라는 점이다.
현재 메인 서비스의 EC2로 t2.small 패밀리를 사용중인 상황에서 보다 저렴하고 성능이 좋은 t3 혹은 t4g 패밀리로 전환을 하고자 하는 현 상황에서는 RI는 그닥 좋은 선택이 아니였다.
할인 정책을 비교해봤을 때 인스턴스 패밀리를 가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Compute Savings Plan이 가장 적합한 플랜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다음과 같이 비용을 책정해봤다.
[ 한달 기준 비용 책정 ]
t2.small 0.0288 USD * 750 hr = 21.6
t3.small 0.026 USD * 750 hr = 19.5 (2.1 USD 절감)
t4g.small 0.0208 USD * 750 hr = 15.6 (t2 대비 6 USD 절감 / t3 대비 3.9 USD 절감)
EC2 1개당 월 4~6 USD 정도 비용절감이 가능하다.
가장 비용 절감이 되는 t4g 패밀리로 이관하는것이 좋다고 판단했지만 CPU 아키텍처가 다르면 AMI를 이용한 이전이 불가능하다는 문제에 봉착했다.
t3 패밀리로 이전하는것도 좋다고 생각하나 더 나은 방법이 없나 고민하게 되는 부분이였다.
AWS lightsail은 인스턴스(가상 프라이빗 서버), 컨테이너 서비스, 관리형 데이터베이스,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배포, 로드 밸런서, SSD 기반 블록 스토리지, 고정 IP 주소, 등록된 도메인의 DNS 관리, 리소스 스냅샷(백업)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손쉽게 개발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다.
참고자료 - Amazon Lightsail란 무엇입니까?
비용을 확인해보면 현재 운영중인 EC2와 유사한 스펙으로 월 10 USD정도 지출된다.
현재 사용중인 t2.small의 절반 이상의 가격이다.
EC2에서 lightsail로 스냅샷을 보낼 수도 있다고 한다.
참고자료 - Amazon EC2로 Amazon Lightsail 스냅샷 내보내기
Saving Plan은 1년/3년동안 회비를 미리 땡겨쓰는 전략이므로 동아리 운영비 관리 측면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으로 다가온 플랜이였다.
굳이 1년/3년동안 예약을 걸지 않아도 위와같은 서비스로 이관하여 비용을 절감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생각된다.
예약 인스턴스, Saving Plan, lightsail에 대해 알아봤다.
아무래도 실제 운영중인 서비스다보니 인프라 이관 작업이 다소 조심스러운 실정이다.
EC2외에도 ELB, S3, Route53 등 고려할 부분이 많아 일단은 알아보고있는 단계다.
안전하게 비용을 절감해보도록하자
백엔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