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SDLab은 성장을 시작합니다

주노·2024년 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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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SD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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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1월부터 동아리 회장직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동아리 회원, 트랙, 프로젝트 현황 등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이에 대한 개선점을 찾고 유의미한 활동들을 시도중이다.

금일 동아리원들을 모아 이벤트스토밍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 활동을 기점으로 근 2달간 동아리에서 어떤 액션을 취했고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중간정리를 하려고한다.

로고 새단장

새마음 새뜻으로 로고를 새롭게 구성했다.
UI/UX 트랙원분께서 신규 로고를 제작해주셔서 3가지 시안 중 투표를 받아 2번 시안으로 결정이 되었다.

기업같은 느낌도 나고 꽤나 예쁘게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 👍

새로운 PL

그동안 약 3년간 쩝쩝박사 및 코인 프로젝트에 대한 전반적인 Project Lead를 맡아주고 계시던 선배님께서 쩝쩝박사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PL 자리를 넘겨주셨고, 이 자리는 작년에 토x뱅x에 합격한 멋쟁이 친구가 맡게 되었다.

PL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기존의 동아리 체제를 유지하기만 해서는 동아리의 발전이 없다고 판단했고 다소 과감한 조직개편을 시도하기로 했다.

단일 프로젝트 체제

문화를 개편하려는 시도를 하려는 첫번째 발자국은 바로 단일 프로젝트 체제로 돌리는 것이다.
그 동안 한강, 쩝쩝박사, 코알라 등의 많은 프로젝트들이 생기고 없어지기를 반복했다.
이러한 현상은 단발성 포트폴리오용 프로젝트를 시도하고 1~2년 이상 프로젝트를 붙잡으며 구성원들의 리소스를 야금야금 갉아먹는다고 생각했다.

쩝쩝박사 또한 기획 및 개발간 소통 오류로 서비스가 런칭되는 시점에서 정상적으로 유지보수되기에는 어렵다는 판단이 들었다.
기존 참여 인원들에게는 달갑지 않은 소리가 되겠지만 단발성 포트폴리오용 프로젝트를 양산하는 것은 동아리 측면에서도 관리해야할 리소스도 늘어나고, 온보딩 비용도 수십배로 늘어나게된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PL과 이야기해보며 동아리 전 인원의 성장을 위해서는 버릴건 버리고 취할걸 제대로 취해야겠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에 0부터 도메인을 새로 설계하는 방식을 반복하는 것이 아닌 코인이라는 프로덕트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고자 동아리의 방향성을 잡기로했다.

아쉽지만 쩝쩝박사 프로젝트 및 새로운 도메인의 프로젝트는 중단하고 KOIN에 집중하기로했다.

PL의 간곡한 연설..

Product Manager 직군

KOIN 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위해 개발자, 디자이너의 일정 및 목표를 매니징해줄 사람이 필요했다.

동아리 인원들은 대부분 개발자 혹은 디자이너로서 성장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코인이라는 서비스를 이해하고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해줄 Product Manager가 필요했고 PM을 모집했다.

아쉽게도 교내 인원을 모집하지는 못했지만 우리 동아리의 비전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엄청난 열정을 보여준 인원이 있어 해당 인원을 PM으로 모시기로 했다.

분석해온 내용을 보면 우리 동아리원들보다 프로젝트에 진심인거같다. ㅋㅋㅋㅋㅋ
이걸 하루만에 구상해오셨는데 역량도 꽤나 뛰어나다고 판단하여 동아리 내부 인원들과 논의하고 영입했다.

추가로 프론트엔드에 PM 직군을 희망하는 인원이 추가로 생겨 총 2명의 PM 인력을 확보했다.

DataAnalyst 직군

위에서 PM이 방향성을 제시해줄 수 있다. 하지만 근거없는 개선은 고객을 설득할 수 없다.
확실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프로덕트를 성장시켜야한다는 니즈가 생겼다.

그렇다면 이러한 데이터는 누가 담당할 것인가?
인프라를 주로 만지는 백엔드가 담당하기에는 인력이 부족한 상태였고, 백엔드 트랙원들의 성장 방향성을 제시해주기가 어려웠다. (당시 액티브한 인력은 5명밖에 안됐다)

정말 운좋게도 PM 모집글을 보고 DataAnalyst 직군을 희망하고 지원한 인원이 있었다.

현재 동아리 내에 DA 직군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아 지식의 선순환 구조를 제공할 수 없는 상황임을 말씀드렸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혀주셔서 새롭게 Data 트랙을 신설했다.

총 2명의 DA인력을 확보했으며, 동시에 프로젝트 곳곳에 사용자의 진입점에 대한 로그를 심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Google Analytics를 활용하며 데이터를 쌓아갈 계획이고, 추후 테블루 등과 같은 다양한 데이터 분석 툴을 활용해볼 예정이라고 한다.

아직 기반을 다지는 중이기 때문에 PM, Data 트랙에 대한 모집은 올 해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신규 인원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2월이다.

이벤트 스토밍

KOIN 단일 프로젝트 체제로 전환하기 시작하면서 KOIN 서비스를 모든 이해관계자가 이해할 필요성을 느꼈다.
BCSDLab에서 KOIN이라는 도메인을 이해하기 위해 이벤트 스토밍 워크숍을 주최했다.

UI/UX부터 PM, DA, 개발자 모두를 모아서 활동을 진행했다.

우아한테크코스 5기 캠퍼스플랫폼 활동을 하면서 경험했던 이벤트스토밍 경험이 인상깊었던지라 동아리에서 꼭 한번은 시행하고싶었고, 개강 전에 이벤트 스토밍 워크숍을 기획하고 수행했다.

제이슨의 이벤트 스토밍 우아콘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감사합니다 제이슨 🙇‍♂️
https://www.youtube.com/watch?v=gihxS6eE1DM

동아리 운영비를 활용해 포스트잇, 전지, 각종 활동에 필요한 도구를 마련했고, 활동 진행간 당을 보충하기 위한 마르지않는 다과도 제공했다.

사전 설명

제이슨이 발표해주신 이벤트 스토밍은 도메인 전문가와 개발자간의 용어 불일치 및 도메인 이해도 불일치로 인한 간극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법으로 설명을 하고있는데 우리는 조금은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별도로 자료를 만들어서 워크숍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에게 동아리의 현재 체제로부터 일어나고 있는 문제점을 인지시키며 KOIN 프로젝트 단일체제에 대한 설득을 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이 KOIN 이벤트 스토밍 활동을 왜 해야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첫 활동인 만큼 이벤트 스토밍의 흐름을 이해하고있는 내가 퍼실리테이터 역할을 수행했다.

퍼실리테이터: 회의의 목적과 단계에 맞추어 참여자들을 안내하는 사람

도메인 분리

첫 스토밍 활동인 만큼 인원들이 이벤트 스토밍이라는 기법과 익숙해지는 것과 KOIN 도메인에 익숙해지는것을 주된 목적으로 삼았다.

KOIN 서비스에는 정말 다양한 기능이 존재한다.

https://koreatech.in/

KOIN이라는 도메인을 기준으로 이벤트스토밍을 진행하기에는 매우 큰 범위라고 생각해서 커뮤니티, 주변상점, 사용자, 버스, 복덕방, 시간표, 식단 이라는 도메인으로 나눠서 이벤트스토밍을 진행했다.

도메인 이벤트

위에서 구분한 총 7개의 도메인에 대해 생각나는대로 이벤트를 작성하여 포스트잇을 붙였다.

20명 이상의 인원이 모였기 때문에 작은 단위의 도메인에 대해 수행하기는 다소 아쉬울 수 있다고 생각하여 다소 정신없긴 했지만 7개의 도메인에 대한 도메인 이벤트 작성을 수행했다.

타임라인 정렬

이벤트를 시간 순으로 정렬하는 작업을 거쳤다.
이 사이에 논의될만한 내용에 대해서는 핑크색 포스트잇으로 핫 스폿을 생성해뒀다.

구체적인 내용은 우아콘 - 이벤트 스토밍 참고

첫 도메인인 주변상점에 대한 타임라인 정렬을 20명이 넘는 인원이 수행하려고하니 다소 집중도가 떨어지는 느낌을 받아 두개의 그룹으로 나눠 이해 할 도메인을 분리했다.

참여자 모두가 적극적인 참여도를 보여주어 주최한 입장에서 꽤나 만족스러웠다.

후속 조치

초기에 이야기했던 왜 이런 일이 발생했나? 파트를 다시 확인해보면 동아리원들의 열정에만 기대하는 Task 할당 방식을 논하고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코인 프로젝트라는 큰 단위의 공간에서 알아서 작업을 할당해가는 방식을 시도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프로젝트 이슈를 해결하던 사람만 계속 해결하고 나머지 인원들은 작업을 따라오지 못하고 방관만하게 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했다.

물론 열정이 높은 동아리원이 이슈를 할당받고 해결하는 것은 좋은 현상이지만 그럴수록 모든 책임이 한명에게 쏠리기 마련이다. 이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에 대한 논의를 후속 조치에서 논한다.

이벤트 스토밍을 통해 본 워크숍 참여자들은 KOIN 서비스에 대한 도메인 전문가가 되었다.

이렇게 긴 시간동안 이벤트에 대한 고민을 하고 다양한 상황을 이해한 구성원들을 도메인 전문가라 칭하기로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인원들을 우선적으로 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본인이 자신있는 혹은 관심있는 도메인에 붙어서 팀을 구성하라고 했다.

복덕방을 제외한 모든 도메인에 인원들이 배치되었고 각 팀별 팀장을 선출했다.
팀장은 해당 도메인에 대한 총 책임을 가지며 팀원들을 관리하고 트랙장, PM, DA와 주도적으로 소통하는 인원이다.

각 팀별로 모여서 이벤트 스토밍한 결과를 가지고 어떤 방향성으로 나아가야할 것인지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현재 어떤 기능이 구현되어있고 없는 기능은 무엇인지 분석하고, 도메인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발자들은 구현 방안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벤트 스토밍에 참여하지 못한 인원들에 대한 참여 방식을 어떻게 유도할 것인지는 PM, PL과 더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서 진행할 예정이다.

후속 조치까지 끝나고 회식을 하면서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마무리

1 ~ 2월동안 동아리 내부적으로 더 많은 일들이 일어났지만 금일 이벤트 스토밍을 수행하기까지의 과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서술해봤다.

예상했던 것 보다 2월에 더 많은 일정이 생기고 바빠졌지만 학교에 있는 순간만큼은 동아리와 구성원들의 성장을 위해 얼마든지 시간을 할애할 예정이다.

사용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빠르게 개선하는 집단을 만들 것이다.
말뿐이 아닌 진짜 스타트업형 프로세스 동아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다음주면 개강이지만 그렇다고 일정을 널널하게 봐줄 생각은 없다. 버티면 반드시 성장할 것이라는 말로 동아리원들을 격려하며 2달간의 동아리 회고를 마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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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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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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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29일

회장님 멋져요!!!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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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29일

주노~ 잠깐이었지만 그동안 많이 배우고 얻어갔습니다!
앞으로도 잘 되시길 바래요 ;)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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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3일

🔥

1개의 답글